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흐림동두천 -8.6℃
  • 맑음강릉 -0.8℃
  • 맑음서울 -6.1℃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0.5℃
  • 맑음울산 0.4℃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1.3℃
  • 맑음고창 0.1℃
  • 구름많음제주 7.4℃
  • 맑음강화 -3.6℃
  • 맑음보은 -5.9℃
  • 맑음금산 -3.4℃
  • 맑음강진군 2.7℃
  • 맑음경주시 -0.3℃
  • 맑음거제 2.5℃
기상청 제공

SK디앤디,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 정식 오픈…쉐어하우징 첫 도입

사전 예약 60% 임대 완료…네트워킹·공용공간·4중 보안 강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SK디앤디(SK D&D)가 주거 솔루션 브랜드 ‘에피소드(episode)’의 여덟 번째 지점인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를 11일 정식 오픈했다. 지난 6월 가오픈 이후 사전 예약만으로 60% 이상 임대를 완료하며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는 지하 7층~지상 18층, 총 393개실 규모다. ‘공간·취향·지식을 서로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청춘들의 아지트’라는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이름은 ‘강의실 너머의 캠퍼스’라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번 지점은 에피소드에서 처음으로 쉐어하우징(Share Housing) 형태를 도입했다. ▲부엌·화장실을 공유하는 3·5인실 ‘컴팩트’ ▲거실을 갖춘 4인실 ‘커뮤니티’ ▲개별 화장실과 공유 키친을 갖춘 3·4인실 ‘스튜디오’ 등 3개 타입으로 구성되며, 개인실 면적은 8.6~12.7㎡, 전체 사용 공간은 15~39㎡ 규모다. 42.8㎡의 1인실도 일부 마련됐다.

 

공용공간은 네트워킹과 자기계발에 중점을 뒀다. 대표 시설인 ‘ep 라운지’는 라이브러리, 미팅룸 등으로 활용 가능한 대형 라운지로, 청년창업지원센터 기능을 수행하며 다양한 커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라운지 인근에는 스페인 몬드라곤 대학교의 서울 캠퍼스가 입주한다.

 

이 외에도 ▲휴식 공간 ‘릴렉싱(RELAXING)’ ▲집중 학습 공간 ‘포커싱(FOCUSING) 라운지’ ▲하이엔드 음악 감상실 ‘리스닝(LISTENING)’ ▲쿠킹 스튜디오 ‘쿠킹(COOKING)’ ▲프라이빗 모임 공간 ‘게더링(GATHERING)’ 등이 층별로 배치됐다.

 

보안은 건물 출입~개인실까지 4중 체계를 적용했고, 설문을 통한 맞춤형 룸메이트 매칭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식 오픈을 기념해 9월까지 1년 계약 시 최대 2개월 무상 거주(렌트프리) 혜택을 제공하며, 추천인·제휴 대학생·동반 입주자 대상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에피소드 신촌 캠퍼스는 기존과 차별화된 주거 형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능성의 공간’”이라며 “다양한 주거 경험을 통해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피소드는 SK디앤디의 부동산 운영 자회사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DDPS)’이 운영한다. DDPS는 지난 3월 코리빙·코워킹 기업 로컬스티치를 인수했으며, 현재 6500여세대 임대주택을 관리 중이다. 올해 1만 세대, 2029년까지 5만 세대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나침반]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