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 구광회)는 지난달 30일 세무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장 초청 현장소통간담회를 가졌다.
대구세무사회와 대구국세청 상호간의 세정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기 위한 이번 간담회는 구광회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정철우 청장의 국세행정 운영방향에 관한 설명과 대구국세청이 자체 제작한 숏폼(short-form) ‘중소기업을 위한 국세청이 알려주는 절세 TIP’동영상 시청를 했다.
또한 세무사회의 세정현안에 대한 애로사항 등에 대해 정철우 청장은 명쾌한 답변과 함께 납세편의증진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내용들을 상세히 설명했다.
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금의환향하신 정철우 청장님을 모시고 뜻 깊은 현장소통간담회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세정동반자로서 납세자와 국세청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겠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은 상호이해와 현장소통을 강화해 더욱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에 정철우 청장은 “그간의 세정협력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말씀과 함께 세무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한 뒤 “국세청도 서비스기관으로서 납세편의제고와 민생경제지원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하겠으며, 세무대리인의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한 신고편의제공에도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대구국세청이 직접 제작한 ‘국세청이 알려주는 절세 TIP’ 이란 제목으로 ‘불법체류 외국인 인건비 이렇게 준비하세요’ 등 5개의 동영상을 시청했다.
정철우 청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위한 절세팁, 창업 중소기업 세정지원, 지방자치단체가 육성하는 전략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20여개의 동영상을 추가 제작, 기업맞춤형 세무컨설팅을 확대 지원하겠다”고 계획을 밝힌 뒤 “이러한 자료들을 세무대리인과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마지막으로 세무사들의 애로 및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으로 세무조사기간을 단축하는 등 세무대리업무 수행시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광회 회장, 이재만·김준현 부회장, 한강락·김영봉 고문 등 28명의 대구세무사회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대구국세청에서는 정철우 청장, 조성래 성실납세지원국장, 김상섭 소득재산세과장, 김기형 법인세과장, 배세령 소득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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