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국내 첫 입국장면세점이 오늘(31일) 오후 2시부터 여행객을 맞는다.
제1터미널 에스엠면세점은 입국장 동편과 서편 2곳을, 제2터미널 엔타스면세점은 중앙 1곳에서 매장을 운영한다.
취급 품목은 술, 향수, 화장품, 완구류 등 10여개로, 담배와 검역이 필요한 과일이나 축산가공품 등은 판매하지 않는다.
입국장면세점에서는 600달러까지만 구매할 수 있으며, 1리터 이하 400달러 이하의 주류 1병과 60ml이하의 향수는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입국장면세점에서 국산제품을 구매하면 외국이나 시내‧출국장면세점에서 구매한 것보다 국산제품 구매가격이 면세범위에 우선공제된다.
정식 개장에 앞서 인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개장식을 진행하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김경욱 국토교통부 제2차관, 김영문 관세청장, 이련주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등 정부 인사와 박순자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강병원 기획재정위원회 의원 등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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