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프로젝트 전반에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네이버와 네이버랩스,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한 '팀 네이버'는 30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자치행정주택부 청사에서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MOMRAH) 및 투자부(MISA)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DX)에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마제드 알 호가일 장관과 무싸드 알오테이비 차관, 투자부 칼리드 알 팔리 장관과 파하드 알 나임 차관이 참석했다. 이 중 알 팔리 장관은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회장과 에너지부·보건부 장관을 지냈고, 현재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채선주 ESG(환경·사회·기업지배)·대외 정책 대표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팀 네이버는 사우디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구축 등 국가 단위 DX를 위한 ICT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포괄적으로 협력한다. 사우디는 세계 최대 스마트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대법원이 '주택용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현행 '누진제'가 정당하다'는 판단을 내놨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30일 박모 씨 등 87명이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낸 전기요금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전력 사용량이 많을수록 요금이 비싸지는 전기요금 누진제는 1973년 1차 석유파동을 계기로 이듬해 말 처음 도입됐다. 이후 12단계, 9단계, 6단계 등 여러 차례의 누진 구간 조정을 거쳐 2016년부터 3단계 체계로 재편됐다. 그러나 전력 수요가 느는 여름철마다 '전기세 폭탄', '복불복 요금' 같은 부정적 여론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국내 전기 사용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용 전기요금에는 누진제가 적용되지 않아 형평성 논란도 제기됐다. 이번 소송은 박씨 등이 2014년 "한국전력이 위법한 약관을 통해 전기요금을 부당 징수한다"며 적정 요금 차액 반환을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약관 조항'은 공정성을 잃었으니 무효라는 약관법 6조가 주된 근거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주도한 소송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1심과 2심은 한국전력의 손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재산이 1년 전보다 3억여원 늘어난 것으로 신고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총 44억5천700만원을 신고했다. 추 부총리 재산은 1년 전보다 3억6천300만원 늘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22억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아파트 가격이 3억원 넘게 오른 것이 재산 가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추 부총리는 본인과 배우자 예금 16억5천800만원, 증권 6천5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의 재산은 47억5천900만원으로 지난해 신고 때보다 5천900만원 늘었고, 최상대 기재부 2차관은 18억4천700만원으로 이전 신고 때보다 3천800만원 줄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34억3천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첫 재산 등록 때보다 2천900만원 줄어든 금액이다. · 김창기 국세청장은 종전보다 8천300만원 줄어든 27억9천9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31억7천100만원을 신고했다. 보유 아파트의 가격 상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후 6·1지방선거까지 거치면서 재산공개 대상자의 전면 교체가 이뤄진 가운데 정부 고위공직자 2,037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이 공개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행정부 정무직(장·차관급) 및 1급 공무원, 국립대학총장 및 시·도 교육감,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등 공개대상자의 재산공개 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대상은 중앙부처 814명, 지방자치단체 1천223명이다. 1천501명(73.6%)은 재산이 증가했고, 536명(26.4%)은 감소했다. 변동 요인으로는 부동산 공시가 상승분이 3천3만원으로 가장 컸다. 재산규모별로 보면, 20억원 이상이 3명 중 1명꼴인 638명(31.3%)으로 가장 많았고 ▲ 10억∼20억원 587명(28.8%) ▲ 5억∼10억원 383명(18.8%) ▲ 1억∼5억원 349명(17.1%) ▲ 1억원 미만이 80명(3.9%) 순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약 77억원을 신고했다. 사저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주택을 비롯해 부인 김건희 여사 명의 부동산·예금이 대부분으로, 윤 대통령 본인 재산은 예금 5억3천739만원이었다.
