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여야 정치권이 2일 전한 설 민심의 화두는 코로나19와 경제, 대선으로 요약됐다. 설 연휴 기간 각 지역구로 내려가 민심을 살핀 여야 의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이 고통받는 현실을 이구동성으로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그 때문에 능력 있는 이재명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선택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후보로 정권교체를 바라는 여론이 압도적이었다고 완전히 상반된 해석을 내놓았다. 민주당 의원들은 각자 지역구를 방문해 민심을 살펴본 결과, 이 후보의 능력과 경험을 높이 사는 여론이 컸다고 전했다. 우상호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2일 당사에서의 기자간담회에서 "(여론을) 취합한 바로는 대체로 정권교체도 좋으나 일 잘 하는 사람은 이 후보 아니냐, 코로나 위기 극복 면에서도 검사 생활만 한 분보다는 행정 경험 있는 이 후보가 더 잘하지 않겠냐는 기대가 우세했다"고 밝혔다. 조승래(대전 유성갑) 의원은 "워낙 어려운 시기다 보니 분노와 불만이 집권당에 쏠려 있는 것은 맞다"라면서도 "앞으로 5년간 누가 국가를 잘 운영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이 후보가 낫다는 생각들이 있다"고 진단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설 연휴 첫날인 29일 오전 10시 8분께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삼표산업 양주 석산에서 골재 채취작업 중 토사가 무너져 작업자 3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삼표산업은 지난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1호 회사가 될 가능성이 큰 상황에 놓이면서 관련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 양주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께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삼표산업 양주석산에서 석재 채취작업 중 토사가 무너져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 이 가운데 2명이 숨진채 발견됐고, 나머지 1명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매몰된 작업자는 일용직 근로자 A(28)씨와 임차계약 근로자인 굴착기 기사 B(55)씨, 사업체 관계자 C(52)씨다. 이 가운데 A씨가 오후 1시 45분께 시신으로 발견됐고 이어 B씨가 오후 4시 25분께 역시 시신으로 수습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발견 당시 굴착기 조정실 내에 있었다. A씨와 천공기(구멍 뚫기) 작업을 함께 했던 C씨는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구조작업은 밤에도 이어져 조명차까지 투입됐다. 이날 사고는 석재 채취를 위해 구멍을 뚫으며 절벽 쪽 벽면을 계단식으로 파 내려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여야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윤석열(국민의힘) 후보간 첫 양자 토론이 우여곡절 끝에 설 연휴 기간인 오는 31일 열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어 내달 3일에는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참여하는 첫 4자 TV 토론이 열릴 전망이지만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이·윤 후보간 양자 토론에 반발하고 있어 최종 향배는 미지수라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이날 오후 지상파 방송토론 실무회담을 연 결과, 2월 3일 오후 8시에 4자 TV 토론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민주당 박주민 방송토론콘텐츠 단장이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밝혔다. 박 단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2월 3일 4자 토론에 확답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제안한 31일 양자 토론 참여를 (민주당은) 재차 확인한다. 31일 양자 토론과 2월 3일 4자 토론의 진행을 위한 각각의 실무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도 민주당이 오는 31일 양자 토론, 2월 3일 4자 토론 제안을 수용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즉시 실무 협상에 착수하자고 제안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TV토론 실무협상단장은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건설투자를 제외한 대부분 주요 지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위기에 강한 한국경제'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통계청의 '2021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주초 발표된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통해 확인된 우리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다시 한번 볼 수 있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으로 전산업 생산(4.8%), 광공업 생산(6.9%), 서비스업 생산(4.3%), 소매판매(5.5%), 설비투자(9.0%)가 모두 증가했다. 