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은 지난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26차 금융포럼 ‘한국금융 대전환을 연다–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무위원 6명을 포함한 여야 국회의원 23명이 참석했으며, 국회의장단과 여야 지도부도 서면축사로 뜻을 함께했다.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는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이 바뀌려면 금융도 함께 바뀌어야 한다”며 금융이 산업과 삶의 핏줄로 기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생과통일포럼 공동대표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환영사에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이날 포럼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금융이 실물경제와 미래 성장동력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했고,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금융위기 극복과 금융 안정성 제고를 위한 방향성 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대전환을 인류사적 대전환기의 핵심 과제로 짚었고,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무위 차원의 제도 정비와 입법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기조발제에 나선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026 금융 3대 대전환’을 주제로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신뢰금융을 중심으로 한 구조 개편 구상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부동산에 집중된 자금을 첨단·혁신 산업으로 재배치하고, 대출 중심 구조를 투자 중심으로 바꾸는 생산적 금융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또 정책서민금융 이용자의 신용 회복과 금융권 재진입을 지원하는 포용금융, 시장 안정과 질서 확립을 위한 신뢰금융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금융 전환의 실행 과제를 짚었다. 정은정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장은 포용금융을 단순 지원이 아니라 재기와 경제 복귀를 가능하게 하는 구조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항용 한국금융연구원장은 부동산 중심의 민간신용 구조를 개편해 생산성이 높은 산업으로 자금이 흐르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희수 하나금융연구소장은 금융이 부동산과 금융자산에 머무는 순환에서 벗어나 기업의 생산·투자·연구개발로 이어지는 산업적 순환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밝혔다. 사회를 맡은 정운영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이사장은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신뢰금융이 따로가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금융 대전환의 실행력이 생긴다고 정리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 금융의 구조 전환을 둘러싼 정책 논의를 국회와 정부, 연구기관, 금융권이 함께 점검한 자리로, 부동산 중심 자금 흐름을 혁신 산업과 실물경제로 돌리고 금융의 포용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한 공론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2
3
4
5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