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9.6℃
  • 맑음서울 3.0℃
  • 맑음대전 5.4℃
  • 구름많음대구 9.9℃
  • 맑음울산 9.5℃
  • 구름많음광주 6.8℃
  • 구름많음부산 10.2℃
  • 흐림고창 4.4℃
  • 맑음제주 9.4℃
  • 맑음강화 -0.5℃
  • 맑음보은 6.1℃
  • 구름많음금산 3.3℃
  • 흐림강진군 7.8℃
  • 맑음경주시 9.9℃
  • 구름많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홈술이 더 맛있어져요!”...취향 저격 안주 경쟁 ‘후끈’

간편함과 품질 모두 갖춘 홈술 맞춤 안주 경쟁 본격화
곱창부터 편육까지…업계 전반으로 번지는 홈술 전략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고물가와 외식비 상승 속에 ‘홈술’ 문화가 일상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간편식 안주 출시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집에서 가볍게 술자리를 갖는 ‘홈술족’이 증가하면서, 식품업계는 이들을 겨냥한 맞춤형 간편식 안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

 

이들 제품은 곱창부터 편육까지 간편함과 맛, 품질을 모두 갖추고 있어, 앞으로도 홈술 맞춤 안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도드람, 불맛 가득 곱창부터 편육까지…홈술 맞춤 전략 강화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은 변화하는 식문화에 맞춰 가장 적극적으로 홈술 안주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인 ‘참숯에 구운 직화곱창’은 100% 국내산 돼지곱창을 사용해 품질을 높였으며, 참숯 직화 방식으로 구워 불향과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잡내를 줄이고 손질 과정 없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맛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홈술족에게 제격이다.

 

곱창·막창을 활용한 ‘불맛한판’ 시리즈(대파곱창·대파막창·꽈리곱창)도 인기 라인업이다. 국내산 대파와 꽈리고추를 사용해 매콤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더했으며, 불향 양념과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져 입맛을 자극한다.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참숯에 구운 직화곱창’과 함께 도드람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마트 델리 코너에서 판매 중인 ‘불타는 안주’ 시리즈(곱창·막창·무뼈닭발·껍데기)도 도드람의 인기 제품이다. 국내산 원료를 참숯으로 직화 조리하고, 삼양 불닭소스를 활용해 매콤한 풍미를 살렸다.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데워 먹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델리 코너에서 판매 중인 ‘편육세트’는 돼지 머릿고기와 껍데기만을 사용해 고기 본연의 식감과 고소함을 살린 데다, 잡육 없이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했으며, 합리적인 가격, 가오리 무침·새우젓·쌈장 등 곁들임까지 구성해 실용성과 가성비를 모두 갖췄다.

 

간편함에 맛까지 더한 경쟁…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홈술 전략

 

삼립은 글로벌 미식 브랜드 ‘시티델리’를 통해 홈술족을 겨냥한 ‘미식 안주 시리즈’를 출시했다.

 

‘BBQ 치킨&누들 볼케이노’와 ‘BBQ 치킨&누들 블랙소이’ 2종은 직화 바비큐에 각각 매콤함과 단짠 풍미를 더했다. 전자레인지 2분 조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식사와 안주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구성으로 캠핑이나 여행 등 야외 활동에도 적합하다.

 

또 세븐일레븐은 ‘한식안주직화불껍데기’, ‘한식안주순살닭갈비볶음’ 등 한식 기반 안주 시리즈를 선보이며 홈술족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직화 불향과 춘천식 양념 등으로 한식 특유의 맛을 살렸으며,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도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을 위한 안주로 주목받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홈술 문화의 확산에 따라 간편하게 즐기면서도 맛과 품질을 모두 갖춘 안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맞춘 제품 개발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