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우리 농축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경에서 '철벽 검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장 검역관들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검역 업무를 철저히 추진해 달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해외 가축 전염병과 식물 병해충 유입 방지를 위한 국경검역 현장 상황을 직접 살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최근 국가 간 교류가 늘고 가축 전염병의 국내 유입 위험이 커져 이를 차단하기 위한 국경 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작년 같은 기간의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아시아와 유럽 국가 등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구제역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송 장관은 국경 검역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업무 상황을 보고 받고 휴대품 검역 절차와 축산 관계자 소독, 검역탐지견 운영 실태 등을 확인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토교통부는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일사편리) 복구가 완료돼 토지대장 등 민원서류 8종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10일 오전 9시 재개한다. 9일 국토부에 따르면 발급이 재개되는 서류는 토지·임야대장, 지적도·임야도, 공유지연명부, 대지권등록부, 경계점좌표등록부, 부동산종합증명서다. 온라인 발급은 정부 민원통합서비스 '정부24'에서 가능하며, 부동산 관련 정보 열람만 하는 경우에는 17개 광역시·도가 운영하는 부동산정보 통합열람서비스를 이용해도 된다. 일사편리 정상 운영에 따라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접속을 통한 부동산 거래신고와 주택임대차계약 온라인 신고서비스도 10일 오후 1시부터 정상 재개된다. 앞서 온라인 발급 서비스가 중단된 뒤 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민원서류를 발급할 때 한시적으로 수수료를 면제하던 방침은 10일 종료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넥써쓰는 9일 세계 최대 자유무역지구 중 하나인 두바이복합상품센터(DMCC)와 블록체인·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파트너십을 통해 넥써쓰는 DMCC와 게임 스튜디오·프로그램 운영, 웹3·인공지능(AI) 스타트업 투자 유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에 나선다. DMCC는 넥써스를 중동 지역 정부·거래소·투자 기관 등과 연계하고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시장 진입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DMCC의 랜드마크 빌딩인 '업타운 타워'에 사무실을 제공한다. 넥써쓰는 지난 4월 두바이에 현지 법인 '넥써스 허브 FZCO'를 설립해 중동과 유럽 등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파트너십을 계기로 두바이를 글로벌 블록체인·게임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삼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흐메드 함자 DMCC 프리존 총괄 책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인 한국의 게임 산업은 글로벌 콘텐츠 수출을 주도하고 있고 두바이는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전략 허브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에 즉각적인 사업 기회와 장기적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 주후쿠오카총영사관과 함께 이달 8∼9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규슈 반도체 산업전시회 연계 수출상담회'를 열고 제품 전시관 운영, 현장 상담 등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코트라는 최근 일본 정부가 역점 추진 중인 반도체 산업 부활 정책에 따라 예상되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수요를 국내 기업과 연결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땅 투기 의혹 사태로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직원들이 재산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사혁신처의 재산 등록 심사 결과 총 542건의 경고·시정 조치, 과태료 처분, 징계 의결 요구를 받았다. 같은 기간 국토부는 101건, 기타 공직유관단체는 78건으로 집계됐는데, 국토부 및 국토부 산하 기관 중 재산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아 적발된 전체 721건 가운데 LH가 75.2%로 대다수를 차지한 것이다. 2021년 LH 임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 사태를 계기로 정부는 부동산 정책 관련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으로 재산 등록·신고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 본부 모든 공무원과 LH·새만금개발공사 모든 임직원, 국가철도공단 2급 이상 임직원, 그 외 공직유관관단체 임원은 연 1회 재산 등록을 해야 한다. 그러나 LH는 이듬해인 2022년 인사처로부터 국토부 및 국토부 산하 기관 가운데 가장 많은 123건의 재산 신고 오류가 적발됐다. 