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인 : 천순복씨 ▲ 별세 : 2022년 1월 17일 오전 11시00분 ▲ 빈소 :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 ▲ 발인 : 2022년 1월 20일 오전 9시00분 ▲ 전화 : 010-8960-877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14조원의)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정부 입장을 국회에서 존중해주면 좋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 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조만간 제출할 이례적인 '원포인트' 추경안을 국회 심의과정에서도 유지될 필요가 있다며 여당의 증액 요청을 완곡하게 거부 입장을 보였다. 여야가 추경 규모를 14조원보다 확대해 정부가 제시한 추가 방역지원금 지급 대상 320만명과 지급액 300만원을 모두 늘려야 한다고 주장에 대해 "이미 답변드렸다고 본다. 다시 중언부언 설명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홍 부총리는 607.7조 규모의 올해 예산을 집행한지 보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점, 추경 재원 대부분 적자국채 발행으로 충당되는 점을 언급하면서 "원포인트 추경 중 소상공인 지원이 12조원 정도로, 이는 재작년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줬을 때의 국비 지원금 규모와 거의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적자국채를 4월 결산 이후 세계잉여금이 되는 초과세수로 상환할 지 여부에 그는 "세계잉여금은 다음연도에 넘길 수도, 국채를 갚는 데 쓸 수도 있고 새로운 추경에 쓸 수도 있어 여러 선택이 있으니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대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자대결 구도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9∼14일 전국 18세 이상 3천3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윤 후보 지지율은 한 주 전 조사보다 6.5%포인트 오른 40.6%였다. 이 후보는 3.4%포인트 빠진 36.7%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를 넘어서는 3.9%포인트다. 전주에는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반대로 윤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국민의힘 선대위 내분 봉합,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보한 이의 사망 등 이슈가 각각 윤 후보와 이 후보 지지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윤 후보는 인천·경기(9.4%포인트↑), 대구·경북(7.3%포인트↑), 광주·전라(5.8%포인트↑), 서울(3.5%포인트↑) 등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렸고 남성(10.1%포인트↑)과 20대(21.5%포인트↑), 30대(9.5%포인트↑)에서도 급등했다. 이 후보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유튜브 채널 기자에게 "우리 캠프로 와 도와달라"고 제안한 통화 녹음 파일이 16일 MBC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전격 공개됐다. 이 방송은 17.2%의 시청율을 보여 높은 국민적 관심도를 반영했지만 시청자들은 "최순실보다 더하다" "알맹이가 없다"는 등 다양한 의견과 비판이 쏟아졌다. 17일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보도한 통화 녹음 파일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의 통화에서 특정인에게 캠프 합류를 제안하거나 윤 후보의 선거 캠페인 콘셉트를 상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공개된 파일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 초 사이에 두 사람이 52차례에 걸쳐 총 7시간 45분가량 통화한 내용 중 일부다. 이 기자는 해당 파일을 MBC에 넘겼고 김씨 측은 이 방송을 금지해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재판부는 수사 관련 등 일부 내용을 제외한 상당 부분의 방송을 허용했다. 김씨는 작년 7월 이 기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윤 후보의 경선 캠프에 대해 "남편한테도 일정 같은 거 하지 말고, 캠프가 엉망이니까 조금 자문을 받자고 하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대선국면의 정치권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전화 통화' 녹취 방송을 2시간여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씨 통화는 오늘 저녁 MBC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를 통해 방송되는데, 대선 정국 한복판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돌출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과거 사적 대화가 충분한 반론권 보장 없이 공개된다는 점에서 야권에 악재인 것은 분명한데,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현재로선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윤 후보는 일단 방송 내용을 보고 판단하자는 신중론한 자세다. "드릴 말씀이 없다"며 관련 발언을 자제한 것도 이런 기류를 반영한다. 윤 후보가 선대위 쇄신과 내홍 수습을 계기로 지지율 반등을 시도하던 길목에서 예기치 못한 변곡점을 만난 국민의힘은 "김씨도 통화 녹음에 무슨 내용이 담겨 있는지 100% 알지 못한다"며 "당 전체가 불확실성에 초긴장 상태"라고 난감해했다. 선대본부는 김씨가 통화 상대방인 이모 서울의소리 전 기자에게 캠프 합류를 제안한 통화 녹음 내용을 고리로 여권이 김씨를 '비선'으로 지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사 개입 정황으로 몰아 '최순실 국정농단'의 부정적인 기억을 끄집어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코로나19 위기 등으로 최근 몇 년 새 나랏빚이 눈덩이처럼 늘어나면서 올해 안에 국민 1인당 국가채무가 2천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1987년 민주화 이후 가장 많은 10번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게 된 문재인 정부에서는 국가채무가 5년간 400조원 넘게 늘었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세와 대선 등 정치 일정에 따라 추경이 또 편성되면 국가채무는 더 증가하게 되고, 저출산·고령화로 장기적 재정건전성 악화도 불가피하다. 16일 국회 예산정책처 국가채무시계에 따르면 중앙정부 채무와 지방정부 순채무를 더한 국가채무(D1) 예측치를 주민등록인구로 나눈 수치 결과, 현시점 국민 1인당 국가채무는 1천861만원으로 올해 2천만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올해 본예산 기준 국가채무는 1천64조4천억원으로 1천조원을 처음 넘어선다. 