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4 (화)

  • 흐림동두천 2.7℃
  • 구름조금강릉 5.7℃
  • 흐림서울 4.3℃
  • 구름많음대전 7.4℃
  • 구름많음대구 9.8℃
  • 맑음울산 10.3℃
  • 연무광주 8.3℃
  • 맑음부산 10.1℃
  • 구름조금고창 6.1℃
  • 맑음제주 12.9℃
  • 흐림강화 3.1℃
  • 구름많음보은 5.6℃
  • 구름많음금산 6.6℃
  • 맑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9.8℃
  • 맑음거제 9.4℃
기상청 제공

종로세무사회, '2025년 신년회 겸 부가세 간담회' 성황리 개최

김정엽 종로세무사회장 "행복과 희망이 가득하고 만수무강 소망"
이승신 종로세무서장 "대외활동, 체납실적, 재산·조사실적 우수세무서 실적 거양"
구재이 세무사회장 "세무사 세출검증 출간" 예정
이종탁 서울세무사회장 "AI 입문교육 실시해 거부감 없는 AI시대 열겠다"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종로지역세무사회(회장 김정엽)는 13일 종로세무서 8층 강당에서 ‘2025년 신년회 겸 부가가치세 신고 간담회’를 개최하고, 새해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내외빈으로는 곽상언 종로구 국회의원,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승신 종로세무서장,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이종탁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종로구의회 라도균 의장, 정재호 부의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역대 세무서장으로 배용우, 서동명, 이상위, 박외희 서장이 참석했으며, 종로세무사회 역대 회장으로는 서준석, 황선의, 장한철, 김행형 고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 1부는 ▲국세청 세정 동영상 간담회 ▲부가세 성실신고 지원안내 ▲2024년 귀속 2기 부가세 확정신고 주요신고 안내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종로세무서는 ▲납세편의를 위한 적극행정으로 신고납부기한 연장 ▲홈택스 고도화로 납세자 친화적 신고편의 환경 조성 ▲AI상담 서비스 도입으로 국세상담 접근성 향상 ▲과세인프라 확대를 통한 세원 투명성 확보 ▲거래질서 취약분야 관리 및 부당환급 체계적 방지 ▲수출⬝중소기업, 영세사업자 등에 대한 세정지원 ▲홈택스 전자신고 협조사항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행사 2부는 ▲개회선언 ▲신년축하 클래식 음악공연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인사말씀 ▲종로세무사회 고문 및 임원소개 ▲우수회원 표창 수여 ▲기념촬영 ▲상속세 및 증여세 등에 도움되는 부동산감정평가교육 ▲폐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신년축하 공연으로 소프라노 이수미, 테너 민현기, 바리톤 임한충 교수가 성악 (아름다운 나라, 지금 이순간, 이탈리아 칸쵸네)를 선사했다.

 

김정엽 종로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암울했던 2024년 갑진년이 지나가고,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 찬 2025년 을사년 새해가 시작됐다”면서 “행복과 희망이 가득하시고 만수무강을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AI 혁명 가속화와 함께 국세청의 스마트 홈택스의 업무역량에 향상된다 해도 서울시의회가 세무사 민간위탁사업에 대한 결산 검증업무에서 세무사를 배제하려고 해도 세무사업계는 변함없이 굳건하게 지켜 나가고, 발전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지난해 종로세무사회는 타 지역세무사회보다도 우뚝 선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한다”면서 “한국세무사회 및 서울지방세무사회에서 추진하는 큰 사업·봉사 때마다 종로지역세무사회는 가장 선봉에서 가장 많은 참여 인원으로 앞장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로세무사회의 적극적인 단합이 최고의 자랑이며, 신년회에 온 내빈들이 종로세무사회의 큰 기운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새해 덕담을 밝혔다.

 

