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운열)가 18일 올해 회계업계에 큰 영향을 미친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2025년 회계업계 올해의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선정된 올해의 뉴스는 ▲영리·비영리·공공부문을 아우르는 ‘회계기본법’ 제정 논의 본격화 ▲재정 전반의 투명성을 높이고 회계의 공공성 강화 ▲서울시 조례 복원과 지방자치법 개정 추진 등 지방자치단체 민간위탁사업 회계투명성 제고 노력 등이다. 이밖에 회계투명성 강화, 회계제도 개편 논의, 디지털혁신 가속화 등 회계의 공공재적 역할과 전문성에 주목했다. ▲회계개혁 논의 후퇴와 국제사회에서 회계투명성 순위 하락(IMD 발표) ▲수습기관 미지정 사태에 따른 공인회계사 선발 인원 축소 요구는 회계 품질과 인력 양성 시스템 전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ESG 공시 제도화 논의 본격화 ▲AI 등 디지털 혁신에 따른 공인회계사 업무 방식 변화는 회계의 역할이 비재무정보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2026년 세계회계사대회(WCOA) 국내 최초 유치 ▲지역투명성위원회 발족을 통한 회계사의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 확대 ▲국제회계기준 IFRS 18 도입은 대한민국 회계의 국제적 위상과 책임을 제시
2025-12-18 12:17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최근 잇따른 안전 이슈 이후 ‘현장 중심 안전 경영’을 강조했다. 선언은 분명했고 표현도 단호했다. 하지만 그 기준이 모든 현장에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말이 향한 곳과 설명이 닿지 않은 곳은 분명히 갈렸다. 광명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은 그 대비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 사례다. 신안산선 공사 붕괴 사고 이후 수습·복구 과정이 이어지면서 소음과 진동, 지반 불안 우려가 제기됐다. 문제는 사고 자체보다 이후 복구 과정에서 불안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여기에 오폐수 무단 방류 논란까지 겹치며 주민 민원이 누적됐고, 사태는 결국 광명시장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으로까지 번졌다. 지자체 차원의 현장 점검과 시정 요구가 이어졌지만, 시공사의 설명은 ‘확인 중’이라는 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주민과 행정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인 해명이나 소통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설명이 필요한 국면에서 침묵이 길어지면, 그 자체가 하나의 선택이 된다. ‘사람이 먼저’라는 안전 경영의 기준이 모든 현장에 동일하게 작동하는지 묻게 되는 이유다. 안전은 선언의 수위가 아니라, 불편한 현장에서 어떻
2025-12-18 11:46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해외자회사 배당에 대해 95%를 익금불산입하는 현행 ‘해외자회사 수입배당금 익금불산입’ 제도가 국제적 추세에 부합하는 이중과세 조정 장치라는 평가 속에서도, 저율과세국·조세피난처를 경유한 구조에서 조세회피 유인이 생기지 않도록 CFC(특정외국법인 유보소득 과세)와의 정합성을 정교하게 다듬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제도 도입 이후 배당 유입이 증가했다는 정부 평가와 별개로, 국내 배당과의 형평성·실질사업 요건의 예측가능성·GloBE(글로벌최저한세) 체계와의 결합 등 “운영 디테일”이 향후 쟁점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금융조세포럼과 법무법인 율촌이 17일 개최한 ‘배당 관련 세제의 현황과 전망’ 세미나(2부)에서 설미현 변호사(법무법인 린)는 ‘해외자회사 수입배당금 익금불산입 제도 평가 및 추가 논의 사항’ 발표를 통해 “해외에서 과세된 이익을 국내에서 중복 과세하지 않기 위한 이중과세 조정의 한 방식으로서 제도 정당성은 충분하다”면서도, “면제 방식(Participation Exemption)의 정당성 자체보다 국내 세제 구조 전체와 어떤 균형을 이루는지가 논의의 초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설 변호사는 제도 도입 배경
2025-12-18 11:44
(조세금융신문=장기민 한국외대 도시·미학 지도교수) 도시는 언제나 낡음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생명체다. 서울 을지로는 그 공존의 현장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도시의 단면이다. 한쪽에서는 쇳소리와 용접 불빛이 여전히 이어지고, 다른 한쪽에서는 감각적인 카페와 전시공간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기계의 냄새와 예술의 감성이 충돌하면서 만들어지는 독특한 리듬, 그것이 을지로의 얼굴이다. 도시의 MBTI로 본다면 을지로는 “ENTP형”이다. 도전을 즐기며, 낡음과 새로움을 창의적으로 뒤섞는 도시. 논리와 감성을 동시에 실험하는 혁신가형 도시다. 산업의 역사에서 도시 정체성으로 을지로의 역사는 산업의 역사와 맞닿아 있다. 1960~70년대, 이곳은 한국 제조업의 심장이었다. 작은 지하공방과 인쇄소, 철물점, 조명가게들이 골목마다 밀집했고, 장인들의 손끝에서 산업의 기반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도시가 성장하면서 이곳의 기능은 점점 쇠퇴했고, 한동안 낡은 산업지대의 상징으로 남았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아이러니하게도 그 낡음이 새로운 가능성을 품게 되었다. 오래된 골목의 질감, 금속 냄새, 빛바랜 간판이 젊은 세대에게는 ‘진짜 도시의 감성’으로 다가온 것이다. 살아 있는