여기에 1차 추경 편성을 위해 발행할 10조원 이상 적자국채를 고려하면, 올해 국가채무는 최소 1천74조4천억원에 이른다. 이를 작년 주민등록인구로 나누면 올해 1인당 국가채무는 2천81만원까지 증가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1인당 국가채무는 2014년 1천39만원으로 처음 1천만원을 돌파한 뒤 2015년 1천148만원,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와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기자의 '7시간 통화' 녹취 관련, 공영방송 MBC에서 설연휴 전 2주 연속 방송 편성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점입가경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윤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방송을 하루 앞두고 '본방 사수' 메시지를 잇달아 내놨다. 전날 MBC를 항의 방문했던 국민의힘은 이날 MBC가 실질적인 반론권을 보장하지 않았다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민주당의 메시지는 허위 이력 논란에 이어 다시금 '김건희 리스크'를 부각하려는 의도다. 민주당 선대위에서 활동 중인 카피라이터 정철 씨는 페이스북에서 "지상파 시청률 50%. 이번 일요일 이거 한번 해봅시다"라며 해시태그로 '일요일 저녁 본방사수'와 함께 '음주금지·공부금지·독서금지·입원금지·결혼금지·사망금지·싹다금지' 등을 달았다. 고민정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오랜만에 본방사수해야 할 방송이 생겼다"고 했고, 안민석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건희 7시간, 볼 수 있는 건희?"라고 적힌 한 시민의 메모지를 캡처해 올려놓기도 했다. 이경 선대위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윤석열 '인터넷 매체가 아닌 국민이 다 아는 메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첫 목적지인 UAE 실무방문에서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을 시작으로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16일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행사에 참석해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정상과 일반 관람객 등을 상대로 직접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선다. 17일에는 무함마드 빈 자예들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가 주최하는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 및 자이드상 시상식'에 참석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부다비 왕세제와의 정상회담에서 기후변화, 국방·방산, 보건의료 등의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심화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정부는 이미 UAE와 천궁-Ⅱ(중거리지대공미사일·M-SAM) 수출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어 18일부터 이틀간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방문해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의 회담 및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한다. 또 20일부터 진행되는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다음 주에는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14조원 상당 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원자재 가격 급등 속에 생산자 물가의 상승 폭이 어느 정도 될지도 관심을 끈다. 또 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오미크론 확산에 '조정된 거리두기'를 내주부터 연장하고, 하루 확진자가 7천 명 이상이 되면 즉시 특별 방역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우선 정부는 내주 중 14조원 상당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국무회의 의결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번 추경안은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300만원 상당의 방역지원금을 추가 지급하고, 소상공인 손실보상 재원을 기존 3조2천억원에서 5조1천억원으로 증액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추경 재원은 지난해 초과 세수 10조원 등을 활용하기로 했다. 다만 지난해 정부 회계 결산 전에 사용할 수 없는 자금인 만큼 당장은 적자국채를 발행해 대부분 충당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 추경안을 1월 마지막 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주재하는 기획재정부 외청장회의가 오는 17일 열린다. 당초 지난 10일 김대지 국세청장, 임재현 관세청장, 류근관 통계청장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정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을 보다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초과세수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추경을 편성할 것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히 준비해 설 전까지 국회에 제출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논의된 '신년 추경'을 정부가 전격 수용한 것으로,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를 중심을 본격적인 추경편성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기획재정부는 정부의 예상보다 세수가 약 8조원 이상 더 들어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고,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초과 세수를 활용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방안을 신속하게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방역조치 완화만을 기다리며 힘겹게 버텨주고 계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께 진심으로 안타깝고 죄송스럽다. 