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삶의 질 높이는 백내장 수술, 수술 후 조심해야 할 점은?
주부 조 씨(여, 48세)는 얼마 전부터 눈이 침침하고 사물들이 흐리게 보이는 증상을 겪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피곤해서 생긴 증상이라 생각했으나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계속되자 안과를 찾았다. 진단은 뜻밖에도 백내장이었다. 실제 조 씨와 같이 백내장 초기 증상을 일시적인 증상이나 노안으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일이 발생한다. 백내장은 수정체에 혼탁이 생겨 빛을 통과하는데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시야가 흐려지고, 빛 번짐이나 복시 등이 나타난다. 백내장과 같이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노안은 백내장과 비슷하게 시력 저하 증상이 동반되지만, 수정체의 탄성력이 감소되어 조절력이 떨어지는 안 질환이다. 주로 가까운 거리의 사물이나 글씨가 잘 안 보이고 노안 교정용 돋보기 착용으로 개선할 수 있다.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그러나 이미 노화된 수정체를 본래의 말끔한 상태로 치료하지는 못하기에 많은 환자들이 수술을 통해 백내장을 확실하게 치료하고자 한다. 대표적인 백내장 수술인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깨끗한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이다. 인공수정체에는 단초점과 다초점 렌즈가 있는데, 단초점렌즈는
- BGN밝은눈안과 잠실롯데월드점 최수연 원장
- 2021-03-22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