구체적으로 경고·시정 조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남성 캐주얼 브랜드 올젠(OLZEN, 신성통상)이 2025년 F/W 시즌 캠페인을 공개하며 브랜드의 정체성과 철학을 조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간이 빚은 완성형 남자의 품격’을 주제로, 성숙한 남성의 매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촬영은 프랑스 파리의 볼로니에 공원 등지에서 진행됐다. ‘IN THE AUTUMN OF DARING AND DESIRE’라는 제목 아래, 캠페인은 한 편의 영화 같은 감성적인 구성과 장면 전개로 주목받고 있다. 중년 남성과 젊은 커플 사이의 미묘한 긴장감과 감정선을 담아내며 단순한 패션 광고를 넘어선 시네마틱한 연출이 특징이다. 올젠 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완성되는 남성의 스타일과 내면의 깊이”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브랜드는 외적인 세련미뿐 아니라 상대를 배려하는 태도, 여유 있는 삶의 자세 등도 중요한 요소로 제시했다. 올젠은 지난 1994년 론칭한 브랜드로, ‘Oldhand(노련한 사람)’와 ‘Zenith(정점)’의 합성어에서 유래했다. 30년 이상 축적된 브랜드의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매 시즌 다양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으며, 클래식과 모던을 아우르는 토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사랑의열매, 초록우산과 함께 서울지역 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 기관에 전기 이륜차 109대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후원 대상은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 사회적 기업 등 56곳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돌봄 및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 아동, 장애인 등을 지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후원을 통해 이들 기관 및 단체가 더욱 원활하게 봉사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정 기간 BSS(배터리교환서비스) 구독료 및 보험료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온라인 안전 교육과 함께 헬멧 등 안전 장비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기 이륜차 한 대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누군가의 일상과 희망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세계무역기구(WTO)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쏘아올린 관세 전쟁 여파를 반영해 내년 세계 상품 무역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WTO는 보고서를 내고 내년 글로벌 상품 무역 성장률 전망치를 0.5%로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에 내놓은 성장률 전망치인 1.8%보다 크게 낮아진 것인데, WTO는 내년에 관세 인상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무역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WT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세 조처가 올해 후반, 특히 내년으로 미뤄지긴 했지만 무역에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내년 전망은 암울하다"고 밝혔다. 다만 WTO는 올해 무역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8월(0.9%)보다 상향된 2.4%로 조정했다. 이는 각국이 미국발 관세에 대응을 자제하고 즉각 보복에는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WTO는 분석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세계 상품 무역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 이는 관세 발효 전 수출입 증가, 반도체 등 인공지능(AI) 수요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WTO는 분석했다. [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플립7이 미국과 유럽 주요 소비자 연맹지 평가에서 나란히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컨슈머리포트, 영국 위치, 이탈리아 알트로콘수모, 포르투갈 데코프로테슈트, 벨기에 테크 아샤츠 등 5개국 유명 소비자 연맹지는 모두 폴드7을 최고의 폴더블폰으로 선정했다. 컨슈머리포트는 폴더블 품질 평가에서 폴드7·플립7을 각각 81점으로 폴더블폰 중 최고점으로 평가했다. 폴드7은 야외 가독성이 우수한 대화면 디스플레이[228670]와 향상된 내구성,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 성능에서 만점을 받았다. 플립7은 "휴대성을 극대화한 콤팩트한 폼팩터에 우수한 카메라·배터리를 모두 갖춘 선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위치는 성능, 배터리 지속시간, 화질 및 디스플레이 내구성 등 총 9개 항목을 평가해 폴드7을 모토로라 레이저60 울트라와 함께 폴더블 제품에서 최상위 제품(77점)으로 꼽았다. 플립7은 1점 뒤처진 76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레이저60 울트라는 알트로콘수모, 데코프로테슈트, 테크 아샤츠에서 모두 폴드7과 공동 1위를 기록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신규 개업한 공인중개사 수가 월간 역대 처음으로 600명 아래로 떨어졌다. 8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올해 8월 전국적으로 신규 개업한 공인중개사는 584명으로 집계됐다. 협회가 2015년 중개사 개·폐·휴업 현황 집계를 시작한 이래 월간 신규 개업 공인중개사 숫자가 600명 밑으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월 폐업 공인중개사는 824명, 휴업 공인중개사는 85명이었다. 