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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내달 혁신적인 요금제 내놓겠다”

“5G 상용화 시대엔 요금 경쟁에 얽매이지 말아야”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이 내달 새로운 요금제 출시 등 대대적인 고객 서비스 혁신을 예고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을 참관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박 사장은 “소비자의 이용 패턴에 따라 세분화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며 “고객이 실감하기 어려운 요금제 말고 옷 사이즈처럼 단순하게 얘기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요금제를 개편하면 이익이 준다는 보고가 올라오는데 사람들이 미워하면 회사가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돈을 못 벌어도 고객이 싫어하는 행위를 고치는 데 돈을 써야 한다면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밍 요금과 관련해서도 다른 국가와 협력해 이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해외 여행객의 20%만 로밍을 쓰는 상황에서 통신사들이 비싼 요금 때문에 욕을 먹고 있다”며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에 인터넷 프로토콜을 쓰는 등 극복 방안을 찾아보자는 얘기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차세대 통신 5G 상용화를 앞두고 더는 요금 경쟁에 얽매여선 안 된다는 게 박 사장의 생각이다.

 

박 사장은 “SK텔레콤은 세계 최초 5G를 두고 국내외 통신사와 경쟁 중이다”며 “5G는 물질과 IT 세계를 연결하는 최초의 인프라 스트럭쳐이기 때문에 5G에서 세계 최초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요금 1만원을 더 받으려고 5G를 하는 게 아니다”며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회사들이 한국에 진출하고 이런 회사를 벤치마킹해 국부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사장은 5G 핵심 요소로 안전성과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5G가 활용되는 서비스에서는 찰나의 위험이나 멈춤이 용인될 수 없는 만큼 고객들은 안전성과 안정성이 최고인 통신사를 선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5G가 오프라인 세계를 관제할 때 한번 시스템에 실수가 생기면 큰 재해가 발생한다”며 “안전성이 소비자 선택에서 중요한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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