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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우리은행, 올해 생산적 금융 여신 12조7천억원 공급 방침

연간 목표치 담은 '가이드북' 발간…담보 위주 여신 탈피 가이드라인
80조원 규모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본격화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우리은행이 올해 총 12조7천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여신을 공급할 방침이다.

 

22일 우리은행은 직원들에게 배포한 '2026년 생산적 금융 가이드북'에서 이 같은 수치를 제시했다. 직원들의 생산적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가이드라인을 정립하기 위해 발간한 자료다.

 

우리금융은 앞서 지난해 9월 금융권 최초로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총 80조원을 생산적 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12조7천억원을 생산적 금융 여신으로 연내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4조6천억원, 혁신 벤처기업에 3조원, 지역 소재 전략산업에 3조원, 국가 주력 수출기업에 1조5천억원, 소상공인 특화 지원에 6천억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첨단전략산업을 타깃 지원하기 위해 10대 첨단전략산업 내 188개 품목과 343개 업종을 직접 지원(본 산업), 간접 지원(전·후방), 인프라 등 3개 분야로 체계화했다.

 

이를 통해 생산적 금융 지원 대상에 속하는 기업들이 스스로 대상 여부를 손쉽게 확인, 관련 산업 전반에 적기에 자금을 공급하고 효율적으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직원들을 위한 가이드북에는 또 산업 현황, 위험 요인, 여신 취급 시 핵심 점검 사항, 심사 사례 등이 상세히 소개됐다.

 

특히 기존 담보 위주 여신 관행에서 벗어나 기업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을 중심으로 여신을 심사하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포함됐다.

 

이로써 단순 유동성 지원이 아닌 실제 생산성 향상 목적의 자금을 우선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전폭 지원하기 위해 투자, 융자, 포용금융, 자본 안정성, 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 리스크관리, 조직·인력·평가 등 7대 핵심 관리 항목을 설정했다.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확대하고, 첨단전략산업 기업을 위한 전용 상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충훈 우리은행 여신정책부 본부장은 "생산적 자금 공급으로 산업과 지역의 성장이 국민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한다"며 "기술력 있는 기업들이 자금 걱정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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