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윤봉섭 기자) 2차전지 초정밀부품 제조기업 상신이디피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상신이디피는 14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9.8% 증가한 38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303.6% 증가한 46.2억원을 시현했다.
전분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27.2%, 165.9% 증가한 쌍끌이 호조세를 보였다.
매출증가에 비해 수익증가률이 큰 폭으로 증가한 주요인은 전분기에 이어 글로벌 2차전지 수요증가 지속에 따른 매출 증가와 매출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와 가동률 상승 효과, 지속적인 원가절감 활동 등의 결과가 수익성 확대로 이어진 것이다.
차세대 주력제품군인 ESS(에너지저장장치)와 EV(전기차)용 중대형CAN과 전동공구용 원형CAN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01.9%, 61.3% 증가했으며, 전분기대비도 각각 180.2%, 111.7% 증가했다.
상신이디피 관계자는 “지난해 반기대비 수주 물량이 60%이상 증가했지만, 상반기 생산 Capa 확대 효과로 충분히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수주 물량은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역대 최대 실적 갱신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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