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년 3월 4일자 ◇ 과장급 ▲ 금융세제과장 이영주 ▲ 국제조세제도과장 염경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대선 6일을 앞두고 윤석열(국민의힘),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전격 단일화를 선언한 가운데 양강 후보 양자 대결 또는 야권 단일화를 가정한 조사에서 엇갈린 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여론 공표 마지막 날인 3일 발표된 두 건의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더불어민주당)와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지만 다른 두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격차로 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화를 가정하지 않은 다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접전이라는 결과가 5건,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조사가 1건 나왔다. 이날 발표된 10건의 조사는 모두 이날 단일화 선언 전에 진행됐다. 엠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상 양자 대결에서 윤 후보는 45.9%, 이 후보는 45.0%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인 0.9%포인트다. 조사 방식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이다. 입소스가 한국경제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이재명이 대통령이 될 가능성 있다고 믿어지면 앞으로 자산증식은 부동산이 아니고 주식시장으로, 자본시장으로 가라." 대선을 6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3일 오후 강서구 유세에서 "여러분도 앞으로 투자 방향을 바꾸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부동산 때문에 고생시킨 것을 알고 있다"면서 "수차례 정책을 통해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야 했으나 부동산 가격 폭등에 내 집 마련 꿈이 멀어지고 집 한 채 갖고 살며, 집값 올려 달라고 한 적 없는데 올랐다고 세금 더 내서 화나는 것 이해한다"고 헤아렸다. 그는 "이재명의 민주당 정부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이 주택이 부족하다고 하면 추가 공급하고 수요가 왜곡돼 투기용으로 사는 것 철저히 제재하고 한 집 내가 사서 평생 살아보겠다는 집은 보호해주고 시장이 정상적 수요와 공급에 의해 만들어진 가격은 존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갑자기 집값이 올라 세금이 팍 오르면 안 되지 않나. 단계적으로 천천히 올리겠다"면서 "재건축 재개발도 층수, 용적률 규제를 완화하고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해 내가 좀 더 깨끗한 집, 더 큰 집에서 살겠다고 하면 그 소망 확실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20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3일 후보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다. 두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늘 단일화 선언으로 완벽한 정권교체가 실현될 것임을 추호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대한민국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대전환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저희 두 사람은 원팀"이라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꾸어주며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상호보완적으로 유능하고 준비된 행정부를 통해 반드시 성공한 정권을 만들겠다"고 했다. 다음은 공동선언문 전문. <공정과 상식, 통합과 미래로 가는 단일화 공동선언문>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희 안철수, 윤석열 두 사람은 오늘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시작으로서의 정권교체, 즉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여망을 담아 국민 통합과 대한민국의 미래로 가는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오늘 단일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대선을 6일 남겨놓고도 야권 단일화를 놓고 갈등을 빚던 윤석열(국민의힘), 안철수(국민의당) 후보가 사전투표 전날에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국민의 힘과 국민의당은 3일 공지를 통해 오전 8시 국회 소통관에서 윤 후보와 안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적 가치 연대를 목표로 야권 단일화를 이룬 뒤 대선 후 합당하기로 최종 합의했다"는 내용의 공동 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후보 단일화가 최종 확정될 경우 안 후보가 여론조사 경선 없이 자진 사퇴 후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는 형식이 될 전망이다. 앞서 두 사람은 2일 밤 마지막 TV 토론이 끝난 뒤 심야에 강남 모처에서 만나 이날 새벽까지 2시간30분가량 회동을 하고 전격 합의했다. 두 후보간 극적 타결은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과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대본부장이 호흡을 맞춰 긴밀하게 움직이며 산파역을 담당해냈다. 장 의원과 이 본부장은 중앙선관위 주관 마지막 TV토론회가 있던 2일 오후 통화에서 단일화의 불씨가 살아있는 걸 확인하고 오후 9시께 서울 모처에서 단둘이 만나 협상을 나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정권교체'라는 기치아래 두 사람은 후보간 회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20대 대통령선거 6일 전인 3일부터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가운데 공표 마지막 날인 2일 이재명 후보(더불어민주당)와 윤석열 후보(국민의힘)가 여전히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리얼미터가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성인 1천7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6.3%, 이 후보는 43.1%를 각각 기록했다. 