모두가 어렵지만 이분들의 손을 붙잡고 함께 가야 한다"면서 "절박한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심정을 감안해 국회에 신속한 심의와 처리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총리는 "연초부터 연이은 안전사고로 소중한 인명이 희생되고 있다"며 "지난주 평택 건설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초과 세수를 활용해 방역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방안을 신속하게 강구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전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초과 세수와 관련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주문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초과 세수를 활용한 '신년 추경' 편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사실상 정부를 향해 추경 수용을 주문한 것과 마찬가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재정당국의 예상보다 더 걷힌 국세 수입이 8조원 이상 추가됐다. 2021년 세입 예산을 처음으로 내놨던 2020년 가을과 비교하면 60조원 안팎의 세수가 더 걷히는 셈이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초과 세수를 두고 "세수 추계에 오차가 발생한 것은 아쉽지만, 기업 실적·수출입·고용 등 경제가 활성화된 결과"라며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여력을 갖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초과 세수를 활용하라는 지시가 나오면서 추경 논의에도 관심이 쏠린다. 추가적인 재정 여력을 확보한 만큼 당정이 추경을 추진할 가능성도 그만큼 커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대선 공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백신·원부자재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4년까지 6조3천억원 규모의 민간 설비투자를 지원하고, DNA·빅(BIG)3 산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산업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빅(BIG)3 추진 회의를 열고 "코로나 위기를 계기로 급성장한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먹거리,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신약·혁신 의료기기·첨단 재생의료 등 사업에 올해 3천539억원의 예산을 집중 지원하고, 바이오헬스 진흥기본법 제정 등을 추진해 우리의 강점을 살린 바이오헬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의료기관의 진료 정보 디지털 전환과 100만명 규모의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빅3 분야의 대규모 민간 투자와 인력 양성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올해도 재정, 세제, 금융, 규제·제도 개혁 등 네 가지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DNA·빅(BIG)3 산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산업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빅3 산업은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산업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기업 규제와 조세 부담을 완화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달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12일 오후 경총 회관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와의 '10대 그룹 CEO 토크'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경제를 이끌어나가는 주역은 기업이지만, 안타깝게도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기에 좋은 환경과 여건이 조성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우리나라에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비해 기업 규제가 너무 많다"면서 "각종 행정 규제와 공정 거래에 대한 규제가 글로벌 기준보다 월등히 까다롭고, 최근에는 상법의 대주주 의결권 규제까지 전세계에서 유례없이 강화돼 근본적인 규제혁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상속세와 법인세, 부동산 관련 세제가 국민과 기업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만큼 개선이 필요하고, 특히 기업인 처벌법이 너무 많아 기업인들이 높은 형사법적 리스크를 감수하고 있다"며 "재해 예방 활동을 대폭 강화함과 동시에 중대재해처벌법을 현실에 맞도록 수정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 노동법제가 여전히 1950년대의 수준에 머물러 있어 유연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손 회장은 "주 52시간 근무제는 현장의 사정을 이해하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1%로 하향 조정, 성장세가 크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은 내년까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을 여전히 회복하지 못해 선진국과 신흥국 및 개도국간 격차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WB는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작년 5.5%인 글로벌 성장률이 올해 4.1%, 내년 3.2%로 현저하게 둔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전망치는 WB가 작년 6월 보고서 예측보다 0.2%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작년 성장률 추정치 역시 이전보다 0.2% 하락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지난해 경제가 강력하게 반등한 기저효과에다 이 기간 억눌린 수요의 폭발, 대규모 재정·금융 정책의 효과가 점차 사라진다는 예측 등에 따른 것이다. WB는 또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경제 활동을 계속 교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거대 경제대국의 눈에 띄는 둔화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대외 수요 창출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한 고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미크론 급증이 이어질 경우 세계경제 전망치가 0.7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국회가 새해들어 첫 본회의를 오늘 열고 주요 안건을 처리한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11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다룬다. 