건설투자(-4.9%)는 감소했다. 홍 부총리는 "12월 지표에서도 이런 흐름이 확인됐다. 특히 광공업 생산 증가세가 4.3%로 도드라진다"며 "코로나19 재확산과 거리두기 재개라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거리두기, 오미크론 확산세 등으로 내수 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대외적으로도 러시아-우크라이나 등 지정학적 긴장 고조, 주요국 통화정책 긴축 가속화 등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여야 대선후보들의 첫 TV토론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간 4자 토론 방식으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31일 또는 연휴 직후인 2월 3일 열릴 전망이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4당 협의 결과에 따라 설 연휴 기간에 후보 4명이 참여하는 다자 TV토론이 성사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방송 3사는 26일 오후 여야 4당에 보내온 공문에서 대선 후보 합동 초청 토론회를 오는 31일 또는 2월 3일 열자고 제안했다. 방송 3사는 이를 논의하기 위한 룰미팅 일자로 28일을 제시하며, 오는 27일까지 토론 출연 여부와 대체 가능한 날짜를 알려 달라고 각 당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여야 4당은 실무협상 및 방송사와의 협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방송토론콘텐츠단은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이재명 후보는 방송3사 4자 토론 초청을 수락한다"며 "두 일정 모두 참여가 가능하나, 가장 빠른 31일에 성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의당도 입장문을 내고 "4자 TV토론을 즉시 추진할 것을 요청한 안철수 후보의 제안을 받아들여준 방송 3사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방송사에서 제안한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5일 민주당 쇄신안을 전격 발표하고, 이재명 후보 측근 '7인회'의 백의종군 선언 등으로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힘을 싣자,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선 후보는 '불출마 쇼' '꼼수'라고 비판하면서 나아가 이 후보의 용퇴를 압박하고 나섰다. 수도권 순회 닷새째 경기 북동부 지역에서 반성과 쇄신의 행보를 이어간 이재명 후보는 송 대표의 쇄신안 발표, 측근 '7인회' 백의종군 선언 등을 소개하며 당의 쇄신 움직임을 적극 어필했다. 그는 가평 즉석연설에서 "정치인은 왕이 아니라 대리인일 뿐이다. 대리인이 국민 뜻을 제대로 존중하지 않고 지금까지 많이 실망시켜 드렸으나 지금부터는 정말로 변하겠다. 이렇게 살점도 떼어내고 있으니까 한 번의 기회를 더 주시면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가 동행한 의정부 선거운동에서는 "세상은 국민들이 바꾸는 것이다. 민주당이 변하려고 국민 기대치에 맞추려고 처절하게 몸부림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대표도 "우리가 집권기간은 더 짧지만,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 100번 생각해도 저쪽 대통령보다 잘했지 않느냐"며 민주당 재집권을 간청하는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조세심판원은 처분청 재조사 결과 선순위 채권자가 저당권 말소에 동의하였고 담당공무원도 2021.12.22. 조세심판관회의에서 이 건 심판청구가 결정되면 쟁점토지에 대한 공매절차를 진행하겠다고(전화)진술하였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심판원은 쟁점압류의 실익이 없다는 청구주장은 받아들기 어렵다는 심판결정례를 내놓았다. 처분개요를 보면 청구인은 부동산개발사업을 영위하면서 사업부진에 따른 부도 등의 사유로 1992년부터 2013년까지 고지된 종합소득세 등 10건에 대한 세액 합계 000만원을 체납하였다. 처분청은 1994.2.2. 청구인 명의 토지(쟁점토지)를, 2014.8.4. 연금보험채권을 각 압류하였는데, 청구인이 실익 없는 압류상태가 장기간 유지되어 권익을 침해받고 있다며, 2020.7.16. 제기한 심판청구에서 조세심판원은 압류해제요건이 충족되었는지 여부를 재조사하라는 결정(조심 0000, 2021.4.25.)을 하였다. 처분청은 2021.6.17. 재조사 결과 연금보험채권의 압류는 실익이 없어 해제하지만 쟁점토지의 압류는 실익이 있어 추후 공매진행예정이라고 청구인에게 통보하였다. 청구인은 이에 불복해 2021.9.1. 심판청구를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지난해 4% 성장을 통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위기에 강한 경제임을 입증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한국은행이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를 발표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적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실질 GDP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속보치)은 1.1%로 집계됐다. 작년 연간 GDP 성장률은 4.0%로 11년 만에 가장 높았다. 