▲ 고인 : 김봉순 씨 ▲ 별세 : 2023년 3월 29일 오전 6시 ▲ 빈소 : 대구 영남대병원 장례식장 201호 ▲ 발인 : 2023년 3월 31일 오전 7시 ▲ 전화 : 053-620-467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이권성 씨 ▲ 별세 : 2023년 3월 28일 오전 3시20분 ▲ 빈소 : 청주 탑요양병원장례식장 특1호실 ▲ 발인 : 2023년 3월 30일 오전 7시 ▲ 전화 : 0507-1392-50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최달수 씨 ▲ 별세 : 2023년 3월 27일 오전 11시 ▲ 빈소 :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 ▲ 발인 : 2023년 3월 30일 오전 6시 ▲ 전화 : 02-2258-594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최윤석(전 손해보험협회 상무)씨 ▲ 별세 : 2023년 3월 24일 오전 7시 ▲ 빈소 :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3호실 ▲ 발인 : 2023년 3월 26일 오전 8시 ▲ 전화 : 02-2072-202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이신권 씨 ▲ 별세 : 2023년 3월 24일 오전 6시 ▲ 빈소 : 부산 동래 부산대동병원장례식장 1호실 ▲ 발인 : 2023년 3월 26일 오전 7시 ▲ 전화 : 051-550-9991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안숙자 씨 ▲ 별세 : 2023년 3월 24일 오전 4시 ▲ 빈소 : 서울의료원 장례식장 1호실 ▲ 발인 : 2023년 3월 26일 오전 6시 ▲ 전화 : 02-2276-7671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행정법원이 '확정판결이 아닌 재판부의 '조정 권고'로 과세 소송이 마무리된 경우, 세금 부과 기한의 예외 사유가 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놨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김정중 부장판사)는 A씨가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양도소득세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10월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자신이 과거 운영하던 회사 주식을 취득했다. 이 과정에서 약 186억원의 증여이익이 발생했다고 판단해 이듬해 증여세 약 79억원을 신고·납부했다. 세무 당국은 2013년 11월 증여세 신고내역이 적정하고 별도로 고지할 세액이 없다고 A씨에게 통지했다. A씨는 그러나 이듬해 증여세 부과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신주인수권 행사로 인한 이익은 증여세 과세처분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에서다. 이 소송은 파기환송심까지 간 끝에 2019년 6월 재판부 조정 권고에 따라 세무 당국이 증여세 부과처분을 취소하고 A씨는 소송을 취하면서 마무리됐다. 이후 세무 당국은 증여세 부과가 취소된 만큼 A씨의 증여이익 186억원을 필요경비에서 제하고 양도세액을 다시 산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용인에 조성될 반도체 클러스터에 한일 간 공급망 협력을 구체화하고 항공편을 늘리기 위한 작업에도 착수하겠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양국 간 관계를 조속히 복원하고자 부처별로 한일 정상회담 경제 분야 후속 조치 과제들을 마련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추 부총리는 "양국 인적 교류를 관계 악화 이전 수준으로 회복해 나가겠다"며 "연간 청소년 1만명, 국민 1천만명 교류 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양국 간 항공편 증편 작업에 조속히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한일 고교생·학술문화·청소년 교류사업 등도 확대하고 30개 이상의 정부 대화채널 복원, 한일 경제 단체 간의 채널 재개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산업·공동투자·공급망 등 분야의 협력을 적극 추진·지원하겠다"며 "용인에 조성될 반도체 클러스터에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관계부처 협의체를 가동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일 협력 방안으로 해외 인프라 수주기관 간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벤처와 연구개발(R&D) 공동 펀드 조성, 미국 인플레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테라·루나 코인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로 추정되는 인물이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은 23일 권 대표와 측근 한모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몬테네그로 당국에 검거돼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실제 권 대표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몬테네그로 측에 지문 정보를 요청해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인물이 가지고 있던 신분증으로 나이와 국적, 이름을 확인했고, 사진 자료로도 권 대표와 동일한 인물인 것으로 확인했으며, 정확한 신분 확인을 위해 지문 정보를 기다리는 중"이라면서 이르면 24일 오전 중 지문 정보가 통해 공식적으로 신원이 확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신현성(38)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와 함께 테라·루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한 인물이다. 테라·루나 폭락 사태 이후 출국해 최근 세르비아에 체류해온 것으로 알려져 왔다. 권 대표는 테라와 루나가 함께 폭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알고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지속해서 발행하는 등 허위 정보를 제공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검찰 수사대상에 올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범죄합수단(단장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세계 경제가 장기간 지속된 저금리 상황에서 벗어나 고강도 통화 긴축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중소형 은행 위기와 같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높은 경계심을 갖고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정부와 한국은행은 24시간 관계기관 합동 점검 체계를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우리 금융 시스템 및 금융회사 전반의 건전성을 상시 점검하겠다"면서 "필요한 경우 이미 마련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시장 안정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계기업, 취약 부동산 사업장, 다중채무자 등 금융 취약 부문의 잠재 리스크가 시장 불안과 맞물려 현실화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나가겠다"면서 "금융권 스스로도 불확실성에 대비해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함께 충분한 충당금 적립 및 자본 확충 등 손실 흡수 능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도 지적했다. 추 부총리는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소식을 전하며 "오늘 새벽 국제금융시장에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빅스텝(한꺼번에 금리를 0.5%p 올리는 것)' 전망이 많았으나 실리콘밸리은행(SVB) 등의 파산 사태로 금융 불안이 계속되자 시장 예상한 대로 '베이비스텝(한꺼번에 금리를 0.25%p 올리는 것)'을 밟은 것.