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2년 연속 가장 만족도가 높은 TV 브랜드로 선정됐다면서, 가전과 청소기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소비자 만족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V 부문에서 8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전자와 TCL은 각 81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소니는 80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ACSI는 "업계 선두주자인 삼성은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프리미엄 고가 카테고리에서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전체 가전 부문에서 월풀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2023년 4위, 2024년 3위에 머물렀으나 올해 1위로 도약했다. 올해 신설한 청소기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조사에서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제품과 내구성, 눈에 띄는 디자인, 신뢰성 높은 고객 지원 서비스 등을 인정받으며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발표된 ACSI 스마트폰·워치 부문에서도 각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ACSI는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업체다. 매년 생활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만나 "한국의 대미(對美) 투자를 환영하며 이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조 장관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국무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하지만, 국무부 자료에는 루비오 장관과 조 장관이 이날 석방돼 귀국하기로 했다가 석방이 지연되고 있는 한국인 300명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구금 한국인 석방 지연과 관련한 두 장관의 논의 내용은 한국측 발표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은 8월 2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역사적인 양자 회담에 이어 오늘 조 장관과 만났다"며 "루비오 장관과 조 장관은 70년 이상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에 걸친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 축인 한미동맹의 지속되는 강점을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국무부는 또 두 장관이 인·태 지역에서의 억지력 강화, 공평한 방위 분담 확대, 조선 및 다른 전략 분야에서 한국의 투자를 통한 미국 제조업 재활성화, 공정하고 상호적인 무역 파트너십 증진 등 미래 지향적 의제
▲ 고인 : 두길균 씨 ▲ 별세 : 2025년 9월 10일 오전 8시 ▲ 빈소 : 익산 우석장례식장 특실 ▲ 발인 : 2025년 9월 12일 오전 9시 ▲ 전화 : 063-842-4444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5년 9월 10일 ◇ 과장급 전보 ▲ 디자인심사정책과장 이은정 ▲ 특허심판원 심판장 김지맹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전자와 네이버, LG가 인공지능(AI) 경쟁력에서 국내 1, 2, 3위를 차지했지만, 이들 모두 글로벌 빅테크에 비해 한참 뒤처진 수준이어서 범국가적 AI 경쟁력 제고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국내 AI 특허와 논문 실적 상위 191개 기업의 AI 경쟁력을 종합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선 ▲ 기술력(특허 피인용) ▲ 특허 활동(특허 등록 수) ▲ 학술 활동(세계 3대 AI 학회 논문 등재 수) ▲ 연구 영향력(논문 인용 수) ▲ AI 기술 인력 ▲ AI 전공 인력 등 총 6개 부문에서 기업별 경쟁력을 조사했다. CEO스코어는 항목별 1위 기업 수치를 100점으로 두고 나머지 기업과 비교하는 식으로 점수를 매겼다. 평가 결과 삼성전자는 6개 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총점 600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특허 등록 1천79건, 특허 피인용 1천347회, 논문 등재 59건, 논문 인용 315회, AI 기술 인력 5만872명, AI 전공 인력 2만8천58명 등을 기록했다. 2위는 162.9점을 받은 네이버였고, 3위는 155.9점을 받은 LG였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미래재단'(DFF) 본사에서 한국 기술 기업의 중동 진출 확대와 디지털 협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AI) 위크 공동 프로그램 확대, 공공 발주 연계 기술실증(PoC) 모델 구축, 국부펀드 연계 투자설명회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토교통부는 10일 현대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디앤에이모터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16개 차종 4만38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 2개 차종 2만7천656대는 보닛 잠금장치의 강건성 부족으로 오는 1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포드 익스플로러 등 2개 차종 5천984대는 안전벨트 버클 고정 볼트 조립 불량이 발견돼 지난 5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디앤에이모터스 UHR125(이륜차) 5천512대는 동력장치 내 교류발전기 홀센서의 제조 불량으로 이날부터 시정조치를 한다. 벤츠 GLC 300 4MATIC 등 10개 차종 904대는 조향장치 부품 체결 불량으로 오는 1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스텔란티스 지프 랭글러 차종 324대는 원격 시동 안테나 케이블의 조립 불량이 드러나 지난 5일부터 시정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car.go.kr, ☎ 080-357-2500)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대만의 8월 수출이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월간 수출액 기준 한국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9일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재정부는 8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1% 급증한 584억9천만 달러(약 81조554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또다시 새로 썼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지난달 수출액 584억 달러(약 80조9천307억원)보다 많은 것이다. 