전국적으로 폐·휴업 공인중개사가 신규 개업 공인중개사보다 많은 현상은 2023년 2월부터 지난 8월까지 2년 7개월째 이어졌다. 이와 같은 부동산 중개 업황 악화는 집값이 하락하고 거래량이 줄기 시작한 2022년 하반기(7∼12월)부터 본격화했고, 이후 침체의 늪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실제로 영업하는 개업 공인중개사는 지난달 말 기준 11만445명으로 감소했다. 올해 1월(11만1천794명)과 비교해 1천349명이나 줄어든 수치로, 국내 공인중개사 자격증 보유자가 55만여명인 점을 고려하면 5명 가운데 1명만 사무실을 운영 중인 셈이다. 아울러 지난 8월에는 공인중개사의 신규 개업과 폐·휴업이 모두 올해 들어 월별 최소치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최근 5년간 국세청 공무원들이 금품 수수, 허위 세금 환급, 성 접대 등 부적절한 행위로 적발돼 징계를 받은 사례가 350여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임직원 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 6월까지 국세청 공무원 징계 건수는 총 358건에 달했다. 올해는 상반기까지만 집계된 수치로, 연말까지 징계 건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징계 유형별로는 기강 위반이 28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품 수수 39건, 업무 소홀 34건 등이 뒤를 이었다. 파면·해임·면직 등 공직 배제 조치를 받은 공무원은 총 45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5명, 2021년 5명, 2022년 4명, 2023년 10명, 2024년 15명, 2025년 상반기 6명이었다. 이외에도 정직·강등·감봉·견책 등의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313명에 달했다. 구체적인 사례도 드러났다. 국세청 직원 A씨는 세무사 등과 공모해 세무조사 무마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성 접대와 1억원이 넘는 현금을 수수한 혐의로 파면됐다. 그는 또 한 기업과 공모해 총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내일(8일)부터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바이오 재팬 2025'과 13일 스웨덴 고텐부르크에서 개최되는 '노르딕 라이프 사이언스 데이즈'(NLS 데이즈)에 중기부가 지원한 바이오벤처들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바이오 재팬은 34개국에서 1천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로 중기부는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충북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국내 바이오벤처 30개 기업이 참여하는 통합관 'K-스타트업@바이오관'을 운영한다. 글로벌 벤처캐피탈(VC)과 제약사가 참여하는 기업설명회(IR)도 연다. NLS 데이즈에는 선발된 벤처 10개사의 참여를 지원한다. 스웨덴 바이오혁신생태계 방문 등 현지에서 기업들을 돕는다. 박용순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일본을 중심으로 한 국내 바이오벤처의 글로벌 진출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며 "유럽 등으로 협력 채널을 다각화해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내 불법 취업을 위해 레저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 해역으로 밀입국하려면 중국인 8명이 해양경찰에 붙잡혔다. 6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38분께 육군 레이더기지로부터 미확인 선박이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 인근 해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군·경은 경비함정 등 8척과 항공기 1대, 육군정 2척 급파해 밀입국 의심 선박을 2시간가량 합동 추적했고 새벽 1시 43분께 태안해역 가의도 북서방 22해리(약40㎞) 해상에서 검문검색을 통해 검거했다. 115마력의 소형 레저보트에는 중국 국적 A(40대) 씨 등 8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거 과정에서 승선원 1명이 구명조끼를 입고 해상으로 뛰어내렸지만 20여분만인 오전 2시 2분께 안전하게 구조됐다. 밀입국에 이용된 소형보트는 연안구조정에 의해 예인돼 태안 신진항으로 이동 조치됐다. 해경 조사결과, 국내 불법 취업을 노린 이들은 전날 오전 10시께 300여㎞ 떨어진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소형보트에 타고 밀입국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기관 합동 조사 결과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 3명은 보트를 구입해 밀입국하기로 공모한 후 순차적으
▲ 고인 : 백만조(향년 73세)씨 ▲ 별세 : 2025년 10월 5일 오후 ▲ 빈소 : 경남 창원파티마병원 장례식장 VVIP실 ▲ 발인 : 2025년 10월 9일 오전 7시30분 ▲ 전화 : 055-270-19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최지엽(향년 95세)씨 ▲ 별세 : 2025년 10월 5일 오후 1시56분 ▲ 빈소 :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7호실 ▲ 발인 : 2025년 10월 7일 오전 8시30분 ▲ 전화 : 02-3410-6907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복수국적을 가진 외무공무원 자녀 중 10명 중 7명은 미국 국적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재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외무공무원의 복수(외국)국적 자녀 통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5년 9월 현재 외교부 외무공무원 자녀 중 복수 국적 자녀는 22개국 181명에 달했으며 미국 국적이 122명(67%)으로 가장 많았다. 