정당법 개정안과,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안도 처리한다.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공공기관은 노동자 대표의 추천이나 동의를 받은 비상임 이사 1명을 이사회에 선임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본회의에서 이 법이 의결되면 법 공포일로부터 6개월 후부터는 공공기관은 '노동 이사'를 선임해야 한다. 이밖에 본회의에서는 정당에 가입할 수 있는 연령을 현행 만 18세에서 만 16세로 낮추는 내용의 정당법 개정안이 다뤄진다.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는 내용의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안도 처리된다. 경찰관 직무 집행 시 형사책임을 감면해주는 내용의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도 본회의에서 논의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문재인 정부 경제 분야 36대 성과'를 직접 홍보하고 나섰다. 홍 부총리는 10일 페이스북에 "이번 정부의 지난 5년간 경제 분야 성과와 과제를 있는 그대로 국민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기 위해서 오늘부터 약 15일간 (36대 경제와 과제를) 매일 약 3개 내외로 묶어 차례대로 올리고자 한다"고 적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2022년도 경제정책방향 발표와 함께 문재인 정부 경제 분야 36대 성과와 과제를 함께 발표해 드렸다"며 "우리나라가 세계 10위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했다는 내용을 포함해 잘 알려진 내용도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성과'도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 주체가 한 마음으로 합심해 이뤄낸 최근 우리나라의 주요 경제 성과를 바로 알고, 우리 경제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글을 맺었다. 정부는 지난달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간한 '문재인 정부 경제 분야 36대 성과'에서 "국민과 정부가 합심해 성장과 분배, 혁신과 포용, 회복과 도약 등 경제정책의 다방면에 걸쳐 '두 마리 토끼'를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부동산을 담보로 한 선순위 저당권자는 후순위 저당권자 등 다른 이해관계인들의 승낙이나 등기 없이도 채무자와의 별도 합의만으로 담보 채무의 범위를 변경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9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기업은행으로부터 대출채권과 근저당권을 넘겨받은 한 유동화전문회사(SPC)를 상대로 농협은행이 낸 배당이의 소송에서 농협은행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깨고 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A 업체는 소유 토지에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1순위 근저당권자(채권자)는 2013년 온렌딩(중개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지원) 시설 대출을 비롯, 수년간 22건의 대출을 한 기업은행이 됐다. 2순위는 농협은행으로, 3·4순위는 다시 기업은행으로 등기됐다. 이 토지 위에 올라간 건물에도 근저당권이 설정됐는데 1∼3순위는 기업은행, 4순위는 농협은행에 돌아갔다. 그러던 중 A 업체의 대출금 변제에 문제가 생기면서 기업은행은 2018년 토지와 건물 경매를 신청했다. 1년여가 지난 뒤 A 업체의 토지, 건물, 기계 등 매각이 끝나자 경매법원은 배당금 73억여원을 채권자들에게 나눠주
▲ 고인 : 김홍겸씨 ▲ 별세 : 2022년 1월 6일 오후 3시00분 ▲ 빈소 :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특5호실 ▲ 발인 : 2022년 1월 8일 오전6시00분 ▲ 전화 : 042-280-8181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 지원과 탄소중립 투자 등 6가지 핵심 사업에 100조원 이상의 재정을 신속히 투입하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신규자금을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등에 대한 청탁금지법 선물가액을 상향하는 내용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내놨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100조원을 상회하는 6대 핵심 사업군 사업을 선정해 집행 속도를 각별히 독려하겠다"며 ▲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지원 ▲ 일자리 창출 ▲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 한국판 뉴딜 ▲ 탄소중립 재정투자 ▲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핵심 사업으로 제시했다. 중앙재정은 집행관리 대상 사업의 63%에 달하는 126조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고, 지자체와 지방교육재정도 상반기에 60% 이상씩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투자는 역대 최대 수준인 67조원 규모로 확대하며 이 중 53%를 상반기 중에 집행한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정책 금융에 대해 "올해 전체 정책금융은 작년과 유사한 495조원을 공급할 방침"이라며 "특히 소상공인, 중소·중견기업 전용 금융프로그램을 작년 302조원에서 약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주택 입주 예정 물량은 48만8천호로 작년과 평년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주택매매시장이 지역 무관하게 하향 안정세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5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시장 일각에서 공급 과잉까지 우려할 정도 규모인 매년 56만호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수요가 높은 아파트의 경우 작년 대비 3만5천호 증가한 35만7천호를 올해 확보할 계획"이라며 "분양의 경우 올해 예정 물량 39만호와 사전청약 7만호를 합쳐 평년 대비 30% 이상 많은 46만호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사전청약은 작년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물량을 서울권 등 선호 입지를 중심으로 시행하고, 앞서 확보한 후보지 43만호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지구 지정 등을 모두 완료하겠다"면서 "도심에서 10만호 이상의 후보지를 추가 발굴하는 한편, 이달 중 도심 복합사업 신규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최근 주택매매시장에 대해 "서울, 수도권, 전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