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다음 주 정부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경제안보 핵심품목 200개를 선정하고, 요소(수) 등 20대 우선관리품목 수급 안정화 방안도 확정 짓는다. 고공 행진중인 소비자 물가지표 추이와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소비심리가 개선세를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정부는 오는 2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안보 전략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외 의존도가 높아 정부가 관리를 강화하기로 한 핵심 품목을 기존 100개에서 200개로 늘여 선정하고, 요소(수) 등 20대 우선관리품목 수급 안정화 방안도 최종 확정 짓는다. 정부는 20대 우선관리품목 등에 대한 심층 점검 결과 당장 수급 차질에 직면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에너지 다소비·환경오염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 변동성과 주요국 환경규제 등을 지속적으로 살피는 한편, 20대 주요품목의 수입선 다변화와 첨단 소재·부품의 기업재고 확보 및 기술개발, 원료·광물의 국내비축 확대를 추진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특정국 수입 의존도가 50% 이상이거나 기타 모니터링 필요성이 큰 4000여개 품목에 대해 위기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EWS 시스템을 운영한다. 재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틱톡에서 유해한 콘텐츠를 걸러내는 콘텐츠 관리직원이 틱톡과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를 상대로 정신적인 피해 보상 등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고 외신이 전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틱톡 콘텐츠 관리직원인 캔디 프레이저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 1만명의 콘텐츠 관리직원들이 아동 포르노, 성폭행, 참수, 동물 사지 절단과 같은 유해 콘텐츠에 지속해서 노출되고 있다면서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프레이저는 소장에서 하루 12시간 근무하면서 기괴한 식인행위, 교내 총격, 자살 관련 영상은 물론 건물에서 뛰어내려 추락사하는 장면 등에 끊임없이 노출되면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에 시달리고 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특히 직원들이 봐야 하는 콘텐츠 양이 너무 많아 영상 1건당 25초 이상 살펴볼 수 없으며 동시에 3∼10개의 영상을 처리해야 하는 열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회사가 이런 고통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고 교대근무를 4시간으로 제한하는 등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음에도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프레이저는 정신적 피해 보상과 함께 콘텐츠 관리 직원들을 위한 의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반도체 초격차 유지, 세계 최고 전기수소차 생산, 바이오경제 시대 본격화 등 2025년까지 BIG3(시스템 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산업 영역에서 세계 1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한 해 모든 정책역량을 쏟아붓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열고 "글로벌 공급망 차질, 원자재 가격 상승, 기업·국가 간 경쟁 심화 등으로 내년 대내외 여건은 절대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내년 호랑이해를 맞아 기호지세(騎虎之勢)의 자세로 글로벌 BIG3 산업 패권 경쟁을 정면 돌파하고 선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내년 BIG3 분야에 올해보다 43% 증가한 6조3천억원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를 상향하고 BIG3를 포함해 국가첨단전략산업 발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팹리스(반도체 설계)·파운드리(위탁생산) 등 대·중소기업 협력 강화,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 내재화, 자동차 부품기업 사업 재편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BIG3 추진회의 개최 1년을 맞은 이날 홍 부총리는 "BIG3 산업이 시장 확장, 투자 확대, 수출 제고 등의 뚜
▲ 고인 : 김관식씨 ▲ 별세 : 2021년 12월 20일 오전 11시00분 ▲ 빈소 : 삼성 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 ▲ 발인 : 2021년 12월 22일 오후 1시30분 ▲ 전화 : 02-3410-6914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내년 4월까지인 유류세 인하와 내년 6월까지인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의 추가 연장을 검토하고, 5천만원의 면세점 구매 한도는 폐지하되 600달러의 휴대품 면세한도는 유지하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한 방송에 출연해 정부의 2022년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면서 "내년 4월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는 내년에도 물가가 잡히지 않는다면 (연장과) 인하 폭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물가 상황이 엄중할 경우 유류세 인하를 추가로 연장하거나 인하 폭을 단계적으로 줄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승용차 개소세 인하와 관련해서도 홍 부총리는 "(인하가 종료되는) 내년 6월 말까지 효과를 보고 이후 추가적인 연장 여부를 고민하겠다"며 내수 진작을 위해 개소세 인하 연장을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 면세점 구매 한도 폐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일각에서 면세한도 600달러도 올리거나 변화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정부는 600달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면세한도가 550달러 정도고 유럽연합(EU)는 500달러에 조금 못 미친다"며 "전세계적인 면세한도가 50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정부의 내년 경제정책 방향과 소비자 물가지수 개편 결과가 다음 주에 발표된다. 인플레 우려 속에 생산자물가지수가 8개월 연속 최고치를 기록할지도 관심사다. 법무부는 사면심사위원회를 열어 새해 특별사면 대상자를 선정한다. 