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욱씬욱씬 무릎통증, 혹시 퇴행성관절염? 방치하지 말고 초기에 치료해야
연골과 관절낭, 인대, 힘줄, 근육 등으로 구성되니 관절은 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로 팔다리가 다양한 움직임을 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그만큼 사용량이 많아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쉬우며 과도한 운동과 노동, 노화, 과체중, 바르지 못한 생활 습관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대표적인 무릎 질환으로 55세 이상의 환자가 전체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흔한 편이다. 노화로 인해 무릎 연골이 지속적으로 손상되면서 염증이 발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최근에는 외상, 비만 등의 요인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환자들이 종종 발견된다. 무릎통증을 느끼면서도 ‘어리니까 별 것 아니겠지’ 하고 넘어갔다가 뒤늦게 관절염이 심해져 회복에 애를 먹는 환자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평상시 무릎 관절 건강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통증과 더불어 무릎의 움직임이 뻣뻣해지는 현상을 수반한다. 특히 무릎을 구부리고 펴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보행을 할 때 어려움을 겪게 된다. 심해지면 무릎 안에서 뼈와 뼈가 부딪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이는 염증으로 인해 무릎 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연골이
- 종로연세참재활의학과 김민준 대표원장
- 2021-04-12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