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인천본부세관, 평택직할세관, 군산세관은 6일(수) 평택직할세관에서 서해안 밀수의 공동대응을 통한 단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해안 벨트 밀수단속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서해안 밀수단속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세관간 밀수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대응을 통하여 불법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기 위하여 개최됐다. 최근 인천본부세관이 LCL(1개의 컨테이너 안에 여러 화주의 소량화물) 불법단속을 강화하면서 인근항인 군산항, 평택항 등으로 불법물품 반입이 증가됐다. 이번 회의는 타 세관으로의 불법 시도나 FCL(1개의 컨테이너 안에 수송되는 대량화물) 등 다른 경로를 통한 불법물품 반입 등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평택·군산세관의 세관장이 직접 참석하여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공동대응의 중요성을 적극 강조했으며, 통관 · 조사 분야에서 구체적인 이행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세관장들은 “서해안 벨트를 이루는 중요세관의 협력을 통해 고질적인 불법행위가 뿌리 뽑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향후 “정기적인 협력 교류와 전문분야별 실무공동 대응 등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국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서울본부세관은 구승연 관세행정관 외 2명을 21년 9월 서울세관 으뜸이로 선정하고, 김덕보 관세행정관 외 2명을 3분기 으뜸이 팀으로 선정했다. 이달의 으뜸이로 선정된 구승연 관세행정관은 중고 고철스크랩을 신품 특수강으로 위장 수출한 업체를 적발하여 국내 철강사의 산업피해에 적극대응했다. 또한 업계 계도를 통해 향후 예상되는 통상마찰까지 사전 차단한 공을 인정받아 ‘9월의 으뜸이’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이정연, 이태원 관세행정관을 9월 분야별 으뜸이로 선정했다. 심사분야 으뜸이로는 아웃렛을 새로운 판매처로 보는 명품업계 현황에 착안한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이정연 관세행정관은 저가수입 위험성을 집중 분석하여 동일물품임에도 아웃렛 전용 명목으로 현저히 낮은 가격에 명품 브랜드 상품을 수입한 업체에 대해 7억원의 과세를 한 공을 인정받았다. 조사분야 으뜸이로는 이태원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이 관세행정관은 중계무역을 악용하여 허위의 거래실적을 만들고, 무역금융 대출을 통해 낮은 이율로 자금을 확보 한 후 해외거래처에 불법대출 함으로써, 높은 이율의 이자 수익과 매출 부풀리기(회계부정)로 외환·증권시장을 교란한 업체를 적발하여 과태료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관세청과 11번가 주식회사는 1일(금) 서울본부세관에서 ‘전자상거래 통관·물류체계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관세청이 지난 6월 쿠팡에 이어 전자상거래 업체와 맺은 두 번째 협약이다. 이번 기회로 급격히 진화·발전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에 최적화된 통관·물류제도, 법령, 전산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는 최소한의 민·관 협업 틀이 갖춰지게 됐다. 앞으로 관세청은 전자상거래 업체로부터 해외 직구물품에 대한 주문·결제 등 거래정보를 공유 받아 통관 시 사전검증에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자상거래 업체는 관세청의 전자상거래 통관체계 개편 방향에 대한 자문과 민관 협의회 구성 등에도 협력하게 된다. 최근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물품 구매가 매년 전년 대비 30% 이상 급증했다. 전체 수입건수에서의 비중은 80%를 넘어서고 있어 전자상거래 거래구조 등 특성을 반영한 통관체계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해외직구에서 전자상거래 기업이 핵심 거래당사자가 되고 있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판매자를 통해 구매된 물품이라면 세관검사를 최소화해 신속 통관으로 소비자 편익을 늘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관세청은 1일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전자상거래 통관물류체계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신뢰할 수 있는 해외직구 판매자의 주문·결제정보 등 거래 데이터를 관세청과 공유해 통관 속도를 높이는 시범 사업을 벌인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은 1일 천안세관을 방문하여 현안 사항을 보고받고, 지역 물류업체를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천안세관은 충남 북부지역을 관할하는 내륙지세관으로 1600여개의 업체가 입주하여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철강, 자동차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년 기준으로 579억불을 수출하여 전국세관 수출실적의 11.3%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하여 반도체 관련 13개의 보세공장 협력 업체가 선·후 공정으로 연계되어 반도체 등 IT제품을 제조·수출한다. 20년 기준 수출 실적 439억불을 달성하고 전국 보세공장 수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성태곤 세관장은 현장근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성 세관장은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해 24시간 통관지원 등 신속통관을 지원한다"며 "인력과 전문성이 부족한 중소수출입업체를 위해 간담회 및 설명회를 통한 맞춤형 관세행정지원으로 관내 기업 수출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세행정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물류업체인 천안물류를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고객사와 유기적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팬아시아 이커머스 물류 전문 큐익스프레스(Qxpress)가 인천세관으로부터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GDC: Global Distribution Center) 운영을 위한 관리부호를 부여받았다고 1일 밝혔다. GDC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큐익스프레스는 기존 B2C 에어특송, B2B 카고쉬핑, BWT 환적, 풀필먼트, 3PL 등과 함께 국경간 전자상거래에 활용되는 CBT(Cross Border Trade) 통합 물류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최근 글로벌 전자상거래시장의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국경간 개인소비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인천공항 내 GDC센터는 글로벌 이커머스 비즈니스시장에서 공급과 소비를 연결하는 서플라이 체인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큐익스프레스는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클라우드비지니스 기반의 기업형 전자상거래 상품에 특화된 보세창고를 운영하면서 늘어나는 물량 확대에 대응해 왔다. 