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황병우 DGB금융 회장겸 iM뱅크 은행장이 1년 더 겸직한다. 20일 DGB금융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iM뱅크 최고경영자 후보에 황 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앞서 DGB금융 그룹임추위는 금융당국의 ‘은행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에 따라 지난 9월 27일 계열사 iM뱅크의 최고경영자 선임을 위한 경영 승계 절차를 시작했다. 이후 11월 초 롱리스트를 선정하고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12월 초 숏리스트를 선정했다. 그룹임추위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승계 절차를 위해 후보자의 업무역량, 리더십, 인적성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임추위원들의 직접 평가와 외부전문가 평가를 함께 했다”며 “평가주체 및 평가방식을 다양화하고 임추위원들에게 객관적인 정보제공과 분야별 전문성 검증을 통한 다면평가를 위해 외부전문가를 참여시켰다”고 설명했다. DGB그룹 임추위는 지난 3개월간의 검증 프로그램을 토대로 종합적인 판단을 내린 결과, 황 후보자를 차기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황 후보자는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시중은행으로 거듭난 iM뱅크의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고 특히 시중은행 전환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6곳의 최고경영자(CEO)를 전원 교체하며 고강도 인적쇄신을 단행했다. 20일 우리금융은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등 6개 자회사의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먼저 우리카드에는 진성원 전 현대카드 Operation본부장이 내정됐다. 우리금융 최초 외부 출신 자회사 CEO다. 진 내정자는 1989년 삼성카드 입사 후 30여년 간 카드업계에 종사했다. 마케팅, CRM, 리테일, Operation 등 주요영역에서 역량이 검증된 업계 전문가로 통한다. 자추위 관계자는 “2014년 우리카드 출범 위후 최근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전격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에는 기동허 전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 겸 CIB그룹장이 최종후보로 추천됐다. 그는 1993년 우리은행 입사 후 여의도기업영업본부장, IB그룹 부행장,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등을 지냈다. 자추위 관계자는 “기 후보가 IB 및 기업금융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이사회를 개최하고 경영진 신규 선임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본업 혁신과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주도할 수 있는 각 분야별 젊은 임원을 대거 기용했다. 특히 영업추진그룹과 신설된 디지털이노베이션(영업추진4)그룹 및 기관솔루션그룹 등 10개 그룹의 각 분야별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최적임자를 경영진으로 신규 선임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임기만료 임원 14명 중 9명을 교체해 대규모 인적 쇄신을 실시하고 본부장이 아닌 부서장이라도 파격적으로 임원으로 발탁했으며 특히 70년생 이후 젊은 임원을 6명 기용함으로써 세대 교체를 가속화했다. ◇ 전문성‧역량 중점 임원인사…70년생도 발탁 영업추진1그룹장으로 선임된 김재민 그룹장은 리테일, 기업, 해외법인 등 다양한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관리 및 영업마케팅 전략 수립 등에 탁월한 역량을 가진 전문가다. 영업추진3그룹장으로 선임된 양군길 그룹장은 심사 및 여신기획 등 여신 분야의 전문성과 오랜 현장 경험을 두루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디지털이노베이션(영업추진4)그룹장으로 선임된 최혁재 그룹장은 리테일, 해외법인
◇일시 : 2024년 12월 20일 <선임> ◇상무 ▲준법지원파트장 겸 준법감시인 이영호 <연임> ◇부사장 ▲전략부문장 고석헌 ▲운영부문장 이인균 ▲소비자보호부문장 박현주(지주은행 겸직) ◇상무 ▲감사파트장 김지온 ▲디지털파트장 김준환(지주은행 겸직 해제)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4년 12월 20일 <선임> ◇부행장 ▲영업추진1그룹 김재민(SBJ은행 부사장) ▲영업추진3그룹 양군길(여신기획부 본부장) ▲고객솔루션그룹 이봉재(중부본부 본부장) ▲자산관리솔루션그룹 강대오(기관솔루션부 본부장) ▲CIB그룹장 장호식(HR부소속 전문인력(본부장대우)) ▲Tech그룹 윤준호(정보보호본부 상무) ◇상무 ▲디지털이노베이션(영업추진4)그룹 최혁재(디지털사업부 부장) ▲경영지원그룹 이정빈(GIB·대기업사업부 부장) ▲준법감시인 전종수(준법감시부 부장) ▲정보보호본부 송영신(Tech운영부 부장) <연임> ◇부행장 ▲영업추진2그룹 김기흥 ▲글로벌사업그룹 서승현 ▲소비자보호그룹 박현주 ◇상무 ▲자본시장단 김상근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 차기 행장 후보로 강태영 NH농협캐피탈 부사장이 내정됐다. 20일 농협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강 부사장을 차기 농협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1966년생인 강 부사장은 경남 진주 대아고와 건국대 축산학과 졸업 후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농협은행 서울강북사업부장 등을 거쳐 농협캐피탈 지원총괄 부사장을 맡아왔다. 그는 농협금융 인사에 키를 쥐고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측근 중 한 명으로 통한다. 이석용 현 농협은행장은 올해 말로 2년 임기를 마친다. 이날 농협금융 임추위는 농협생명 대표에 박병희 농협생명 부사장을, 농협손해보험 대표에 송춘수 전 농협손보 부사장을 각각 추천했다. 이외 농협캐피탈 대표에 장종환 농협중앙회 상무, NH저축은행 대표에 김장섭 전 농협생명 부사장을 추천했다. NH벤처투자는 김현지 대표가 연임한다. 이날 추천된 후보들은 이달 중 회사별 임추위, 이사회의 자격 검증과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다.