정부는 오는 20일 내년 성장률과 고용, 물가 등을 전망하는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이 전망을 토대로 내년 경제 방향에 맞는 처방전을 제시하는 것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연구기관장·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에서 "내년은 우리 경제가 완전한 경기회복과 업그레이드된 새 성장궤도로 접어드는 출발선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장 대응할 과제로 ▲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한 확진자 증가 ▲ 방역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 ▲ 생활물가와 가계부채, 부동산시장 등 민생현안 ▲ 포스트 코로나 신 양극화 완화 및 미래 성장동력 보강 문제를 꼽은 바 있다. 통계청은 2020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결과를 오는 22일 발표한다. 물가지수 개편은 가계동향 조사의 소비 지출액 등을 기초로 품목별 가중치(중요도)를 재산정하고, 구매 패턴과 소비상품 변화에 맞춰 조사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이 방한 기간 LG에너지솔루션과 두산중공업을 비롯해 국내 주요 에너지·배터리·건설 기업 임원들과 회동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차관은 두산중공업, SK에코플랜트,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임원들과 만나 미국 현지 투자 현황과 계획 등을 공유하고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산중공업의 경우 미국의 원자력발전 전문회사인 뉴스케일파워와 최근 추가 지분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호주에서 대규모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수주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해외 투자 사례와 전략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두산중공업은 앞서 2019년 미국 민간 발전사인 MCV와 가스터빈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미국 가스터빈 시장 공략에도 나선 상태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또 LG에너지솔루션 측과도 별도의 만남을 갖고 배터리 사업 현황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미국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건주에서 독자 공장(규모 5GWh)을, 오하이오주에서 제네럴모터
◇일시 : 2021년 12월 17일 (금) ◇ 과장급 전보 ▲ 공정시장과장 김광일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1년 12월 17일(금) ◇ 부사장 ▲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추교웅 ▲ 미래성장기획실장 김흥수 ▲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 ICT혁신본부장 진은숙 ▲ 기초선행연구소장 임태원 ▲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김선섭 ▲ 러시아권역본부장 오익균 ◇ 전무 ▲ 자율주행사업부장 장웅준 ▲ AIRS컴퍼니장 김정희 ◇ 상무 신규 영입 ▲ 제네시스 CBO 그레이엄 러셀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늘 주요 임원을 대폭 물갈이하고 젊은 임원을 발탁하는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한다. 1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명예회장의 가신그룹으로 불렸던 부회장단을 사실상 해체해 정의선 회장 직속 사장 체제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젊은 임원들을 발탁하는 세대교체를 통해 미래사업 분야를 강화하는 것이 이번 인사의 핵심이다. 이번 인사에는 그간 노사 임단협 타결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윤여철 부회장이 고문으로 물러나면서 현대차그룹 부회장단에는 정 회장의 매형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1명만 남게 된다. 정 부회장은 정 회장과 특수관계인 만큼 사실상 부회장 체제가 해체되는 것이다. 지난해까지 현대차 대표이사를 맡았던 이원희 사장과 울산공장장인 하언태 사장 등 1960년대 초반 출생 사장들도 교체된다. 또 현대차그룹을 글로벌 수준으로 올려놓는 데 일조한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담당 사장과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 등 외국인 경영진들도 그룹을 떠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수소, 자율주행 등 미래사업 강화를 위해 부사장 이하 임원을 3040 세대 젊은 임원으로 대폭 교체할 예정"이라면서 "다만
◇일시 : 2021년 12월 16일 (목) ◇ 상무 승진 <㈜두산> ▲ 김정탁 ▲ 박진위 ▲ 이준호 ▲이한 ▲ 이현규 ▲ 정진영 ▲ 홍인재 <두산밥캣> ▲ 박병준 ▲ 정종우 ▲ 현성덕 ▲ 브래들리 클라우스 ▲ 크리스토퍼 니퍼 ▲ 라이언 델러호이드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정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6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번 FOMC 결과가 국제금융시장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연준발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차관은 "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나 금리 인상에 관한 예측이 상당 부분 시장에 선반영됐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신흥국들이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한 점도 충격을 완충할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이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등 리스크 요인들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여기에 중국 헝다(恒大·에버그란데) 그룹의 디폴트와 같은 국지적 이벤트들이 맞물릴 경우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필요할 경우 이미 마련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따라 시장안정조치를 선제적이고 신속하게 가동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내년 1월부터 자산 매입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회원국과의 비공식 접촉 협의를 지속해 현 정부 임기 내에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말하면서 "CPTPP 문제는 2019년부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꾸준히 논의해왔으며 중국과 대만, 영국 등 다른 국가들이 가입 신청을 하면서 (논의) 속도가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3%를 차지하는 CPTPP는 규모로 보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보다는 작지만, 지역적, 전략적 측면을 고려하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CPTPP 가입에 따른 무역 증진 효과가 기대되고 국내 경제 체질을 업그레이드하는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만 농수산 등 민감 분야에 대해서는 정부가 국익을 최대한 확보하는 범위에서 협상하고 피해 범위는 정부가 지원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국들과 기회가 있을 때마다 비공식 접촉이 있었고 대부분이 한국의 가입을 환영하는 입장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일본의 경우 다른 문제와 연계되며 (접촉이) 소극적이어