러시아 복수국적의 자녀가 8명으로 미국 뒤를 이었고 독일 국적 6명, 중국 5명, 우크라이나와 코스타리카, 폴란드 국적이 각각 4명이었다. 또한, 한국 국적을 상실하고 외국 국적만 보유한 외무공무원 자녀는 총 4명으로, 모두 미국 국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는 외무공무원 자녀의 복수(외국)국적에 대해 외무공무원의 자녀 출생 당시 적용된 주재국의 국적 부여 제도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해외 근무로 자녀의 복수국적이 불가피하다 할지라도, 특정 국가에 편중되는 현상은 바람직하다 보기 어렵다”며, “외교 업무 종사가 특혜로 인식되지 않도록, 외교부가 보다 세심하게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LG전자가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대기오염물질 분석 및 관리 능력을 연이어 인정받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 대기 분야 국제분석숙련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 ERA는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인정한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으로, 환경 분야 오염물질 분석 능력 평가의 모든 테스트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만족'을 충족한 기관에 최우수 분석기관 인증을 부여한다. LG전자는 중금속, 휘발성유기화합물, 염화수소 등 17개 시험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아 최우수 분석기관에 올랐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서도 대기 분야 숙련도 시험 및 현장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평가에서는 일산화탄소, 염화수소, 황산화물 등 총 35종의 대기오염물질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관리하는 능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국내외 기관에서 인정받은 대기오염물질 자체 분석 능력을 활용해 친환경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1년부터는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에 대기환경연구소를 구축하고 대기 배출 농도 관측 및 측정
▲ 고인 : 김태길(6·25 참전 국가유공자·향년 93세)씨 ▲ 별세 : 2025년 10월 4일 오후 4시 ▲ 빈소 :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5일 오전 10시부터 조문 가능) ▲ 발인 : 2025년 10월 7일 오전 7시40분 ▲ 전화 : 02-2227-75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법원이 최근 5년간 장애인 고용 의무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아 100억원이 넘는 과태료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용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법원으로부터 받은 '연도별 장애인 고용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법원 전체 근로자 1만7천748명 가운데 장애인은 463명으로 장애인 고용률이 2.61%에 불과했다. 현행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은 민간 기업은 3.1%, 공공기관·국가기관은 3.8%의 장애인 근로자 의무 고용률을 정해두고 있는데 여기에 한참 미달하는 것이다. 법원이 법정 기준을 충족하려면 675명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해야 한다. 법원이 장애인 고용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최근 5년간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보면 2021년 2.71%, 2022년 2.68%, 2023년 2.68%, 2024년 2.67%로 한 번도 규정 수치를 채우지 못했다. 법 위반으로 법원이 지난 5년간 낸 과태료만 104억원에 달했다. 김 의원은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대한 노력은 물론, 채용된 장애인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장애 유형에 맞는 지원과 근무 환경을 갖추는 데에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2주 연속으로 동반 상승했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9월 29일∼10월 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2원 오른 1661.2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의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0.76원 오른 1722.9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8원 오른 1630.4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671.9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33.8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1원 상승한 1천533.1원이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주요 산유국의 공급 확대 움직임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2.0달러 내린 67.6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9달러 하락한 77.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4달러 내린 90.1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제품 가격으로 보면 휘발유가 떨어질 여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