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매일유업이 최근 한손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향한 사회공헌과, 또 한손은 본연의 영리활동인 이벤트와 스타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지속 성장을 향해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발달장애인을 위한 요리교실 ‘셰프학교’에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하는가하면, 착한 소비를 유도하는 ‘베이비박스 사랑의 나눔 기부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우리 사회 약자들을 응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잇따라 펼친데 이어,
최근 미래 성장동력으로 설정,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성인영양식 브랜드 셀렉스의 새 얼굴로 골프스타 박세리를 발탁, 마케팅을 예고하는가하면,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여름템 싹쓸이‘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영리활동과 사회적 책임 완수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 베이비박스 사랑의 나눔 기부 캠페인에 셰프학교 후원금 전달
먼저 매일유업은 자사 유아식 브랜드 앱솔루트의 인스타그램(계정)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 하는 ‘베이비박스 사랑의 나눔 기부 캠페인’을 전개중이다.
이 캠페인은 소비자가 기부 링크를 통해 앱솔루트 명작 1캔을 구매하면 매일유업이 같은 제품 2캔을 베이비박스에 기부하는 형태로,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기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분유를 수유하지 않는데 기부만 하고 싶은 고객은 분유를 구매할 때 해당 페이지에서 안내하는 베이비박스 주소지로 배송지를 선택하여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경우 1캔의 분유를 베이비박스 주소로 구매하면 매일유업이 총 3캔을 베이비박스에 전달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3일에는 이니스프리 명동점에서 열린 ‘셰프학교’ 후원 전달식에 참가, 1천만 원을 전달하고 향후 쿠킹클래스를 위한 제품 지원에도 나설 것임을 밝혔다.
셰프학교는 지난 4월, 4인의 발달장애인 대상 첫 요리 수업 진행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셰프학교와 함께하는 단체는 매일유업을 비롯해 베어베터, 요리천사,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피치마켓, 쿠캣, 이니스프리까지 총 7곳이다.
후원식이 끝난 후 치즈 듬뿍 부대찌개와 김범벅 주먹밥, 토마토 모짜렐라 라구파스타 등 네 번째 셰프학교 조리 시연이 진행됐는데, 매일유업은 ‘상하농원 수제 소시지’와 ‘상하치즈 더블업 체다치즈’ 및 ‘상하목장 슬로우키친 토마토 파스타 소스’ 등 식재료를 지원했다.
■ ‘여름템 싹쓰리 기획전’에 골프 여제 박세리 마케팅 전개 예고
사회공헌 활동 외에도 매일유업은 기업 본연의 목적인 영리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통해 ‘썸머 홈캉스 여름템 싹쓰리 기획전’을 전개하는가하면 최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성인영양식 브랜드 ‘셀렉스’의 모델로 골프여제 박세리를 발탁, 다각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임을 예고한 것.
먼저 ‘싹쓰리 기획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홈캉스’족을 겨냥, 가정 간편식 및 더운 여름을 나는 데 도움이 되는 시원한 음료를 시중가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였다.
또한 골프 여제 박세리를 성인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 ‘셀렉스’의 모델로 발탁, 9월 중 CF 온에어, 세리스쿨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셀렉스를 1등 단백질 브랜드로 확고히 하면서 ‘세리프로틴’으로 소비자에게 알릴 계획이다.
셀렉스 관계자는 “박세리 감독의 그간의 노력과 자기 관리는 ‘Sound Health, Sound Mind’라는 셀렉스 브랜드 철학과 잘 어울리는데다, 매일유업 제품까지 즐겨 찾는 것을 확인했다”며 “박세리 감독과 함께 셀렉스를 다양한 영양, 운동 밸런스 서비스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일유업 ‘셀렉스’는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성인영양식 사업에 진출해 출시 1년여 만에 400억 매출을 돌파하며 성인영양식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홈쇼핑에서 종종 물량이 매진되는 등 온라인 쇼핑몰과 TV홈쇼핑에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