둘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인 3.2%포인트였다. 지난달 3∼4일 실시된 같은 조사와 비교해 윤 후보는 당시 43.3%에서 3.0%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도 기존 41.8%에서 1.3%포인트 올랐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6.7%,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9%였다. 이 조사는 자동응답(ARS) 전화(유선5%·무선95%)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10.4%다. 윤 후보는 지역별로 대구·경북 (59.3%), 부산·울산·경남 (53.0%), 대전·충청·세종 (51.0%)에서, 연령별로는 60세 이상(60.0%)에서 전체 평균 대비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 후보는 지역별로 광주·전남·전북(64.6%)에서, 연령별로는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방역패스 잠정중단이) 논란이 있는 것은 알지만 오미크론 대응에 있어 득과 실을 냉철하게 따져보고 내린 결론이다." 김부겸 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백신접종률 속에서 여러 건의 법원 판결로 현장의 혼선이 누적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선을 불과 열흘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방역패스를 중단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선거를 의식한 조치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김 총리가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김 총리는 "무엇보다 지금은 보건소의 행정부담을 줄여 그 역량을 고위험군 보호에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컸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서도 현재의 방역상황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오미크론 대응 목표의 관점에서 조정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모아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떨어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예방접종은 여전히 오미크론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면서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현행 거리두기는 오는 13일까지 적용하게 돼 있지만 방역 상황이나 의료현장 여건 등에 따라 이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대(對)러시아 금융제재에 동참을 선언한 정부가 선행적으로 러시아 주요 은행과의 금융거래와 러시아 국고채 거래를 막기로 결정했다. 기획재정부는 1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이같은 내용의 대러 금융제재 동참을 위한 후속 조치를 결정했다면서, 스위프트(SWIFT·국제금융통신망) 배제 조치를 지지한다는 뜻도 거듭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우선 미국의 제재 대상인 7개 주요 러시아 은행 및 자회사와의 금융거래가 중단된다.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 개인 모두 제재 대상 은행을 통해 거래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제재 대상은 스베르방크(Sberbank), VEB, PSB, VTB, 오트크리티예(Otkritie), 소보콤(Sovcom), 노비콤(Novikom) 등 7개 은행과 이들의 자회사다. 은행별로 설정된 미국의 제재 유예기간에 맞춰 거래 중단 조치가 적용된다. 기재부는 "농산물과 코로나19 의료 지원, 에너지 관련 거래 등 미국에서도 일반 허가를 발급해 예외적으로 거래를 허용한 분야·은행에 대해서는 동일한 기준으로 거래를 허용할 것"이라며 수출입 기업이 제재 대상 은행과 이미 맺은 계약에 따른 금융거래는 유예기간 내에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미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제 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지만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윤석열(국민의힘) 양강 후보의 지지도는 점입가경의 초접전 양상이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리서치, 서던포스트, 한국갤럽, 엠브레인퍼블릭 4개 여론조사 기관들은 다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조사 결과를 잇따라 내놓았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2천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물은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39.8%로 동률을 기록했다. 직전 조사 대비 이 후보는 5.8%포인트, 윤 후보는 2.1%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관이 지난 7~9일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 10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당시 이 후보는 34%, 윤 후보는 37.7%를 기록했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8.2%,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1%를 나타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에 따라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남미의 리튬 삼각지대로 불리는 칠레와 볼리비아, 아르헨티나의 대통령들이 잇따라 "리튬은 자국민의 것"이라는 자원 민족주의를 내세워 자국에 매장된 리튬 개발이익을 국내외 민간 기업에 넘겨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근착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최근 리튬 개발을 위한 국영기업 설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리튬은 멕시코와 국민의 것"이라고 선언했다. 