◇일시 : 2021년 12월 15일 (수) ◇ 부사장 승진 ▲ 이강권 ◇ 상무 승진 ▲ 안재성 ▲ 박성태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1년 12월 15일 (수) ◇ 부사장 승진 ▲ 김용신 ◇ 상무 승진 ▲ 김희정 ▲ 이재선 ▲ 조영진 ▲ 허도영 ▲ 조 베스 디프레이타스(Jo Beth DeFreitas) ▲ 케빈 샤프(Kevin Sharp)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1년 12월 15일 (수) ◇ 부사장 승진 ▲ 김형준 ◇ 상무 승진 ▲ 정병인 ▲ 황재웅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늘(15일) 정부세종청사 심판정에서 'SK실트론 사익편취 의혹' 사건 전원회의를 연다. 이례적으로 사건의 당사자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출석하기로 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당초 지난 8일로 예정됐던 전원회의는 최 회장이 직접 출석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일정이 미뤄졌다. 최 회장은 국제포럼 '트랜스 퍼시픽 다이알로그(TPD) 참석차 5∼9일 미국 출장을 다녀왔고, 10일에는 청와대에서 열린 '탄소중립 선도기업 초청 전략보고회'에 참석했다. 공정위는 최 회장이 최근 기업 비밀과 관련한 부분은 전원회의에서 비공개를 요청함에 따라 일부만 공개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SK㈜가 2017년 반도체 웨이퍼 생산 회사인 LG실트론을 인수하면서 시작됐다. SK㈜는 그해 1월 6천200억원을 투입해 실트론 지분 51%를 주당 1만8천138원에 사들였다. 같은 해 4월 잔여 지분 49% 가운데 19.6%를 주당 1만2천871원에 추가로 매입했다. 우리은행 등 채권단이 소유한 나머지 29.4%는 최 회장이 주당 1만2천871원에 사들여 실트론은 SK와 최 회장이 지분 전체를 보유한 회사가 됐다. 하지만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15일 정부세종청사 심판정에서 'SK실트론 사익편취 의혹' 사건 전원회의를 연다. 공정위 심판은 당사자가 반드시 나오지 않아도 되지만 이례적으로 사건의 당사자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출석하기로 해 관심이 쏠린다. 당초 지난 8일로 예정됐던 전원회의는 최 회장이 직접 출석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일정이 미뤄졌다. 최 회장은 국제포럼 '트랜스 퍼시픽 다이알로그(TPD) 참석차 5∼9일 미국 출장을 다녀왔고, 10일에는 청와대에서 열린 '탄소중립 선도기업 초청 전략보고회'에 참석했다. 공정위는 최 회장이 최근 기업 비밀과 관련한 부분은 전원회의에서 비공개를 요청함에 따라 일부만 공개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SK㈜가 2017년 반도체 웨이퍼 생산 회사인 LG실트론을 인수하면서 시작됐다. SK㈜는 그해 1월 6천200억원을 투입해 실트론 지분 51%를 주당 1만8천138원에 사들였다. 같은 해 4월 잔여 지분 49% 가운데 19.6%를 주당 1만2천871원에 추가로 매입했다. 우리은행 등 채권단이 소유한 나머지 29.4%는 최 회장이 주당 1만2천871원에 사들여 실트론은 SK와 최 회장이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정부가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개인서비스 가격 등의 상승에 따라 치솟는 물가를 조정하기 위해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관리 목표를 처음으로 연 2% 이상으로 설정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먄 조만간 발표할 경제정책방향에 내년 물가 상승률 관리 목표치를 기존 1.4%에서 상당폭 올려 2.0% 이상으로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은 2016년부터 물가안정 목표를 2.0%로 유지하고 있다. 한은은 2013∼2015년에 2.5∼3.5%였던 물가안정 목표를 2016∼2018년 2.0%로 조정했고, 2019년 이후에도 2.0%를 적용하면서 기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매년 두 차례 발표하는 경제정책방향에서 2016년 이후 한 번도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인 2.0% 이상의 물가 상승률 관리 목표치를 내놓은 적이 없다.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2017년 1.9%, 2017년 하반기와 2018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2017년 1.9%가 최고치였다. 그런데 정부가 내년 경제정책방향에서 2.0% 이상의 목표치 제시를 검토하는 것은 최근 물가 상황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올해 물가 상승률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모두 급증하는 최근의 방역위기에 정부가 다음주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지 관심이 쏠린다. 고용, 수출입 물가 등의 주요 경제 지표도 내주 발표된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사적모임 규모나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 등을 포함한 '특단의 조치'를 다음주에 발표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이날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지금 7000명대"라며 "더 꺾이지 않고 확산세가 추가된다면 다음 주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운영시간 제한이나 사적모임 제한은 물론, 지난 3차 유행에서 가장 강력했던 것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21시 운영제한'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최대한 지난번 발동한 (방역패스 적용 대상 확대 등) 대책으로 병상을 확충하는데 주력하면서 유행세를 최대한 누그러뜨려 보고 '락다운(봉쇄)'까지 발동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게 중대본의 입장이다. 통계청은 오는 15일 11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10월까지 유지됐던 고용 호조세가 이어졌을지가 관심이다. 코로나19 4차 유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