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국세청이 23일 오전 예정대로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을 전면 개통했다.
국세청은 개통 하루 전인 22일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을 시스템 테스트에 투입, 오후 6시 오픈을 결정하는 3단계 최종 점검을 끝으로 모든 사전준비를 마무리 했다. 이전 시스템은 3단계 점검과 함께 중지됐다. 또한 개통 당일(23일) 오전 8시 본격 오픈에 앞서 최종백업까지 마쳤다.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은 2011~2014년까지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2011년), 프로그램 개발 및 전산장비 설치(2012년 4월~2014년 6월), 테스트 및 시범운영(2014년 7월~2015년 1월) 등을 거치면서 탄생했다.
홈택스‧현금영수증‧전자세금계산서‧연말정산간소화‧근로장려세제‧공익법인공시‧국세법령정보‧고객만족센터 등 8개로 분산되어 있는 사이트를 홈택스(www.hometax.go.kr)로 통합하면서 한 번의 접속으로 모든 국세청 인터넷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국세청의 설명이다.
이날 국세청은 “이번 차세대시스템 오픈으로 세금신고, 세무관련 정보 조회, 해명자료 제출, 민원신청‧발급‧불복청구 등에 있어 한 차원 높은 세정 서비스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세청은 전면 개편한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이 오픈 이후 예상치 못한 오류발생으로 접속지연이나 일시적인 서비스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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