곽상언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나라가 어려울 때는 국가의 기본이 되는 세제가 중요하다. 세제를 다루고 있는 분들이 여기에 있다.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따뜻한 세정을 베풀어 주길 바란다”고 역할을 주문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경제가 너무 어려운 데다 정치적 혼돈으로 더욱 어렵다. 그러나 5천여년의 역사로 지닌 공동체 의식으로 올해 희망을 찾아내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리라 생각한다. 세금 문제와 관련해 세무사들이 중소상공인들이 힘내고 희망을 찾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큰 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이승신 종로세무서장은 “종로세무서는 지난해 세수 5조5천억원을 거두고 대외활동 1위 세무서, 체납실적 1위, 재산·조사실적 우수세무서 실적을 거양했다. 이는 종로지역 세무사들의 역할이 컸다. 올해도 1번지 세무서의 격에 맞도록 최고의 세무서가 되도록 도와달라”며 “종로 최고”를 선창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올해 세무사들이 모든 공공부문에서 세입 뿐만 아니라 세출에서도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입법이나 후속조치에 노력하겠다. 지난해 10월25일 대법원 판결 이후 두달 넘게 세무사 세출검증 책을 써서 곧 출간될 예정이다. 세무사들이 공공성 높은 업무를 수행하면서 국민을 위해 세금 낭비를 막을 수 있는 전문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탁 서울세무사회장은 “AI가 세무사의 역할을 대체할 수 없지만 AI를 아는 세무사가 모르는 세무사의 업무를 가져올 수 있다. AI 입문교육을 실시해 거부감 없는 AI시대를 열도록 하겠다”고 새해 계획을 밝혔다.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은 “세무사들이 (세금을 제대로 걷는지) 견제 역할을 하고 있다. 5조5천억원의 세금이 국비로만 쓰이지 않고 지방시대에 걸맞게 지방비로 쓰일 수 있도록 하여 주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세금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역대회장을 지낸 황선의 고문은 ”지난해 강의료 300만원을 독거노인을 위해 기부했다. 쌀 5키로 150개가 동사무소를 통해 배부된 것으로 안다”며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곽상언 국회의원은 종로세무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승호·김명섭 세무사에게 우수회원 표창장을 수여했다.

 

행사 말미에서 장영태 대표(감정평가법인 세종)가 ‘상속세 및 증여세 등에 도움되는 부동산 감정평가교육’을 실시됐다.

 

장 대표는 ▲의뢰인의 성향에 따른 부동산세금 신고 ▲절세액에 비해 감정평가수수료는 미흡 ▲밸류쇼핑을 통한 무료 감정평가액 조회 등에 대해 소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정치와 세금: 세법개정안의 쟁점과 정치적 함의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법대 교수) 2024년 세법 개정안은 경제 활성화와 조세 정의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노력의 결과로, 이를 둘러싼 정치적 논쟁이 뜨거웠다. 지난 12월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 세법개정안은 총 13개였는데, 그 중 부가가치세법, 조세특례제한법은 정부안이 수정 가결되고, 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정부안이 부결되었다. 상속세 과세 체계 개편 및 가업승계 활성화가 핵심이었던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정부개정안은 부결된 반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의 쟁점이 있었던 소득세법 개정안은 원안대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또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세제지원 확대, 주주환원 촉진세제 도입, 통합고용세액공제 지원방식 개편, 전자신고세액공제 축소 등의 쟁점을 가진 조세특례제한법은 삭제 혹은 현행 유지하는 것으로 국회 본회의에서 결론이 났다. 이번 논의의 중심에 섰던 세제 관련 사안들은 단순히 세제 개편 문제를 넘어 정치적 함의를 담고 있다. 왜 세법은 매번 정쟁의 중심에 서게 되는가? 이 질문은 정치와 세금의 복잡한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세법 개정 논의의 주요 쟁점 이번 정기국회에서 가장 논란이
[초대석] ‘세금과 삶’ 법률사무소 전정일 변호사…국세청 15년 경험 살려 납세자 권리 구제 큰 역할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2022년 파주세무서장으로 활약하던 전정일 변호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통일되면 개성세무서장을 맡고 싶다”라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언제 통일이 이뤄질지 누구도 모르지만, 통일 대한민국 개성에서 국세 공무원의 소임을 다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한 것이었다. 그로부터 약 2년 후 전정일 전 파주세무서장은 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관리과장을 끝으로 국세청을 나와 지난 22대 총선에서 파주시(을) 예비후보로 정치에 입문했고, 이후 준비기간을 거쳐 ‘세금과 삶’ 법률사무소를 열었다. 국세청에서 송무 업무는 물론 변호사 출신 최초로 대기업 등 세무조사 현장 팀장과 조사과장까지 역임한 그가 이제는 납세자를 위한 불복 소송 대리, 세무조사 대응, 신고 대리 등 정반대의 역할을 맡게 됐다. 국세청에서 전도유망했던 그가 꿈을 위해 도전장을 던진 파주는 물론 수도권과 전국의 납세자들을 위한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포부를 갖고 문을 연 법률사무소 ‘세금과 삶’에서 전정일 변호사를 만났다. Q. 지난 연말 ‘세금과 삶’ 법률사무소를 열고 조세 전문 변호사로 새로운 출발을 하셨습니다. 소감을 먼저 전해주시죠. A. 지면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