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넷플릭스코리아가 국내에서 4천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작년보다 4배가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가운데, 일찌기 '역외탈세'를 의심한 국세청의 세무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넷플릭스 한국법인은 미국 본사에 경영자문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회피하면서 국내 수입을 해외로 이전한 혐의로 수개월째 조사 중이다. 공정거래위원회도 넷플릭스의 망 사용료 무임승차, 소비자약관, 음악 저작권료 등과 관련해 지난 2월부터 조사를 해오고 있다. 냇플릭스는 또 SK브로드밴드와 망 사용료 관련 소송 다툼도 벌이고 있는 상태다. ◇ 회원요금이 매출, 작년 영업이익 4배 폭증 12일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유한회사(넷플릭스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3.5% 증가한 4천154억5005만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억3천176만 원에서 88억2천48만 원으로 295.2% 급증했고, 당기순이익은 427.2% 오른 63억3천70만 원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코리아 매출의 대부분은 회원들이 내는 요금으로, 작년 스트리밍 수익(구독료)로 3천988억 원을 거둬들였는데, 이는 전년(1천756억원) 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종합부동산세를 내는 1주택자가 4배 늘고, 납부자 중 1주택자 비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6~2020년 주택분 종부세 결정 및 고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종부세가 고지된 '1호 주택자'는 29만1000명으로 2016년 종부세 결정 인원 6만9000명의 4.2배에 달했다. 고지 인원이 결정 인원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종부세 대상 1주택자가 4배 안팎 증가했다는 추정은 가능하다. 2016년 6만9000명 수준이던 1주택 종부세 납부자는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연간 2만~7만명, 2020년 한 해에는 10만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주택분 종부세 대상자 가운데 1주택자의 비율은 2016년(결정 기준) 25.1%에서 2018년(결정 기준) 32.5%로, 지난해(고지 기준) 다시 43.6%로 뛰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종부세 납입자 중 다주택자보다 1주택자가 더 많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1주택자의 종부세 세액도 크게 늘었다. 2016년 339억원이던 종부세액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삼성전자와 인텔, GM 등 19개 글로벌 기업이 현지시각 12일 백악관에서 '반도체 부족사태 대책회의'를 화상회의 형식으로 개최한다. 미국 백악관은 반도체의 세계적인 품귀 현상에 대처하고자 12일(현지시간) 화상으로 개최하는 반도체, 자동차, 테크기업 CEO 서밋에 한국의 삼성 등 19개 글로벌 기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의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반도체와 공급망 복원에 대한 화상 CEO 서밋을 주재한다. 이 자리에는 지나 러만도 상무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대만 TSMC, 구글 모회사 알파벳, AT&T, 커민스, 델 테크놀로지, 포드, GM, 글로벌 파운드리, HP, 인텔, 메드트로닉, 마이크론, 노스럽 그러먼, NXP, PACCAR, 피스톤그룹, 스카이워터 테크놀로지, 스텔란티스 등 19개사가 참석한다. 미 당국자들과 기업인들은 미국의 일자리 계획, 반도체 및 기타 주요 분야에 대한 미국의 공급망의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논의한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세계 1위이며, 파운드리(반도체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국민연금이 보유 자산 중 국내주식의 전략적 자산배분(SAA) 허용범위를 지금보다 확대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9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제4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국내 주식 SAA 허용범위를 기존 ±2%포인트에서 ±3%포인트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자산의 최대 18.8%까지 보유 가능했던 국내주식 비중이 즉각 19.8%까지로 높아진다. 올해 국내주식 보유 목표 비중은 16.8%이며, 이탈 허용 범위는 ±5%포인트(전략적 자산배분[SAA] ±2%포인트, 전술적 자산배분[TAA] ±3%포인트)다. SAA는 자산시장의 가격변동에 따른 목표 비율 이탈을 허용하는 것이고 TAA는 펀드매니저가 추가 수익을 내기 위해 전략적으로 범위를 이탈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국민연금의 전체 자산 대비 국내 주식 목표 비율은 16.8%다. 전략적 자산배분 허용 범위가 ±3.0%포인트까지 높아지면 요즘처럼 주가가 올라 주식 비중이 자연스레 올라 있을 때,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을 기존 상단인 18.8%에서 19.8%까지로 높여 보유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추가 수익을 내기 위해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8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재로 열린 '신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수출역량 점검 회의'에서 올해 연간 수출액을 작년 대비 18.1% 증가한 6천53억달러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10월 전망치 5천643억달러보다 상향 조정한 것으로, 2018년 6천49억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치다. 