내달 새 정부 출범을 앞둔 칠레의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 당선인도 리튬 개발을 위한 국영회사 설립을 구상 중이다. '백색 황금'으로 불리는 리튬은 전기차와 스마트폰 배터리의 핵심 원료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국제 공급망 불안 속에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도 뛰고 있다. 리튬 삼각지대 3국과 멕시코는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60%를 차지한다. 가뜩이나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이 불안한 가운데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자국 자원을 정치·경제적으로 이용하며 영향력을 키우려는 자원 민족주의가 다시 짙어질 조짐이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주요 원자재 생산국이자 수요국인 중국은 원자재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미국이 견제에 나서는
▲ 고인 : 박정훈 ▲ 별세 : 2022년 2월 25일 오전 6시00분 ▲ 빈소 : 용인 쉴낙원 경기장례식장 7호실 ▲ 발인 : 2022년 2월 27일 오전 6시30분 ▲ 전화 : 031-672-1009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다음달 9일 제 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전직 구청장들이 거액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주목받고 있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일∼12월 1일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 공직자 41명의 재산을 25일 '2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등록사항'으로 관보에 공개했다. 지난해 11월 퇴임하고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의 다세대주택과 건물 등 총 177억34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재산이 89억원 이상 늘었다. 김 전 구청장은 종로구 동숭동 다세대주택(3억6천800만원), 상가 용도인 종로구 홍지동 근린생활시설(78억2천900만원) 등 81억8천700만원 상당의 건물 외, 중원종합건축사사무소의 비상장주식을 본인 명의로 1만4천600주, 배우자 명의로 1천200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주식들은 모두 합쳐 86억1천200만원의 가치로, 구청장 퇴임으로 인해 주식백지신탁 계약이 종료되면서 재산으로 새로 등록됐다. 이 건축사사무소는 1985년 설립한 것으로, 그가 정치 활동을 시작하면서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4∼5월 중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24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은 금통위의 다음 금리 인상 시점으로 4월을 예상하지만, 5월로 시점이 연기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JP모건은 한은이 2분기와 3분기 각 25bp(1bp=0.01%)씩 금리를 인상해 올해 말 한은의 기준금리가 1.75%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JP모건은 "이날 금통위의 만장일치 동결 결정과 기자회견 분위기는 그다지 매파적이지 않아 물가 인상을 진정시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강조했던 1월 금통위 의사록과 상충했다"며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잇따라 금리를 인상했던 것에서 속도가 다소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2.0%에서 3.1%로 상향 조정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경제규모 및 금융자산 보유 확대 등으로 예금보호한도의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예금보험공사에서 대면·비대면 혼합방식으로 열린 '예금보험제도 개선을 위한 전문가·금융권 간담회'에서 "예금보험제도를 재점검하고 개선해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비은행 부문이 급성장하고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금융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며 "RP(환매조건부채권),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등 비은행 부문 단기자금시장의 확대, 선불전자지급수단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의 등장은 '예금 등의 보호'를 중심으로 하는 전통적인 예금보험기구의 위기 대응을 취약하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금융소비자 보호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 있어 현행 예금보험제도에 미흡한 점은 없는지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예금보험료를 납부하는 각 금융업권의 특수성, 과거 구조조정 비용의 정리·상환 계획 등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경제 규모 확대와 금융환경 변화 등에 맞춰 보다 실효성 있