홍 부총리는 "연말 방역조치 강화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4분기 GDP는 시장의 기대치(0.9∼1.0%)를 뛰어넘어 전기 대비 1.1% 성장했다"며 "3분기 주춤했던 성장세가 1% 이상 큰 폭 반등했다. 민간소비가 크게 개선되고 수출과 재정이 힘을 더하면서 견조한 회복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위기 첫해인 2020년 역성장 폭을 최소화(-0.9%)한 데 이어 코로나 2년 차인 지난해 4% 성장을 통해 주요 20개국(G20) 선진국 중 '가장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달성했다"며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위기에 강한 경제임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또 "내수, 추출·투자, 재정이 4%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20대 대선 다자대결 구도에서 윤석열 후보(국민의힘)가 이재명 후보(더불어민주당)에 오차범위 밖의 우세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윤 후보와 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을 벌이는 양상이라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6∼21일 전국 18세 이상 3천4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윤 후보는 42%, 이 후보는 36.8%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를 넘는 5.2%포인트다. 직전 조사(1월 10~14일)와 비교해 윤 후보의 지지율은 1.4%포인트, 이 후보는 0.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윤 후보 지지율은 서울(3.6%p↑), 충청(3.5%p↑), 호남(2.2%p↑), 30대(8%p↑), 50대(3.4%p↑), 60대(3.3%p↑), 국민의힘 지지층(3.6%p↑), 국민의당 지지층(3.6%p↑), 중도층(6.9%p↑) 등에서 상승했다. 20대(2.8%p↓), 40대(3%p↓), 보수층(2.1%p↓)에서는 하락했다. 이 후보 지지율은 30대(2.6%p↑), 20대(2.3%p↑), 정의당 지지층(5.7%p↑), 무당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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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여야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더불어민주당)와 윤석열 후보(국민의힘)의 금융정책 관련 공약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금융계는 이들 후보의 핵심 공약에 심각한 우려를 표출하고 있다. 23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들 두 후보의 공약이 국민의 금융부담을 덜어주려는 선의의 정책이라도 시장 질서가 왜곡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금융계의 대체적인 평가다. 이 후보는 지난 22일 청년 정책공약을 발표하면서 기본대출을 포함한 청년기본금융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층이 1천만원 이내의 돈을 장기간 은행 이자 수준으로 빌릴 수 있게 해 대부업체의 비싼 이자에 내몰리지 않게 하자는 게 기본대출의 취지다. 정부가 보증을 지원해 부실을 떠안는 구조인데 부실률을 5%로 높게 상정하더라도 예산 500억원으로 1조원 정도의 기본대출이 가능하다는 게 이 후보의 설명이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지난 19일 시중은행의 예대금리차를 투명하게 공시토록 하겠다고 밝히고, 가산금리가 적절하게 산정됐는지, 담합 요인은 없는지도 금융당국이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이 불합리하게 이자 부담을 금융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도록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정부가 21일 14조원 규모의 신년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자마자 여야 유력 대선 후보 등 정치권에서 대규모 증액이 필요하다고 압박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5조원 규모로의 증액과 함께 '대선 후보 간 긴급 회동'을 제안하고 나섰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과감한 추경에 원칙론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어서 향후 국회 심사 과정에서 대폭 증액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 후보가 꺼내든 '35조원' 숫자 자체가 국민의힘에서 나온 만큼 추경 규모가 커질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다. 