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 후임은 다음주 중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일시 : 2024년 12월 19일 ◇ 교육지원 상무 ▲이종욱 미래혁신실장 ▲장덕수 기획조정본부장 ▲이광수 농업농촌지원본부장 ▲조은주 신용보증기금 ◇ 교육지원 상무보 ▲윤재춘 홍보실장 ▲이영규 IT전략본부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건설‧부동산 업계가 정치 리스크, 투자심리 위축, 대출 축소 등 ‘삼중고’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정치 리스크가 건설‧부동산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하겠다고 강조했다. 20일 이 원장은 서울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개최된 ‘건설업계 및 부동산시장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금융자금이 정상 사업장으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대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부동산 시장을 진단하고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 원장은 “미국의 보호주의 강화에 따른 미‧중 갈등 등으로 대외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탄핵 정국 진입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정부는 경제‧금융 시스템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정치 리스크가 금융 및 실물경제로 전이되지 않도록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간 정부는 부동산 개발 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다각적으로 확대해 왔다. 그러나 수도권과 지방, 주택‧비주택 등 세부적으로 들여다 보면 정부 정책에 대한 현장 체감도가 여전히 낮은 실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오는 2025년부터 배당절차 개선방안 이행 관련 사항을 사업보고서에 구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투자자들이 회사의 배당 금액 확정 이후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29일 금융감독원은 “국내 기업들은 올해 결산시 주주총회를 통해 배당액을 확정한 후 배당받을 주주를 결정하길 바란다. 아직 정관을 정비하지 않은 기업들은 정관개정을 통해 배당절차 개선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금융위와 법무부 등은 지난해 1월 투자자들이 국내 기업의 배당액을 미리 보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통상 배당기준일인 12월31일 배당권자가 먼저 확정된 뒤 배당금 규모가 후에 확정돼 투자자들이 배당금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깜깜이 투자’를 해야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였다. 금감원은 “기존 배당 관행이 불합리해 우리 증시에 대한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에 따라 유권해석 및 기업별 정관 개정 등을 통해 기업이 주총 의결권기준이로가 배당 기준일을 분리하고 배당기준일을 주총 이후로 지정토록 했다”며 “투자자들이 주주총회에서 정한 배당금액을 보고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개선하려는 것
◇일시 : 2024년 12월 19일 <한국투자금융지주> ◆승진 ▲부사장 전민규(글로벌리서치실장) ▲전무 정형문(윤리경영지원실장) ▲상무 한동우(글로벌사업담당) ▲상무 하미영(글로벌리서치담당) ▲상무 김정수(글로벌리서치담당) ◆신임 ▲상무 이재욱(경영지원실장) ▲상무보 조신규(준법감시인 및 준법지원실장) <한국투자증권> ◆승진 ▲상무 유종우(리서치본부장) ▲상무 홍덕규(퇴직연금1본부장) ▲상무 박태홍(에쿼티파생본부장) ▲상무 김영우(경영기획본부장) ▲상무 박철수(PF2본부장) ▲상무보 성일(퇴직연금2본부장) ◆전보 ▲상무 이노정(PB2본부장) ▲상무 신기영(PB1본부장) ▲상무 김순실(퇴직연금운영본부장) ◆신임 ▲상무 홍형성(경영지원본부장) ▲상무보 황보훈(PB5본부장) ▲상무보 방한철(IB1본부장) <한국투자부동산신탁> ◆승진 ▲부사장 이해욱(CRO)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승진 ▲상무 임근식(위험관리책임자) ▲상무 김영후(개발투자부문 부문장) ▲상무 김영진(실물대체투자부문 부문장) ◆신임 ▲상무 장도익(리츠투자부문 부문장) <한국투자파트너스> ◆승진 ▲전무 박민식(투자2그룹장) <한국투자프라이빗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내년 1월부터 수출입기업의 위기 극복과 국가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화 여신 공급 및 수수료 우대 등 약 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우리은행은 최근 환율 상승으로 운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에 ‘경영안정 특별지원’으로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유동성을 공급한다. 또한 수출기업에 무역보험공사 보증서 담보대출 총 2700억원을 공급해 수출 활성화를 지원한다. 수입기업에는 외화 여신 사전한도 부여, 신용장 개설·인수수수료 최대 1% 우대 등을 통해 환율 변동에 따른 자금 수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우리은행은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여신한도 및 금리 우대, 환가료 우대, 환율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본점에는 원활한 수출입거래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가동해 맞춤형 상품 컨설팅도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한 환경에서 수출입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리은행은 국가 경제의 버팀목인 기업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연금을 설계할 때 연금을 받는 시점(개시 지점)을 늦출수록, 퇴직급여의 연금수령 기간이 오래될수록 절세에 유리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19일 금융감독원이 은퇴준비자의 연금설계를 위한 5가지 꿀팁을 소개한 것인데, 이에 따르면 먼저 내가 가입한 연금정보를 조회하기 위해선 금감원 통합연금포털에 접속해 ‘내 연금 조회’ 페이지를 클릭하면 된다. 