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6 (금)

  • 흐림동두천 -7.4℃
  • 구름많음강릉 2.9℃
  • 구름많음서울 -6.2℃
  • 구름많음대전 -3.0℃
  • 연무대구 2.9℃
  • 연무울산 5.1℃
  • 흐림광주 -0.3℃
  • 구름많음부산 6.4℃
  • 흐림고창 -1.6℃
  • 구름많음제주 6.0℃
  • 흐림강화 -8.1℃
  • 구름많음보은 -3.7℃
  • 흐림금산 -2.4℃
  • 흐림강진군 0.8℃
  • 흐림경주시 3.8℃
  • 구름많음거제 4.8℃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신년사] 고난 없이 창업으로 성공하려면 철저히 준비하라!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코로나19 긴 터널을 지나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는 자영업자들이 사지로 몰릴 수밖에 없는 최악의 한해였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은 항상 창업에 대한 로망을 꿈꾸고 도전한다. 과연 올해는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 늘어날지 궁금하다.

 

경제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한창 돈을 벌어야 할 나이인 40~50대의 명예퇴직 바람이 더욱 거세져 본의 아니게 사업(자영업)의 세계로 뛰어들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에 창업률 1위라고 한다. 이처럼 창업률이 높은 것은 노후 준비 없이 은퇴하는 베이비부머들에게 자영업 외에는 마땅한 선택지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1년 내 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 10명 중 9명(86.2%)은 준비 기간이 1년도 채 안된다고 한다. 이 가운데 3개월도 준비하지 않고 창업한 사람이 절반(52.6%)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비장한 각오로 창업을 해도 성공할 확률이 높지 않다. 돈 벌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반증이다. 창업을 고민하는 이유도 그래서일 게다. 외환위기에 버금가는 코로나 팬데믹과 함께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루어지는 지식 집약적 4차산업이 도래하는 커다란 변혁기에는 더욱 그렇다.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기다릴 수는 없다. 구복원수(口腹寃讐, 목구멍이 포도청이란 뜻)란 속담처럼 그래도 먹고 살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한다. 불안이 가득한 변혁기임에도 불구하고 도전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많은 분들이 창업에 대한 불안과 고민을 털어놓는다. 저 역시 조세금융신문을 창업할 당시 많은 고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에 처한 경험이 많다. 자금을 끌어모아 어렵사리 사업을 시작한 경우는 더욱 그렇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신중하게 살피고 또 살피라는 말을 하고 싶다. 그래서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2년여 전부터 《창업 가이드북》을 발행해야겠다는 생각을 줄곧 해 왔다.

 

이제 그 결실을 보게 되었다. 창업을 준비할 때부터 반드시 파악해야 할 내용을 단계별, 분야별 체크포인트 표로 만들어 핵심정보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창업 도서 출간과 창업 강좌 개설, 사업에 필요한 자료 수집 등을 통해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분명 사업하는 분들은 애국자다. 직원 고용과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세금을 내는 국가경제의 주체이기 때문이다.

 

경제불황과 함께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갑작스런 변수까지 겹쳐 모든 것이 불안한 형국이다. 이 같은 난국 속에서 창업을 생각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심리적인 압박이 클 수밖에 없다. 이럴 때일수록 냉철하게 시장의 니즈를 직시하고 경쟁력 있는 ‘먹거리’를 찾아야 한다. 적자생존의 법칙이 적용되는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말이다. 이런 의지가 있어야 진정한 사업가일 것이다.

 

조세금융신문은 올해부터 창업에 도전하는 분들이 ‘성공 창업’의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멘토링 역할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늘 행운이 함께하는 소띠 해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

대표이사 발행인 김 종 상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