2025-12-18 11:4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반도건설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급한 ‘위례 택지개발지구 복합용지 E1-1블럭’ 용지를 낙찰받으며 위례신도시에 처음 진출했다. 18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는 다수의 대형·중견 건설사가 참여했으며, 반도건설은 경쟁 끝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해당 부지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한 북위례 권역으로,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핵심 입지로 평가된다. E1-1블럭에는 전용면적 60~85㎡ 이하 중소형 위주의 주상복합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총 대지면적은 2만0631㎡이며, 아파트 656가구를 포함해 상업·문화복합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약 6000억 원 규모다. 토지 사용은 즉시 가능하나,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현재 수립 중이다. 해당 부지는 서울 동남권과 수도권 남부를 연결하는 교통축에 자리 잡고 있다. 인근에 지하철 5호선과 8호선 환승권역이 형성돼 있으며, 위례선 트램이 공사 중으로 개통 시 북위례역을 통해 강남·잠실권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고, 청량산과 장지천, 근린공원 등 녹지 공간이 인접해 있다. 위례신도시 중심 생활권과 가까워 상업
2025-12-18 11:14◇일시 : 2025년 12월 18일 ▲ 원액생산실장(부사장) 조봉준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5-12-18 11:11◇일시 : 2025년 12월 18일 ◇ 본부장 전보 ▲ 경제정책본부장 김희중 ▲ 인력정책본부장 양옥석 ◇ 부서장 전보 ▲ 사회공헌실장 조준호 ▲ 회원지원실장 고종섭 ▲ 소상공인정책실장 황영만 ▲ 기업경영정책실장 박화선 ▲ 국제통상실장 김철우 ▲ 중소기업연구소장 김병수 ▲ 혁신정책실장 고수진 ▲ 판로지원실장 이종건 ▲ 인력정책실장 임영주 ▲ 교육지원실장 문철홍 ▲ 디지털전략실장 정부교 ▲ 정보보호센터장 김근호 ▲ PL손해공제실장 이기중 ▲ 투자전략실장 윤위상 ▲ 비서실장 강지철 ▲ 편집국장 박승찬 ▲ 대구지역본부장 정인과 ▲ 인천지역본부장 신상홍 ▲ 충남지역본부장 유지흥 ▲ 경북지역본부장 정환식 ◇ 팀장 전보 ▲ 기획재무팀장 정영호 ▲ 글로벌성장팀장 김덕룡 ▲ 아세안사무소장 조근식 ▲ 조사통계팀장 손성원 ▲ AI혁신사업팀장 이지연 ▲ 조합감사팀장 강지용 ▲ 서울지역본부 부장 김정일 ▲ 부산울산지역본부 부장 신승재 ▲ 광주전남지역본부 부장 강우용 ▲ 강원지역본부 부장 이영섭 ▲ 경남지역본부 부장 김형우 ▲ 경기북부지역본부 부장 조준호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5-12-18 10:18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보이스피싱 대응 역량이 낮은 금융회사로 사기 범죄가 옮겨가는 ‘전이효과’를 막기 위해 금융권 공조가 본격화됐다. 금융보안원이 인터넷은행과 상호금융, 저축은행업권을 잇는 AI 기반 보이스피싱 대응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중소 금융회사의 탐지 역량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18일 금융보안원은 인터넷은행, 상호금융업권 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보이스피싱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인공지능(AI) 기반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운영 등 보이스피싱 대응 고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금융회사를 위해 금융보안원과 인터넷은행이 AI 모델 공동 개발 등을 지원하고, 향후 금융보안원이 운영 중인 ASAP(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AI 플랫폼)와 연계함으로써 중소 금융업권의 보이스피싱 대응 수준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김태훈 금융위원회 금융안전과장은 체결식에서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고도화됨에 따라 전 금융권 공조가 필수적”이라며 “인터넷은행의 기술적 노하우를 상호금융 및 저축은행업권 등에 공유함으로써 민간이 주도해 금융권 전체의 대응 역량을 상향시키는 모범 사
2025-12-18 10:17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기준금리가 최대 1%포인트 더 낮아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1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전한 이러한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월러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면접하는 일정을 앞두고 나왔다. 현재 유력 후보로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꼽히는 가운데 월러 이사가 여기에 가세한 양상이다. 월러 이사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예일 CEO 서밋에서 "일자리 증가가 거의 제로에 가깝다. 이는 건강한 고용 시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마도 중립(금리)에서 50~100bp(bp=0.01%포인트) 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전히 (금리 인하) 여지가 있고, (금리를) 더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서둘러 낮출 필요는 없다"며 "정책금리를 중립금리를 향해 점진적으로 내려가게 하면 된다"고 했다. 또 "고용 시장이 급격히 붕괴하거나 벼랑 끝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계속 약해지고 있을 뿐"이라며 "따라서 우리는 (금리 인하를)