여기서 내가 가입한 연금상품의 적립금액, 연금 개시 예정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가입한 퇴직연금제도가 회사가 관리하는 확정급여형(DB)이라면 가입 여부만 조회되고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이라면 가입 여부 및 적립액까지 확인 가능하다. 연금 개시 예정일은 만 60세를 가정한 것으로, 실제 개시 예정일은 이와 다를 수 있다. 연금계좌에 적립한 과세대상 금액을 1500만원 이하로 받으면 3.3~5.5% 저율과세가 적용된다. 1500만원을 넘어서는 경우 연금수령액 전액을 다른 소득과 합산해 종합과세 하거나 분리과세 하는 방법 중 선택 가능하다. 금감원은 “절세를 위해선 연간 연금수령액을 1500만원 이하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1500만원을 초과하면 종합과세(6.6~49.5%)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나라 경제 잠재성장률이 구조개혁을 통해 적시 대응하지 않을 경우 2030년대 1% 초반까지 떨어지다가 2040년대 0%대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축적된 데이터 기반 분석 결과 2024~2026년 잠재성장률이 2% 수준으로 추정됐다. 내년 이후 5년간 연평균 1.8% 수준까지 떨어지고 2030년대에 1% 초반, 2040년대에는 0%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배병호 한국은행 경제모형실장은 “우리 경제의 혁신 부족과 자원배분 비효율성 등으로 총요소생산성의 기여도가 낮아지는 가운데 인구구조 변화와 경제 성숙기 진입에 따른 투자 둔화 등으로 노동 및 자본 투입 기여도가 감소하면서 잠재성장률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우리 경제 잠재성장률은 2000년대 초반 5% 내외에서 2010년 3% 초중반으로 하락했고, 2016~2020년 2% 중반으로 떨어졌다. 특히 저출생과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생산가능인구 증가세가 둔화하는 구조적 요인도 잠재성장률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는 향후 하향 추제에 주된 요인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16일부터 4박 5일간 경기도 기흥 소재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각 그룹사 신입직원들이 참여하는 공동 연수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공동 연수는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캐피탈, 자산운용, 제주은행, 자산신탁, DS 등 9개의 그룹사 신입직원들이 함께 모여 그룹의 역사와 비전, 문화 등 기본 소양을 익히기 위해 각 사의 연수기간 중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그룹 연수생들을 팀 단위로 운영해 서로 간의 팀워크를 다지며 ‘함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팀 활동에 있어 개인의 주도적인 역할과 책임감을 가지는 것에 중점을 두며 진행 중이다. 지난 18일 공동 연수 중인 신입직원들을 찾은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앞으로는 내가 원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상대가 나에게 바라는 모습도 균형 있게 보여주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며 “주어진 나의 역할에 주도권을 갖고 임하는 ‘셀프 리더십’을 갖춘 진정한 프로가 돼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건강 관리를 위한 비결을 묻는 신입직원의 질문에 진 회장은 “오늘 하루의 시작과 끝을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숨쉬기 운동과 같은 작은 움직임이라도 매일 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비상계엄 사태 여파 등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까지 오르면서 은행의 자본비율 관리 중요성이 높아졌다. 금융당국은 스트레스 완충자본 규제 도입을 내년 하반기 이후로 연기하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1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이같은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는 최근 개최한 금융상황 점검회의, 금융권 CFO 금융상황 점검회의 등을 통해 금융회사들이 건의한 사항 중 바젤Ⅲ 등 글로벌 기준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금융회사의 건전성‧유동성‧재무안정성 여력 강화를 위한 조치가 포함됐다. 먼저 금융안정을 위해 스트레스 완충자본 규제의 도입을 내년 하반기 이후로 연기하고, 내년 상반기 중 도입 시기‧방법을 재검토해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당초 금융당국은 올해 연말부터 17개 국내 은행과 8개 은행지주회사에 위기 상황에 대비한 추가 자본인 스트레스 완충 자본 적립을 의무화할 계획이었다. 최대 2.5%p까지 기존 최저 자본 규제 비율에 더해 추가 자본 적립 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하지만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금융그룹이 경상북도와 ‘소상공인 저출생 위기 극복 및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9일 KB금융은 경상북도청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저출생 정책 사업과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상북도에 총 20억원을 지원한다. KB금융과 경상북도가 함께 추진하는 ‘소상공인 출산 및 양육 지원사업’은 KB금융에서 사업비 10억원을 전액 부담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출산·육아 소상공인 대상 육아 급여 지원, 출산·육아 소상공인 대상 경영지원금 지원 등이다. 