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내년에는 글로벌금융판매를 튼튼한 회사로 만들기 위한 내실다지기에 집중하겠다”
지난 2011년 9개 GA(법인보험대리점)가 통합해 출범한 글로벌금융판매 이건 대표이사는 내년 목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현재 23개 총괄로 운영되고 있는 글로벌금융판매는 출범 3년 만에 조직은 3.7배, 매출은 5.4배 성장했다.
현재 글로벌금융판매는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내 자료게시판에 주 2~3회 강의 동영상을 업로드 하는 한편 일반보험 전담팀 운영을 통해 자사 설계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 유전자 정보 분석 프로그램과 보장분석 프로그램 등을 통해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앞서가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교육이 우선시돼야 한다”며 “이 같은 지원들을 통해 조직의 활동량을 늘리고 신규 고객을 효율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정부 정책에 따라 보험 해약 시 환급금이 증가되고 보험판매 수수료가 이원화 되면서 보험영업 하나만으로 생계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 회사는 상조, 셀뱅킹 등 부가적인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손보와 생보를 다양하게 취급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으며 AFPK, CFP 등 개개인의 능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법무법인, 노무법인, 회계법인과 업무제휴도 확대하고 있다.
그는 “금융시장은 언제 어떻게 급변할지 모른다”며 “이러한 금융환경 변화에 설계사들이 발맞춰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직원들에게 ‘가장 열광적인 꿈을 꿔라’는 말을 자주한다”며 “이를 위해 자기계발을 통해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변화하고 실천하라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이의 일환으로 글로벌금융판매는 오는 11월 새로운 홈페이지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설계사들이 설계, 수납 실적관리, 수수료 수납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부 시스템이 연계되도록 구축한 것.
이 대표는 “조직이 늘어날수록 손이 가는 일이 많은데 처음 구축했던 홈페이지로 한계를 느꼈다”면서 “이에 회사 직원들이 더욱 편리하게 일처리를 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춰 신전산시스템을 구축, 오픈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노력 때문일까.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금융판매는 월초납입보험료 약 15억원, 자동차보험료 월 170억원 내외의 성과를 꾸준히 내고 있다.
이처럼 승승장구하는 회사일수록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초반에 탄탄한 내실을 다지지 않으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
이에 글로벌금융판매는 최근 현재 회사를 구성하고 있는 23개 총괄 대표들을 이사로 등재, 더욱 튼튼한 회사로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100년 기업으로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무회계가 투명해야 한다”면서 “이번 작업을 바탕으로 더욱 안정화된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회사의 FC 수수료 제도를 통일했다. 각 총괄별로 융통성은 두면서 기준은 통일한 것. 회계기준 일괄 적용을 통해 하나 된 기업으로 한 발짝 다가섰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시작으로 그는 회사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내년에 홈페이지와 연계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 쌍방향 교육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23개 총괄과 300개 지점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마케팅을 실시하고 리스크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재무회계 건전성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그는 “‘어디에 가던지 주인이 되고 무슨일을 하던지 프로가 되라’라는 말을 가장 좋아한다”면서 “직원들과 함께 100년을 가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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