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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퇴치 가능합니다"...세스코, 공공기관 초청 ‘베드버그 제로 세미나’ 개최

선제적 예방관리 및 각 행정 현장별 맞춤형 방제 방안 관련 질의응답 나눠
서울시청, 경기도청, 보건소, 육군본부, 해군본부, 인천공항공사 등 24개 기관 참석
빈대 현황 및 진단•모니터링•방제 솔루션 소개, R&D센터 투어, 물리적 방제 시연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가 13일, 세스코 본사에서 주요 행정 및 공공기관 초청 '베드버그 제로(BEDBUG ZERO)' 세미나를 열고 빈대 연구 및 방제 관련 시설 투어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세스코는 지난 5일 빈대모니터링지수의 증가와 고객 문의가 늘어남에 따라 빈대 예방과 방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1차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에 진행된 2차 세미나에는 서울시청 및 경기도청 감염병 관리 부서, 서울 각 구청 보건소, 육군본부, 지상군작전사령부, 해군본부, 해병대사령부, 국군의무사령부,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서울교통공사 등 24개 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세스코 멤버스시티와 터치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먼저 세스코 멤버스시티에서는 국내외 빈대 현황과 빈대의 생태 및 습성 등 빈대 특성이 소개됐다. 진단·모니터링·방제 솔루션에 대한 설명과 빈대 진단, 모니터링 과정도 소개됐다.

 

이어 세스코 현장 방제 전문가들이 빈대 유입 시 알, 약충, 성충을 포집해 추가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흡입식 방제와 고온의 스팀을 사용해 물리적 열방제로 빈대를 제거할 수 있는 스팀식 방제에 대한 시연을 실시하기도 했다.

 

 

세스코 터치센터에서는 과학연구소 내 주요 R&D 인프라 투어가 진행됐다. 통합상황실에서는 국내외 빈대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빈대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물분석센터에서는 빈대 동정 및 유전정보 분석 과정을 공개했다. 이물분석센터는 식품이나 일반 제조품에 혼입된 이물질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국내 유일의 이물분석기관이다.

 

이랩(E-Lab)에서는 현재 빈대 모니터링 방법과 신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연구실은 세스코 제품에 적용되는 효과와 안전성을 겸비한 차세대 기술과 장비를 연구 및 설계, 검증하는 곳이다.

 

사육실과 시뮬레이션 센터 투어도 진행됐다. 사육실에서는 빈대를 비롯한 쥐와 바퀴 등 국내 서식 해충을 사육하며 곤충의 모든 행동양식, 형태, 생활사, 습성 등을 파악한다. 이후 그에 적합한 약제를 적절히 투약해 해충 발생 시 정확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을 지원하는 곳이다.

 

시뮬레이션 센터는 고객사의 현장 서비스 상황을 동일하게 연출한 공간으로 다양한 상황별 미션을 실전과 똑같은 환경에서 수행하고 평가하기 위한 실습 훈련이 이루어진다.

 

참석자들은 세션이 끝날 때마다 해충 및 빈대의 생태적 특성 및 모니터링, 방제 방법 등 소속 기관별 상황에 따른 다양한 질의응답을 세스코 연구소 관계자와 주고받았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서울시청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행정기관은 국민들의 안전과 위생을 관리하고 대민봉사가 이뤄지는 곳으로 빈대 이슈에 효과적이고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에 참석하게 됐다”라며, “정밀 진단과 상시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 만큼 빈대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 이후 개별 상담 부스에서는 전문 컨설턴트의 기관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빈대 방제 컨설팅도 진행됐다.

 

세스코 과학연구소 관계자는 “주요 공공기관이 빈대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상시 모니터링 등 선제적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숙지할 수 있도록 관련 노하우를 다각도로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다년간의 과학적 연구 및 전문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각 행정 현장 상황에 맞는 방제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민들의 위생과 밀접하게 연관된 공기관의 빈대 이슈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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