또한 KB금융은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에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1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KB금융과 경상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역대 최고 수준의 문화·경제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양 회장은 “KB금융은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저출생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자 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형 투자은행(IB) 발전을 위해선 자본금 확충, 관행적‧제도적 보완, 전업주의 완화가 요구된다는 정책적 제언이 나왔다. 18일 국회입법조사처는 ‘한국형 IB 발전을 위한 제언’을 다룬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앞서 정부는 2013년 국내 대형 증권사를 한국형 IB로 육성하기 위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를 도입, 한정된 투자재원을 모험자본으로 공급하는 IB를 활성화하고자 했다. IB가 모험자본을 공급함으로서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그 성장에 대한 결과물을 공유해 경제 전체 생상을 높일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IB의 발달 정도는 금융산업과 경제 저네의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복안이었다. 이와 관련해 국회입법조사처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는 양적 규모 측면에선 꾸준히 성장했으나, 선진형 IB로서 제대로 된 기능을 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며 “여전히 글로벌 대형 IB들과 인근 경쟁국에 비해 자본 규모가 크게 영세하다. 특히 국내 증권사 수수료 수익은 IB부문에 비해 수탁수수료가 높고 기업 신용공여는 대기업 등에 치중돼 있어 IB 본연의 모험자본 공급 기능이 제대로 실현되고 있지 않아 보인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최근 환율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18일 국민은행은 이같이 밝히며 “수입신용장을 이용하는 모든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용장 대금 결제일을 특별 연장하는 등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영업점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국민은행은 신속한 업무처리를 통해 적시에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금융지원은 수입신용장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이 판매대금 지연 등을 이유로 자금유동성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민은행은 금융시장 불안정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추가 지원방안도 시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최근 불안정한 국내 경제 상황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고객의 성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내년 상반기까지 2% 소비자물가 목표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물가설명회’에서 “물가안정 목표제가 팬더믹 이후 물가 대응에 효과적이었고 향후 1~2년 내에도 물가 안정 기조가 예상된다. 현재 2%를 목표로 하는 물가안정 목표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목표치를 고정한 이유에 대해 이 총재는 “향후 1~2년 시계에서 물가 안정기조가 예상되는 점, 주요 국가들도 여전히 2% 물가목표를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총재는 향후 물가 전망에 대해 “지금은 1%대로 낮아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내년에는 목표수준인 2% 부근에서 안정될 것”이라면서도 “물가 전망경로 상 탄행 진행과정 외에도 많은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향후 물가 흐름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탄핵 정국으로 인한 경제 충격과 관련해선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이 총재는 평가했다. 그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가 최근 들어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경제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신뢰가 유지된다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내년 공인회계사 시험부터 취약계층에 대한 응시수수료 감면(50%)이 적용된다. 17일 금융위원회는 공인회계사 자격‧징계위원회를 열고 취약계층에 대한 공인회계사 시험 응시수수료 50% 감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9월 ‘공인회계사법 시행령’을 개정해 취약계층에 대한 응시수수료 감면, 본인의 사고 또는 질병으로 인한 입원 등 사유로 시험에 응시할 수 없는 경우 응시수수료 반환에 관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자격‧징계위에서는 취약계층에 대한 응시수수료 감면율을 50%로 확정하고 2025년 제1차 공인회계사 시험(2025년 2월 23일 시행예정)부터 응시수수료 감면(1차 및 2차 시험 각각 2만5000원)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응시자는 제1차 시험 및 제2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기간 중 공인회계사 시험 홈페이지에서 응시료 전액을 납부하고, 감면 대상 입증서류를 업로드하면 증빙자료 진위 여부 확인 후 응시수수료의 50%를 시험 실시 후 2개월 내 환급받을 수 있다. 응시수수료 감면 입증서류는 국민기초 생활 수급자의 경우 수급자 증명서를, 법정 차상위 계층의 경우 차상위계층 확인서,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