최근 우리 수출 흐름과 세계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전망으로, 연간 교역 규모도 1조달러(1조1천545억달러)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총수출액과 일평균 수출액은 모두 역대 1분기 최고치를 달성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다만 "미중 무역 갈등 심화, 코로나19 이후 회복 과정에서 글로벌 버블 붕괴 우려, 원화 절상 가능성 등 하방 리스크 요인이 있어 2분기 이후의 불확실성도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올해 수출 전망을 밝게 보는 것은 기존 주력 품목뿐만 아니라 신산업 분야에서도 우리가 세계 경쟁력을 갖춘 덕분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시스템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헬스, 자동차 배터리 등 우리나라 주요 유망 성장산업의 수출 경쟁력이 향상된 것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 협정(CPTPP),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 협정(RCEP) 등 다자 통상 분야에서 양국 이 협력할 필요성이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가 글로벌 밸류체인 재편 등 변화 속에서 역내 경제를 통합하는 것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과 일본 경제는 상호보완성과 의존성이 높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따른 경제구조 급변에 신속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이웃 국가인 한국과 일본이 협력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7월 개최로 추진하고 있는 도쿄 올림픽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희망과 기쁨을 주기를 기대한다"며 "한국 정부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이보시 대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전되면 한일 간 스포츠 및 인적교류 등에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후변화 외에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한국과 일본의 건설적인 협력이 가능한 분야이자 일본 정부의 역점 과제로, 앞으로 의견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가상화폐(가상자산)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한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국무조정실 문승욱 국무2차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법무부, 경찰청 등이 참여하는 관계부처회의를 주재, 가상자산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선 가상자산을 활용한 시세 조작, 자금 세탁, 탈세 등의 불법 행위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경찰·검찰·금융당국 등의 공조를 통해 이를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은 인터폴 등 국제기구와도 공조해 해외 거래소를 통한 불법 행위에 대응키로 했다. 정부는 또 과도한 가상자산 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투자자 피해 예방에 주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소득 과세를 위해 거래내역 확보 등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문승욱 국무2차장은 "가상자산은 법정 화폐, 금융 투자상품이 아니며 누구도 가치를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지 높은 가격 변동성으로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은 가상자산을 이용한 범죄로 피해를 볼 가능성도 인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정부·여당을 향한 민심의 분노가 폭발하면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4·7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7일 오후 11시30분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장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14%포인트 이상 앞서 있고, 부산시장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김영춘 민주당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며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현 추세대로라면 서울과 부산시장 모두 국민의힘이 승리를 거두고,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참패를 할 것으로 점쳐진다. 2011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보수 정당에 서울시장 자리를 내주고, 2018년 어렵게 처음 깃발을 꽂은 부산시장 자리마저 4년 만에 빼앗기게 된 민주당이다.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지난해 총선에 이르기까지 지난 5년간 전국 단위 선거에서 4연승을 거뒀지만 이제는 정권 재창출에 비상이 걸렸다. 반면, 국민의힘은 총선 참패 이후 1년 만에 탄핵사태의 수렁에서 벗어나면서 정치 지형을 반전시키며 정권교체의 기대감을 갖게 됐다. 민주당은 선거 초기부터 '정권 심판론'에 맞설 카드로 '국정 안정론'을 꺼냈다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4.7재보궐선거가 서울과 부산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KBS MBC SBS 등 방송3사 4.7 재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 서울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59%를 얻어 37.7%를 기록한 박영선 후보에 21.3%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64%를 얻어 33%에 머문 김영춘 후보를 거의 두 배 격차로 압도한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 Korea Election Pool)는 주식회사입소스, 코리아리서치인터네셔널, 한국리서치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선거당일 투표시작 시간인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장소는 서울 50개소, 부산 30개소 등 총 80개소이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 서울 ±1.7%p, 부산 ±2.3%p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7일 오후 8시 15분 재보선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압승을 거두는 것으로 예측되자 "지지·성원해준 유권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담담한 표정으로 이같이 밝혔다. 오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4·7 재보궐선거 본 투표일인 7일 오후 5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47.3%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6시 투표 개시 이후 오후5시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1천216만1천624명 중 574만6천949명이 투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20.5%)이 합산 반영된 수치다. 