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개발부담금의 납부의무자(Ⅱ)
이전에 게재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사실관계 2.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제6조 제1항에 따른 개발부담금의 납부의무자 (조세금융신문=서순성 변호사) 토지소유권의 형식을 기준으로 따져야지, 신탁관계의 실질까지 파고들어갈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판결이다. 3. 대법원 판결의 의미 이 사건은 원고인 A토지신탁이 당진시에서 차입형 토지신탁으로 수탁시행한 부동산개발사업과 관련하여, 당진시가 A토지신탁에 개발부담금을 부과한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시한 사안이다. 이 사건에서 수탁자인 원고는 신탁법상 수탁자의 이익향수금지 및 신탁재산에 관한 이익취득금지원칙 등에 따라 이 사건 토지에 관한 개발이익은 수탁자인 원고에게 귀속되지 않고 수익자에게 귀속된다고 주장하였으나, ①이 사건 사업의 시행으로 인하여 발생한 토지가액의 증가분인 ‘개발이익’은 신탁재산의 관리, 처분, 운용, 개발에 따라 발생한 ‘신탁수익’과 별개의 개념이며, ②이 사건토지가액의 증가분은 이 사건 토지에 귀속하는 이익이고, 이 사건 토지의 소유자는 원고이므로 개발부담금이 원고에게 부과되는 것은 신탁재산인 이 사건 토지의 소유권이 절대적으로 원고에게 귀속하도록 되어 있는 신탁법상 신탁의 법리에 기인
- 서순성 법무법인(유) 원
- 2015-05-24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