2025-12-18 10:00▲ 고인 : 김해조(향년 86세) 씨 ▲ 별세 : 2025년 12월 18일 오전 5시30분 ▲ 빈소 : 대구 제일효요양병원 장례식장 특실 ▲ 발인 : 2025년 12월 20일 오전 6시 ▲ 전화 : 053-525-1024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5-12-18 09:24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KB국민은행은 18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채무조정과 신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KB희망금융센터'를 2곳에 마련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서울 상도동지점과 인천 연수중앙지점에 마련한 이 센터를 내년 상반기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은행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재기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5-12-18 09:16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물산이 호주에서 '고압 직류 송전 설비'(HVDC) 프로젝트로 4천억원대수주를 따냈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18일 호주 연방 정부 및 빅토리아·타즈매니아 주정부가 설립한 마리너스 링크(Marinus Link Pty Ltd)와 '마리너스링크 HVDC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호주 빅토리아주 헤이즐우드 지역과 타즈매니아주 헤이브릿지 지역을 연결하는 지중 90km·해저 255km·길이 750MW(메가와트) 규모의 초고압 직류 송전 설비를 설계·조달·시공(EPC)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타즈매니아주·빅토리아주를 비롯한 호주 본토 지역 사이에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송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은 현지 인프라 전문 건설사인 DTI(DT INFRASTRUCTURE)와 합작사를 구성해 지하 케이블 설치를 위한 토목 공사와 변환소 공사를 패키지로 수주했다. 총 9천400억원에 달하는 공사비 가운데 삼성물산의 지분은 50%인 약 4천700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시공자가 설계에 참여하며 최적화한 설계안과 수행 역량을 제시해 발주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2025-12-18 09:10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18일 한국연구재단과 국가 연구·개발(R&D) 성과 확산·활용 및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전날 맺어진 협약에 따라 양측은 국가 R&D 우수성과 정보 공유, 스마트 테크브릿지로 성과 홍보, 기술이전·사업화 관련 지원 및 기술금융 연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5-12-18 09:03◇일시 : 2025년 12월 18일 ▲ 무역안보심사과장 정성화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5-12-18 08:42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전자가 TV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이건희 컬렉션' 20점을 무료로 공개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공개된 작품에는 한국 대표 진경산수화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 건강과 장수를 염원하는 '십장생도', 조선 대표 화가 단원 김홍도의 '추성부도', 조선 왕실을 상징하는 궁중 회화인 '일월오악도'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 '경현당 선온도', '군접도', '오방오제위도', '사직사자도', '대방광불화엄경 권15', '책가도', '세년계회도', '구담봉도', '평생도', '임진진찬도', '해학반도도', '삼장보살도', '서빙고망도성도', '왕이 준천 공사를 보다', '호랑이와 까치', '한낮의 씨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삼성 TV로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작품 20점을 선정해 고화질 4K 이미지로 구현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기증품 중 한국 예술의 정수를 담은 작품을 엄선해 미국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시카고미술
2025-12-18 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