같은 시각 기준으로, 가장 최근 선거인 작년 4월 21대 총선(62.6%)보다 15.3%포인트, 2018년 지방선거(56.1%)보다는 8.8%포인트 낮다. 다만 평일 투표라는 점에서 공휴일에 치러지는 전국단위 선거(2020 총선·2018 지방선거)와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재보선 기준으로는 높은 편이다. 투표 마감(오후 8시)까지 남은 시간을 고려하면 전체 투표율은 50% 선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시장 선거에는 419만명이 참여해 투표율 49.7%를 기록 중이다. 서울 투표율은 같은 시각을 기준으로 2020년 총선(64.1%), 2018년 지방선거(55.3%)보다 각각 14.4%포인트, 5.6%포인트 낮다. 구별로 보면 서초(54.8%), 강남(52.2%), 송파(52.1%) 등 이른바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4·7 재보궐선거 본 투표일인 7일 오후 1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38.3%을 기록 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현재 전국 966만3665명의 선거인 중 투표참가자 수는 466만1천564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1시부터 발표되는 투표율은 지난 2∼3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20.5%) 등을 합산 반영한 수치다. 이 시각 투표율은 가장 최근 선거인 작년 4월 21대 총선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49.7%)보다 11.4%포인트, 2018년 지방선거(43.5%)보다는 5.2%포인트 낮다. 그러나 2019년 4·3 재·보궐선거 당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32.1%)보다는 6.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2019년 재보선의 최종 투표율은 48.0%였다. 재보궐선거 유권자는 전국에 1216만1624명인데, 지난 2~3일 사전투표에 249만7959명이 참여해 본투표 선거인수는 966만3665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고객이 암 보험금 신청 시 제대로 주지 않는 보험사가 대부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원은 6일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접수된 암보험 관련 피해구제 신청 451건을 분석한 결과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경우가 88.2%에 달했으며, 지급 거절이나 과소 지급이 대표적이라고 밝혔다. 암 종류별로는 대장암과 갑상샘암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전체 사례의 각각 27.3%, 19.5%, 그 뒤를 유방암(13.3%), 방광암(5.1%) 등이 차지했다. 특히 대장암 중에서는 신경내분비종양 관련 사례가 71.5%, 갑상샘암의 경우 갑상샘 전이암이 86.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앞서 대법원은 2018년 소비자와 보험사 간 신경내분비종양 관련 암 보험금 분쟁에 대해 '작성자 불이익의 원칙'에 따라 경계성 종양이 아닌 일반 암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보험사는 자체 의료자문 등의 방법을 통해 양성종양(물혹)과 악성종양의 중간에 해당하는 경계성 종양의 경우 통상 일반 암 보험금의 10∼30%를 지급하고 있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소비자원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제5차 소화기 종양분류에서 신경내분비종양을 악성종양으로 분류했다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분할상환이 가능한 전세자금 대출 상품이 5월에 추가로 출시된다. SGI서울보증은 원금 분할상환이 가능한 5억원(유주택자는 3억원) 한도의 전세 보증을 공급하기로 하고 시중은행과 상품 출시 시기를 협의 중이다. SGI서울보증은 현재 분할상환 전세대출 보증을 운영하고 있지만, 새 상품은 필요한 경우 도중에 일시 상환 방식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돈을 빌린 사람이 예상치 못한 소득 감소 등으로 원금을 나눠 갚기 어려워졌을 때 연체 걱정 없이 만기 때 한번에 대출금을 갚을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초 분할상환 전세대출을 활성화하겠다는 업무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민간보증기관에서도 분할상환 전세 보증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5월께에는 상품에 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 주택담보대출은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나가지만 전세 대출은 이자만 갚다가 만기 때 원금을 전액 상환한다. 대출 원금이 줄지 않으니 늘 같은 이자를 내야 한다. 반면 원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분할상환하면 시간이 흐를수록 대출 원금이 줄기 때문에 이자 부담도 적어진다. 내 집 마련이나 전세금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내년에도 공시가격이 많이 올라 1가구 1주택 재산세 감면 혜택을 못 보는 가구가 많아지면 세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1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과 관련해 이같이 말하고, “내년도 공시가 6억 원을 넘어서는 주택이 얼마나 될지 살핀 뒤 세 부담을 어떻게 감면해줄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윤 차관은 “매수세가 붙고 만일에 가격이 오른다면 내년도에 세 부담이 더 늘어날 거고 거기에 대해서는 뭔가 세제 측면의 보완책이 있어야 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미 정부는 공시가격 인상과 발맞춰 서민의 재산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시가격 6억 원 이하 주택은 1가구 1주택 보유한 경우 재산세를 감면하도록 제도를 개선해놓은 상태다. 윤 차관은 지난달 31일 발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과 관련 "용적률이나 층수를 더 올려 주택 공급수가 현행보다 40% 늘어나고 그에 따라 토지주의 기대수익률도 30%포인트 더 올라간다"며 "민간이 아닌 공공이 진행하는 만큼 세입자와 영세 상가에 대한 대책도 같이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서울시장이 들어와 2·4 공급대책을 틀어버릴 수 있지 않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