◇일시 : 2022년 2월 22일자 ◇ 국장급 전보 ▲ 민정민원비서관 권용식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조세심판원은 누락된 필요경비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대한 입증책임은 청구인에게 있으나 청구인은 이에 대한 증빙서류 등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심판원은 청구인은 필요경비를 인정할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추계조사 방법의 적용을 요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심판결정례를 내놓았다. 처분개요를 보면 처분청은 2021.4.13.~2021.5.18. 기간 동안 청구인에 대한 2013년 및 2015년~2019년 귀속 개인통합조사를 실시하여 청구인이 000예금계좌(000, 사업용 계좌)와 000예금계좌(000, 이하 위 000과 000계좌를 합하여 ‘쟁점계좌’라 한다)로 합계 000원(‘이 건 매출누락금액’)을 입금 받아 이를 신고 누락한 사실을 확인하고, 합계 000원을 필요경비로 인정하여 청구인에게 종합소득세를 경정. 고지하였다. 청구인은 이에 불복하여 2021.8.17. 심판청구를 제기하였다. 청구인에 따르면 청구인인 신고한 2015~2018년 수입금액은 처분청이 결정한 수입금액 대비 2015년 10.52%, 2016년 9.64%, 2017년 12.01%, 2018년 8.65% 2019년 34.4%에 불과하여 사실상 장부가 없는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첫 TV 토론에서 여야 대선후보 4인은 토론주제인 경제정책 이슈는 물론 대장동 의혹 등 '도덕성 이슈'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에 걸쳐 후보간 치열한 전선이 형성됐다. 먼저 이재명 후보(더불어민주당)와 윤석열 후보(국민의힘)는 탐색전 없이 곧바로 충돌했다. 쌍방간 대장동 의혹과 배우자 의혹, 코로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을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심상정 후보(정의당)와 안철수 후보(국민의당)도 이-윤 양강 후보가 내놓은 코로나 대응책과 경제 정책의 허점을 지적하며 날카로운 공세를 펼쳤다. 이날 토론회는 경제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가장 첨예한 논쟁이 벌어진 이슈는 역시나 서로를 둘러싼 도덕성 의혹 공방이었다. 이 후보는 이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주요 녹취 발언이 적힌 패널을 꺼내들고는 "이거 들어봤느냐"며 '작심 공세'를 폈다. 이제까지 대장동 의혹에 대해 수세였던 이 후보가 최근 공개된 김씨 녹취록을 근거로 윤 후보가 오히려 대장동 관련자들과 깊숙한 관계 아니냐고 역공에 나선 것이다. 이에 윤 후보가 "제가 듣기로는 그 녹취록 끝부분에 가면 '이재명 게이트'란 말을 김씨가 한다더라"고 반박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여야가 21일 밤 국회 본회의를 열고 16조9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면서, 정부는 10조원을 투입해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소기업 332만개에 내일(23일)부터 300만원의 2차 방역지원금을 지급한다. 손실보상은 밀집도 완화 조치를 이행한 식당·PC방·독서실 등도 대상에 포함하고 하한액을 50만원으로 올려 다음 달 지급을 시작한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 법인택시, 버스기사, 저소득 예술인 등에도 3월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15일 이전 개업한 소상공인·소기업 중 11월이나 12월 매출이 2019년 혹은 2020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경우 지원금 지급 대상이 된다. 간이과세자는 2021년 연간 매출이 2019년이나 2020년보다 줄어든 경우 지원금을 준다. 정부는 22일 사업 공고 후 23일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손실보상은 2조8천억원을 투입해 대상을 90만개로 늘리고 하한액과 보정률을 올린다.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 인원·시설 이용 제한 조치를 받아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뿐 아니라 지난해 11월 칸막이 설치나 '한 칸 띄어앉기' 등 밀집도 완화 조치를 한 식당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국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놓고 진통을 겪던 여야간 협상이 21일 오후 7시 본회의에서 총 16조9천억원 규모의 추경 수정안을 처리하는 쪽으로 잠정 합의됐다. 양당 윤호중 김기현 원내대표와 한병도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박병석 의장 주재로 회동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민주당은 박 의장이 본회의를 재소집함에 따라 독자 추경 수정안을 본회의에 제출해 처리하기로 했는데, 막판에 합의처리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9일 새벽에 단독으로 예산결산특위를 열고 지난달 24일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을 처리했다. 본회의에는 수정안을 다시 제출한다는 방침 아래 국민의힘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당초 14조원의 정부안이 당정 협의과정에서 예비비 일부가 삭감돼 13조 6천억 원이 된 것에다가 3조3천억 원을 증액하면서 16조9천억 원이 됐다. 증액된 예산은 소상공인을 추가 지원하는 데 1조3천억 원, 기존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업종과 인력을 추가 지원하는 데 2조 원을 더 투입한다. 이 중 1조원은 현행 80% 수준인 손실보상 보증률은 90%로 상향하고 식당과 카페 등 감염 차단을 위한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나라살림 적자 폭이 100조원을 넘고, 중앙정부 국가채무는 240조원이나 불어난 가운데 여야 대선 후보들이 대규모 선심성 공약을 쏟아내고 있어 우려된다. 지출 구조조정이나 증세와 같이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없는 한 이같은 공약들은 결국 나랏빚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30조원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계됐다. 그나마 지난해 국세수입(344조1천억원)이 7월의 2차 추가경정예산 대비 29조8천억원 늘면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적자 폭이 줄었으나, 역대 최대 규모 재정지출에 따른 적자를 메우기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간(2020∼2021년) 우리나라의 통합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최소 100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올해 재정 운용은 더욱 불확실하다.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이 얼어붙고, 기업 수출 실적을 좌우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지난해와 같은 세수 호황을 기대하기는 어렵게 된 탓이다. 최악의 경우 올해 세수가 전망치(343조4천억원)를 밑돌아 세수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