증액 규모와 방식을 둘러싼 이견에다 대선 정국과 맞물려 여야의 기싸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정부안의 두 배가 넘는 규모라서 정부가 강하게 반발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민주당 내 증액 요구의 전면에 나선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목적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를 위해 여야 모든 대선 후보 간 긴급 회동을 제안하며 국민의힘이 앞서 제시한 '35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제로 올리자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차기 정부 재원으로 35조원을 마련해서 신속하게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이 가능하도록 모든 대선후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역대 두 번째이자 2006년 이후 16년 만에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교통 인프라 및 국방·방산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국방·방산 분야와 관련해서는 한국의 K-9 자주포 수출 협상과 관련한 대화가 오갔다. 문 대통령은 회담 후 논의 결과를 소개하는 공동언론발표에서 "두 정상은 (양국 사이에서) 논의되는 K-9 자주포 계약이 양국의 상호 신뢰에 기반한 방산협력 성과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두 정상은 K-9 자주포가 이집트의 전력 증강에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기술협력, 현지 생산을 통한 양국 상생협력의 대표적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 하고 (계약의) 최종 타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에 따라 조만간 이집트에 대한 K-9 수출 소식이 전해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K-9 자주포는 우리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자주포로, 긴 사거리와 빠른 발사속도, 기동성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지난달 문 대통령이 호주를 방문했을 당시에는 호주와 1조9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여야 유력 대선 후보들이 서면 질의서 답변 형식을 빌어 첫 경제공약 정책대결을 펼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한국경제학회의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통해 부동산, 가계부채 등 한국 경제의 주요 과제에 대해 정책 방향을 밝혔다. 20일 한국경제학회가 여야 유력 대선 후보에게 제기한 정책 질의서에 대해 이 후보는 기본주택 공급과 적극적인 재정 지출 등을 강조한 반면 윤 후보는 신규 주택 분양 공급 확대와 재정구조 혁신 등을 강조한 답변을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전국 주택가격(KB매매가격지수, 전국종합)은 5년 전보다 46% 상승했고, 서울 아파트만 보면 61% 오르며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해졌다는 한국경제학회의 지적에 대해 이 후보는 일단 "부동산은 고점을 지나 저점으로 가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운영되는 기본주택 공급을 늘리고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높일 것"이라면서 "신규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가격을 낮출 수 있도록 분양가 상한제와 분양 원가 공개 제도 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250만호 이상의 신규 주택을 꾸준히 공급해 수급 불안정을 해소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작성하는 한국의 경기선행지수(CLI)가 5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했다. 지수 내림세는 향후 경제 성장이 둔화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OECD는 캐나다와 독일, 이탈리아, 영국, 일본 등 몇몇 주요 국가의 경기선행지수가 정점을 지났다고 평가하면서 코로나19 충격 이후 강하게 반등했던 주요국의 경제 성장세가 머지않아 수그러들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OECD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101.2로 작년 11월(101.3)보다 0.09% 하락했다. 우리나라 경기선행지수는 2020년 5월(98.5)부터 지난해 7월(101.7)까지 15개월 연속 상승하다가 작년 8월(101.6) 하락 전환한 뒤 9월(101.5), 10월(101.4), 11월(101.3), 12월(101.2) 등으로 5개월 연속 떨어졌다. OECD 경기선행지수는 경기 순환의 전환점 신호를 빨리 포착하기 위해 고안된 지표로, 6∼9개월 후 경기 흐름을 가늠하는 데 쓰인다.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향후 경제성장 속도가 장기 추세보다 느려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대로 전월 대비 상승하면 경제 성장 속도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두나무 사옥에서 가상자산 4대 거래소 대표 및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연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업계 현안을 듣고 디지털 자산 시장의 필요성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투명성 제고 및 평가·인증 시스템 등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영등포구 신대방2동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세배하고 노인 공약을 발표한다. 전국 경로당 회장단 1천명의 지지 선언도 펼친다. 