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8 (일)

  • 흐림동두천 -6.0℃
  • 구름조금강릉 0.1℃
  • 흐림서울 -2.9℃
  • 박무대전 -3.4℃
  • 맑음대구 -2.2℃
  • 박무울산 2.9℃
  • 연무광주 -0.2℃
  • 맑음부산 6.6℃
  • 맑음고창 -2.8℃
  • 맑음제주 5.8℃
  • 흐림강화 -5.1℃
  • 맑음보은 -6.5℃
  • 맑음금산 -5.6℃
  • 맑음강진군 -3.1℃
  • 맑음경주시 -3.8℃
  • -거제 2.2℃
기상청 제공

금융투자

[컨콜] 카카오페이, 적자폭 확대에도 이유있는 자신감?…“차별화로 승부”

영업손실 전년 대비 67% 증가한 455억
연결 기준 당기순익 첫 흑자전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페이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규모가 전년 대비 67% 증가한 45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10월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했던 화재가 발생했던 지난 4분기 기준 영업적자가 전체 절반 수준인 222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매출은 52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7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와 관련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전년도 실적에 대해 지난해 기업공개(IPO) 이후 임원들의 먹튀 논란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 등 영향으로 시장 기대엔 못 미쳤으나, 사업의 본질과 혁신 가능성에 기초에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3월부터 중국 본토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가능한 유일한 플랫폼이 되는 등 차별화를 통한 성장 전략을 강조했다.

 

7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521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전년 대비 67.2% 증가한 455억원으로 집계됐다.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가 먹통이던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가 222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22.8% 줄어든 수준이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130% 증가한 수준이다.

 

카카오페이의 매출 기여 거래액(TPV)은 전년 대비 26% 성장했다. 지난해 TPV는 전체 거래액의 29%인 34조원이었고, 연간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14% 성장한 5217억원이었다.

 

등록 사용자와 월간 활성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말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사용자 수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3944만명이었고, 월간 활성 사용자는 2302만명으로 7% 늘었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일본과 마카오 싱가포르, 프랑스, 중국 등 글로벌 오프라인 결제처를 늘리고 있으며 올해에는 신규 국가 론칭과 국가별 결제처를 확대하면서 동시에 해외결제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카카오페이는 수익 중심 사업과 신사업 기회를 발굴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증명할 계획이다. 결제 영역의 경우 사용자 혜태글 강화하고 핵심 사용처를 확대하며 해외결제처 확장에 집중한다. 금융 영역에선 대출 취급 상품의 영역 확장과 직간접 투자 서비스 강화, 보험 비교 서비스 고도화 등을 계획 중이다.

 

 

◇  작년 먹튀논란‧화재 발생…“위기, 기회로 삼았다”

 

이날 2022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지난 2022년은 카카오페이의 매출 성장률이 시장의 기대치 만큼 높지 않고 이익 개선의 속도 역시 애초의 목표 만큼 빠르지 못했다. 침체된 경게 여건에 더해 IPO 직후의 일련의 일들로 인한 비판적인 시선이나 여러 차례의 외부 감사, 4분기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한 영향도 없진 않았다”고 설명하면서도, 이런 점들을 탓하기 보단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카카오페이는 생활금융 플랫폼으로서 유저들이 더 자발적으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하고, 체감할 수 있는 금전적인 효익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수익 중심 사업과 신사업 기회를 육성해 수익성과 성장성이 확실하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경쟁사들이 힘써온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를 넘어 아마 다음 달부터 중국 본토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가능한 유일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차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 대표는 사내 유보 현금을 활용해 사업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유망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로 약속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세금은 낮춰 줬는데, 조세정책 방향은 안 보인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정부가 16일 2025년 세법 시행을 위한 후속 시행령을 내놨다. 개정 세법에 담겼던 원칙을 집행 규정으로 옮겼다. 과세요건과 적용 범위, 산식과 절차를 구체화했다. 소득 구분과 공제 기준, 국제조세 계산 체계도 시행령 차원에서 정비했다. 조세법률주의 관점에서 보면, 이번 개정의 가장 분명한 성과는 과세 기준의 명확화와 집행 가능성 제고다. 현장에서 반복되던 해석 혼선을 제도적으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행정 효율성과 법적 안정성도 개선됐다. 정책적 메시지도 읽힌다. 민생 분야에서는 육아휴직수당 비과세 확대, 생산직 야간근로수당 요건 완화, 초등 저학년 예체능 학원비 세액공제가 도입됐다. 조세지출을 활용한 전형적인 소득보완형 조세정책이다. 기업 세제는 국가전략기술·R&D 세액공제 범위 구체화, 콘텐츠 산업 지원, 통합고용세액공제 개편, 해외진출기업 국내복귀·지방이전 기업 지원, 가상자산·보험자산 평가기준 정비로 이어진다. 조세특례의 집행 기준을 촘촘히 정비해 투자 유인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금융·자본시장에서는 IMA 소득구분 명확화,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준 마련, 금융상품 세제지원 확대가 담겼고, 국제조세 분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