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 맑음동두천 16.2℃
  • 맑음강릉 22.2℃
  • 맑음서울 17.3℃
  • 맑음대전 18.0℃
  • 맑음대구 22.5℃
  • 구름조금울산 18.4℃
  • 맑음광주 18.9℃
  • 맑음부산 17.6℃
  • 맑음고창 16.5℃
  • 맑음제주 18.0℃
  • 맑음강화 14.4℃
  • 맑음보은 18.7℃
  • 맑음금산 17.6℃
  • 맑음강진군 18.7℃
  • 맑음경주시 22.1℃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포용성장 위해 재정확대해야"

김정훈 조세재정硏 연구위원 "관리재정수지 적자 커져도 채무 유지 가능"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정부의 포용적 성장 실현을 위해 재정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

 

김정훈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가재정포럼에서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 정책 기조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경제 성장률은 잠재성장률을 밑돌고, 기초 재정수지는 흑자이므로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이 커져도 안정적인 국가 채무 유지가 가능하다"며 "5~20년간 중기적 관점에서 보면 한국은 재정정책인 '삶의 질 향상과 소득 격차 완화'를 위해 정부 세입·지출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특히 "소득 격차 완화와 관련 있는 가족·실업·구직 지원 분야 의 지출 규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도 못 미치기 때문에 이 분야 재정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종석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전망센터장 역시 "소득분배 불평등 수준을 나타내는 지니계수 개선율이 향상하고 있지만, 여전히 OECD 주요국 대비 낮아 적극적인 소득 재분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성장 기조에 들어선 국내 경제 도약을 위해 신산업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혁신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인재육성 ▲글로벌 혁신기업 클러스터 조성 ▲한국형 크립토밸리 조성 등 핵심 분야에 재정·세제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그는 "첨단 기술 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 기반시설과 핀테크, 초연결 지능화 등의 연동을 통해 국내에 금융 허브를 구축하자"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