2026.02.07 (토)

  • 흐림동두천 -10.9℃
  • 흐림강릉 -3.3℃
  • 흐림서울 -8.6℃
  • 흐림대전 -6.5℃
  • 구름많음대구 -0.6℃
  • 구름많음울산 0.1℃
  • 흐림광주 -3.5℃
  • 흐림부산 2.7℃
  • 흐림고창 -4.5℃
  • 흐림제주 2.1℃
  • 구름많음강화 -10.3℃
  • 흐림보은 -6.8℃
  • 흐림금산 -5.9℃
  • 흐림강진군 -2.5℃
  • 구름많음경주시 -0.9℃
  • 흐림거제 3.2℃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다양한 렌즈삽입술 종류, 각막 두께 걱정 적은 '안내렌즈삽입술' 주목

 

연일 체감 온도 30도 안팎의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기온이 올라가면 땀이 배출되기 마련인데, 이로 인해 평소 안경을 써야 하는 사람들의 불편함은 더욱 커진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면서 안경 착용자들은 안경 렌즈에 김이 서려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이에 김서림 방지 스프레이부터 마스크와 코 사이에 휴지를 끼우는 등 많은 방법들이 등장했지만, 근본적인 대안은 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여름방학이나 휴가철을 맞아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는 대학생, 직장인들이 많다.

 

시력교정술의 종류는 다양하다. 각막굴절교정술로 잘 알려진 라식(LASIK)과 라섹(LASEK)부터 각막의 최소한의 양만 절개함으로써 회복기간을 단축하는 스마일라식(SMILE)에 이르기까지 환자의 정확한 눈 상태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진다.

 

이렇게 시력교정술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누구나 동일한 조건과 방법으로 수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시력교정 수술 시 중요한 것은 각막의 두께다. 각막 두께가 비대칭이어서 모양이 좋지 않거나, 각막 두께가 얇거나, 원추각막 등 각막 질환이 있는 사람은 받을 수 있는 시력교정술이 제한적이다. 고도근시이거나 각막 두께가 얇은 경우, 각막을 깎아내는 양이 증가해 수술 후 각막이 눈 내부 압력을 견디지 못해 퍼지는 각막확장증 같은 부작용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예 시력교정을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 등장한 '안내렌즈삽입술(ICL, Implantable Contact Lens implant surgery)'이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수술은 각막을 깎지 않고, 레이저의 사용 없이 일정한 도수의 교정 렌즈를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삽입하는 방법을 쓰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막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시력을 회복할 수 있어 각막이 얇거나 고도근시로 인해 각막 절삭량이 우려되는 환자에게 적절하다.

 

안내렌즈삽입술의 장점은 수술 후 바로 다음날부터 시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의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교정술에서는 각막 절삭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한 번 수술을 받으면 되돌리기 어려운데 반해, 안내렌즈삽입술은 삽입한 렌즈를 빼면 이전 상태로 복구되어 안정성이 높다. 이 때,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렌즈삽입술의 종류 역시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넓은 범위 안에서도 각각의 눈 상태에 맞춰 적용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내렌즈삽입술은 각막혼탁이나 원추각막, 안구건조증 등 부작용 발생률이 낮아 비교적 안전한 수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렌즈를 안구에 삽입 시 미세한 오차가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는 만큼, 풍부한 임상경험을 지닌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수술 전 개인의 눈 상태를 정밀하게 검사하는 것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은 필수적이다.

 

글: 압구정안과 고병우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