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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건강칼럼] 겨울마다 악화되는 척추·관절 통증, 방치하면 만성화 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받아야

목, 어깨, 무릎 등 관절 부위와 척추는 몸을 움직이고 지탱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된다. 워낙 자주 사용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통증이 나타나는 빈도도 높은 편이지만 이를 지나치게 가볍게 여기고 방치한다면 만성통증으로 발전하거나 심각한 질환의 발병 여부를 놓치기 쉬워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특히 겨울철은 근골격계 통증이나 질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계절이므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 우리 몸은 차가운 겨울 공기에 노출되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근육과 인대 등이 경직되는데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원래 가지고 있던 질환 부위에 통증이 심화될 수 있다. 또한 몸의 유연성이 떨어져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을 입기 쉬우므로 빙판길이 자주 생기는 겨울철에는 낙상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빙판길에서 넘어진 직후에는 별 이상을 느끼지 못했지만 하룻밤 자고 일어난 후에 본격적으로 통증을 느끼는 환자도 적지 않다. 파스만 붙이면서 통증이 해결되기를 기다리기 쉬우나 일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즉시 정형외과 등을 방문해 정확하게 어느 부위에 문제가 생겼는지 파악하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길에서 넘어졌을 때 다치기 쉬운 부위 중 하나가 허리이다. 외상으로 인해 급성 허리디스크가 발병할 수도 있으며 이미 퇴행성 변화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발병 해 있던 허리디스크가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받아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허리를 아래로 굽혔을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지거나 다리까지 함께 아프고 저리다면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목디스크 또한 겨울철 악화되기 쉬운 근골격계 질환이다. 목디스크 또한 허리디스크와 마찬가지로 퇴행성 변화, 외상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병할 수 있으며 추운 겨울철 몸을 움츠리며 고개를 쭉 빼고 다니는 자세를 자주 취하게 되면 목 관절에 부담이 가해져 악화되기 쉽다. 스마트폰, 모니터 등을 바라보기 위해 고개를 지나치게 앞으로 빼거나 아래로 숙이는 자세도 목 관절의 건강을 해치는 요소로 꼽힌다.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 같은 관절, 척추 질환은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 없이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다만 그 원인과 증상, 진행 정도를 고려해 맞춤형 치료를 적용해야 하므로 전문가의 꼼꼼한 진단은 필수적이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도수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물리치료 등이 있다.

 

이 중 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손과 도구를 사용해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통증을 해소하며 틀어진 체형과 골격을 교정해 문제의 원인을 바로 잡는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만성질환자나 임산부 등 약물치료를 하기 어려운 사람도 받을 수 있지만 의사나 치료사의 숙련도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충분한 경험을 보유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도움말 : 호매실 금곡동 손덕희통증의학과 손덕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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