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기준 금리를 현재보다 0.25%p 높은 4.75~5.00%로 올렸다. 이로써 연준의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다시 최고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연준은 성명에서 "최근 지표는 지출과 생산에서 완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일자리는 최근 몇 달간 증가했으며 견조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실업률은 낮게 유지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높은 상태"라면서 이 같은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 40년 내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목표로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연준은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7월, 9월, 11월에는 4차례 연속 파격적인 자이언트 스텝(한꺼번에 금리를 0.75%p 올리는 것)을 밟기도 했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행정법원이 '조정을 거쳐 취소된 국세에 대해 세무당국이 재산정을 거쳐 다시 부과했더라도 법에서 정한 기한이 지났다면 부당하다'는 판단을 내놨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A씨가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 부과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2005년 설립된 주식회사 B의 대표이사로 2009년 12월29일 권면총액 8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했다. 같은 날 주식회사 E가 이를 전부 취득했고, E사는 그 다음 날 신주인수권을 분리해 주식회사 F에 매도 했다. A씨는 같은 날 F사로부터 권면총액 40억원의 신주인수권을 1억6000만 원에 인수했다. 그는 2012년에 이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B사 주식 517만4640주를 취득했고, 같은 해 해당 주식을 팔았다. A씨는 이 과정에서 186억여원의 증여 이익이 발생했다고 보고 2013년 79억여원의 증여세 등을 신고·납부했다. 세무당국은 이 신고 내역이 적정하다고 통지했다. 이후 A씨는 해당 증여세 부과처분에 불복해 취소 청구 소송을 냈고, 조정을 통해 해당 처분이 취소됐다. A씨는 최종적으로 소를 취하했다. 소송이 종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삼성그룹이 오늘(22일) 자로 그룹 창립 85주년을 맞았지만 올해도 예년처럼 별도 행사 없이 조용히 창립기념일을 보낼 예정이다. 삼성은 그룹 창립기념일인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후 처음 맞는 잔칫날이지만 별다른 기념 행사를 열지 않고 메시지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그룹의 창립기념일은 그룹의 모태인 삼성상회가 세워진 3월 1일이었지만, 1987년 3월 22일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총수에 오른 뒤 '제2의 창업'을 선언하면서 이날을 창립기념일로 삼아왔다. 다만 2017년 그룹의 콘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에는 삼성물산[028260](상사부문)의 설립일로 의미가 축소됐다. 그룹 창립기념일과 별개로 삼성전자는 매년 11월 1일 수원사업장에서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모여 창립 기념 행사를 하고 있다. 한편 오는 27일 창립 76주년을 맞는 LG그룹도 예년처럼 별도의 기념 행사를 열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LG그룹은 2013년부터 창립기념일 행사를 대신해 4월 둘째 주 금요일을 전 계열사 공동 휴무일로 지정하고,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도록 하고 있다. 올해 공동 휴무일은 4월 14일이다. 작년에는 구광모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우리나라 성인 중 16%가 가상자산 계좌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나의 골칫거리 중 하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현지시간) 국제결제은행(BIS)이 추최로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BIS Innovation Summit(이노베이션 서밋)'에서 '국가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추진 경험 및 향후 계획'을 주제로 한 고위급 패널 토론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이 행사는 2021년부터 BIS에서 매년 3월에 주최하는 연례행사로 이날 토론에는 이 총재를 비롯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프랑수아 빌레로이 드 갈하우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라비 메논 싱가포르 통화청(MAS) 총재가 참석했다. 이 총재는 "한국은 가상자산 거래가 잘 발달돼 있고 디지털화가 높은 수준으로 진행된 국가중 하나"라며 "비트코인 거래도 한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전체 거래 화폐의 50% 이상이 한국 화폐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상자산에 대한 의견도 다양한데, 일부는 가상자산이 순전히 속임수이며 완전히 금지되어야 한다고 믿는 반면에 젊은 세대들은 CBDC가 암호화 기술과 다른 디지털 기술을 개발하는
▲ 고인 : 류점수 씨 ▲ 별세 : 2023년 3월 21일 정오 ▲ 빈소 : 안동의료원 장례식장 국화원 1분향실 ▲ 발인 : 2023년 3월 24일 7시30분 ▲ 전화 : 054-850-644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가상화폐 테라·루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를 창립한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가 검찰에 피의자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과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가상화폐 테라·루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를 창립한 신현성(38)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를 이날 오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다. 신 전 대표는 테라폼랩스 공동 창립자인 권도형(32) 전 대표와 함께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신 전 대표는 테라·루나가 함께 폭락할 위험이 크다는 사실을 알고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발행을 강행하고, 사업을 시작하기 전 발행된 루나를 보유하고 있다가 가격이 폭등하자 파는 방식으로 1천4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차이코퍼레이션이 보유한 고객 정보를 테라폼랩스 등 다른 회사에 유출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날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신 전 대표에 대한 신병 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신 전 대표에게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같은 해 12월 법원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