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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동수 의원 2020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 수상

(조세금융신문=방영석 기자) 유동수 의원(제20대·제21대 인천계양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 머니투데이지 더300이 선정한 ‘2020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했다.

 

유 의원은 2020년 국정감사에서 정쟁보다는 철저히 정책에 집중한 질의를 진행했다.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금융감독체계의 전면적인 개편과, 대한민국 콘텐츠 수출의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는 게임산업의 발전방향과 해외 IT 공룡들에 대한 역차별 문제를 제시했다.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문제, 중고거래 사기 문제, 노년층의 금융서비스 접근성 문제, 배달노동자들에 대한 보험 적용 문제 등을 제기해 민생문제에도 소홀하지 않았으며, 독립유공자 하희옥 지사 파묘 문제를 발굴해 대한민국의 얼을 지키는 일에도 앞장섰다.

 

더300은 이러한 유 의원의 2020년 국정감사에 대해 ‘맥과 흐름을 짚는 질의, 공부하는 의원’이라는 평가와 함께 통찰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하며 정무위원회의 스코어보드 1위 의원으로 평가했고, 각 상임위별로 시상하는 스코어보드 대상 수상자로도 선정했다.

 

유동수 의원은 “정치는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수상을 더 잘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에서 침체된 대한민국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정책 중심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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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