허브거점의 재고 공급량을 확장하기 위해 상단적재가 가능한 ‘팔레트 랙’을 추가해 보세창고 용량을 30% 확장하고, 안전펜스를 설치해 작업장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 GDC 오픈을 준비했다. 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서울본부세관은 30일 서울남부혈액원 헌혈차량에서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헌혈자 수의 급감에 따라 원활한 혈액수급에 보탬이 되기 위해 서울세관 본관 앞에 마련됐다. 이날 헌혈은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서울세관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서 진행됐다. 헌혈에 동참한 서울세관 직원은 “코로나19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마침 세관에서 추진하는 헌혈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헌혈행사에 참여하는 기회가 확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헌혈에 직접 참여한 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은 "이번 단체헌혈이 수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서울세관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따뜻하고 건강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헌혈운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입법처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주목할 만한 주제들을 제시한 ‘2021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국정감사에서 논의될 필요가 있는 정책이슈를 엄선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담아 각 국회의원실에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촉발된 광범위한 변화와 그에 부응하는 법·제도적 개선 요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정감사를 맞게 되었다. 국회입법처가 제시한 ▲면세점 사업 지원방안 외에도 ▲리얼돌 수입 보류 ▲마약밀수 증가 ▲관평원 특공 논란 등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핵심 화두로 떠오를 주요 이슈들을 정리해봤다. <편집자주>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오는 10월 12일에 2021년 관세청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지난 8월에 국회입법처가 발표한 '2021년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관세청 국정감사 주요 이슈는 면세점 사업 지원방안을 중점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면세점 방문객은 전년도 22% 수준인 1067만명에 불과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9조 3534억원 감소해 15조 5052억원 수준이었다. 이는 매출이 37.6% 감소한 수준이다. 2021년에도 면세점 불황은 지속되어 4월까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은 29일 안양세관과 구로세관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하여 주요 현안 및 중점과제 추진경과를 보고받고 지역 업체를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안양세관은 수도권 물류소통 원활화를 위해 내륙컨테이너기지(의왕 ICD)에 입주하여 컨테이너 화물의 One-Stop통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수요를 위한 소비재(컴퓨터,의류, 신발 등)와 관내 제조업체의 원자재(자동차부품, 전선, 배터리부품 등)를 주로 수입 통관하고 있다. 구로세관비즈니스센터는 IT벤처기업, R&D 시설 등 1만909개 수출입업체가 소재한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올 8월까지 전자상거래 수출 증가율이 전년도 동기 46.6%에서 올해 73.8%로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은 내륙컨테이너기지인 의왕ICD를 방문하여 수출입화물의 통관·보관·분류 등의 물류업무를 수행하는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울세관은 수도권의 신속하고 원활한 물류흐름을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관세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국제우편으로 밀수한 씨앗을 이용해 대마를 재배하고 있던 외국인 A씨(30대, 남성, 일용직)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으로 입건하여 9월 중순경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외국인 A씨는 텔레그램 및 인터넷을 통해 대마 재배 방법을 연구했다. 2020년 7월경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직구 사이트를 이용하여 속성 대마재배용 전용텐트, LED, 온도조절기, 환풍기 등의 장비들을 국내로 들여와 2개동의 재배실을 설치했다. A씨는 가족과 함께 사는 아파트에서 대마를 재배해왔다. 해외에서 밀수한 15개의 대마씨앗을 이용하여 성숙한 대마 5주, 새싹 5주를 재배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세관은 "대마카트리지를 밀수한 A씨를 수사하여 체포하는 과정에서 안방에 설치한 전용재배시설을 확인했다"며, "통상 다른 마약사범들은 혼자서 은밀하게 재배하는데, 이 마약사범은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가정집에서 버젓이 대마를 재배한 대담함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이 대마초를 실내에서 재배할 경우 세관의 밀수입 단속을 피할 수 있고 대량으로 국내에 유통할 수 있을 만큼 빠른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비와 씨앗을 국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