그는 이어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초청 과학기술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이날 가상자산 관련 정책 공약을 발표한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가상자산 개미투자자 안심 투자' 공약을 발표한다. 흔히 '코인'으로 불리는 가상자산에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다. 앞서 윤 후보는 가상자산 거래에 세금을 부과하려면 안전한 투자를 보장하기 위한 국가의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윤 후보는 이어 당사에서 안드레이 쿨릭 주한러시아대사를 접견한다. 북한 미사일 도발이 잇따른 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올해 사전청약 물량으로 작년 대비 약 2배 수준인 7만호를 공급하고, 이중 면적이나 브랜드 측면에서 선호도가 높은 민간 물량을 절반 이상인 3만8천호 공급하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올해 주택 사전청약의 위상과 역할을 한층 강화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작년 사전청약 평균 경쟁률은 공공분양 기준 21대 1로 최근 5년간 수도권 평균 경쟁률을 크게 웃돌면서 높은 호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 7월 사전청약 시행 이후 30대 이하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이 하락하는 등 젊은 세대의 추격매수 심리 진정과 시장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본다"면서 "향후 2월 의왕고천 등 6천호, 3월 인천 영종 등 9천호를 포함, 매월 사전청약을 시행하며 국민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대선 주자들의 부동산 관련 공약이 부동산 가격 안정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냈다. 홍 부총리는 "1월 들어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이 선거 과정에서의 대규모 개발 공약에 영향을 받는 조짐도 있다"면서 "정부는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특이동향에 대해 면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20대 대통령선거를 50일 앞둔 가운데 여야 유력 대선 후보가 첫 양자 TV토론을 열기로 확정했다. 18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방송토론콘텐츠 단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후보(더불어민주당)와 윤석열 후보(국민의힘)가 오는 27일 지상파 방송 3사 주관으로 밤 10시부터 120분간 첫 양자 TV토론을 한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지난주 목요일에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제안한 방송3사 티비토론 개최 요청에 대한 답변 공문이 오늘 왔다"면서 "이재명 윤석열 후보간 120분간의 양자토론은 확정됐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또 "방송 3사가 설 연휴 뒤 4당 후보 간 합동 토론을 제안해 이재명 후보는 수용했다"면서 "윤석열 후보 등 다른 3당 후보도 참여해달라"고 권고했다. 현재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설 연휴 전 양자 TV토론에 합의한 상태지만, 민주당은 토론날짜를 27일로, 국민의힘은 31일로 이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결국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양자 토론을 확정했다"며 "이는 거대 양당의 기득권 논리로 국민의 알권리를 강탈한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라고 비판했다. 이어 "자유로운 다자토론을 통해 대통령 후보를 비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17일 다자대결 구도에서 윤석열 후보(국민의힘)에게 오차범위 밖 역전을 당했던 이재명 후보(더불어민주당)가 하루만에 재역전해 오차범위 내 우세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이달 15~16일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이 후보 32.9%, 윤 후보 31.6%로,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이내였다. 안 후보는 12.7%, 심 후보는 2.7%였다. 넥스트리서치가 지난달 30~31일 조사와 비교해보면 이 후보는 2%포인트 떨어졌고, 윤 후보는 5.6%포인트 올랐다. 심 후보는 0.1%포인트, 안 후보는 4.9%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20대 지지율에서 이전 조사 대비 이 후보는 하락세(20.5%→10.7%), 윤 후보는 상승세(8.9%→30.4%)가 각각 나타났다. 이 후보는 30대에서도 하락세(47%→24.7%)가 두드러졌고, 윤 후보(26.4%→23.1%)도 약간 내려갔다. 한편, 서울경제·한국선거학회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11~13일 성인 1천344명 대상,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7%포인트)에서는 이 후보 3
▲ 고인 : 김경화씨 ▲ 별세 : 2022년 1월 17일 오전 3시00분 ▲ 빈소 : 목포 효사랑장례식장 301호 ▲ 발인 : 2022년 1월 19일 오전 8시00분 ▲ 전화 : (061)242-70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