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임대주택 리츠는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지방공사 등이 담당해온 임대주택 공급에 민간 자본을 끌어들이려 도입한 제도로 동자동 사업장은 주택기금과 민간자본이 공동으로 출자하여 추진하는 민간 임대주택리츠의 첫 사례이며, 홍콩계 투자기관 거(Gaw) 캐피털과 KB신탁이 제안해 진행 중이다.
또한, 주거용 오피스텔 1동(567실)을 인수해 임대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1140억원 규모이며 다음달 준공 예정이다.
사업 관계자들은 "주택기금의 참여로 분양사업장을 임대주택으로 전환할 수 있었다"며 "과도한 임차료 상승이나 무리한 퇴거 요구 없이 세탁, 케이터링 등 도심 직장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리츠는 자금조달, 리스크 분산, 부채 절연, 절세 효과가 커 주택임대사업에 최적화된 구조"라며 "임대주택 리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에서도 동자동 사업장 사례를 참고해 다양한 입지에 입주자의 수요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대주택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투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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