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곽호성 기자) 기업은행 노조가 2일 성명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의 윤종원 기업은행장 임명에 불복하며 출근을 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업은행 노조는 “청와대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닫았고 대통령은 기업은행원의 바람에 눈 감았다”며 “정부와 청와대, 대통령은 윤종원 기업은행장을 인정했지만 우리 1만 조합원들은 그를 새 행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대통령의 기업은행장 임명에 불복한다”며 “지난 27일 청와대 낙하산 반대 전 조합원 결의대회에서 기업은행 1만 조합원들은 낙하산 행장 반대를 공식적으로 결의했고 임명 강행 시 출근저지 투쟁 및 총파업도 불사하기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노조는 성명 끝부분에 “단 한 발짝도 기업은행에 못 들여놓는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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