또한 대만 8월 수출 증가율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중간값)인 25%를 크게 넘어선 것이기도 하다. 대만의 8월 반도체 및 전자부품 수출은 각각 작년 동기 대비 37.4%, 34.6%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달 7일 대만에 대해 20% 상호관세 시행에 들어갔지만, 반도체 등 대만의 주력 수출 품목 상당수는 아직 이러한 관세를 적용받지 않고 있다는 게 블룸버그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반도체에 대한 품목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최근 예고했는데, 대미국 투자를 발표한 TSMC 등 대만 기업들에 어떠한 관세율이 적용될지는 아직 불명확한 상태다. 대만 재정부 통계
▲ 고인 : 장경애(향년 85세) 씨 ▲ 별세 : 2025년 9월 9일 오전 3시 ▲ 빈소 : 대구가톨릭대병원 장례식장 5호실(9일 낮 12시부터 조문 가능) ▲ 발인 : 2025년 9월 11일 오전 6시 ▲ 전화 : 053-650-3985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2025 중동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열고 수출·투자 전략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회의에는 중동지역 13개 무역관장이 참석해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의 첨단산업 중심 산업 다각화 전략과 중동 정세와 관련한 현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강경석 코트라 사장은 "격랑 속에서도 중동은 우리의 최대 프로젝트 시장 및 글로벌 사우스 핵심지역으로 전략적 가치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및 한-GCC 자유무역협정(FTA) 등 통상협력을 활용해 리스크 속 기회를 공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코트라는 지난 6월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 등을 공격하며 발발한 군사 충돌 사태 이후 '중동사태 긴급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13개 무역관과 함께 현지상황을 24시간 지켜보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6월 24일 휴전 합의 이후에도 우리 기업의 수출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원책을 논의했으며, 현지 재건사업과 같은 장기적 기회 요인도 분석했다. 지난 4월부터는 'UAE 인공지능(AI) 위크' 등의 행사
◇ 일시 : 2025년 9월 8일 ▲ 우주항공정책과장 현영목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미국 조지아주 이민 단속에 의한 한국인 노동자 체포·구금 사태와 관련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에게 직접적으로 강하게 유감을 표명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당사자분 가족분들의 어려움에 대해서 진심으로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러트닉 장관에게 우리한테 투자를 (하라고) 하면서 이렇게 비자 문제를 보수적으로 보면 어떻게 하느냐는 이야기를 분명히 했다"며 "오늘 트럼프 대통령도 관련된 내용을 (언급)하면서 그런 부분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찾으시겠다고 멘트했던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태) 재발 방지 관련해서 저희가 그동안 수년 동안 우리 비자 관련 문제를 제기해 왔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최근 미국의 흐름이 외국인 비자를 오히려 더 줄이는,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아쉽게, 죄송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은 미리 미국 측 비자 문제를 해결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여기까지 온 데는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며 "최근 미국 비자 단속이 굉장히 강화됐기 때문에
◇ 일시 : 2025년 9월 8일 ▲ 대구경북환경본부장 최창완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장석재(향년 87세) 씨 ▲ 별세 : 2025년 9월 7일 오후 11시39분 ▲ 빈소 :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8호실 ▲ 발인 : 2025년 9월 10일 오전 7시 ▲ 전화 : 02-2290-9442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쿠팡은 오는 21일까지 패션과 뷰티를 아우르는 첫 통합 할인전인 '패션 뷰티 페스타'(패뷰페)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패션·뷰티 브랜드 30여개가 참여한다. 패션 분야에서 휠라와 컨버스, 커버낫 등이, 뷰티에서 메디힐과 아비브 등이 각각 제품을 선보인다. 쿠팡은 행사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2천명에게 선착순으로 11만원 상당의 '패션&뷰티 랜덤박스'를 증정한다. 랜덤박스에는 패션 소품과 뷰티 아이템이 하나씩 들어있다. 또 3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쿠폰을 각각 제공한다. 쿠팡 관계자는 "패뷰페는 쿠팡이 처음 선보이는 패션과 뷰티 통합 할인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연합전을 확대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정부가 9·7 공급대책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지정 권한을 국토교통부로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관련 법안이 대책 발표 직전에 여당 의원들 주도로 발의됐다. 8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은 지난 5일 같은 당 소속 의원 10명과 함께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투기 우려가 있거나 시장이 과열된 동일 시·도내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권한을 국토부 장관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법에서 2개 이상의 시·도에 걸쳐 있는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국토부 장관만 지정할 수 있지만, 동일 시·도내 지역은 시·도지사에 지정 권한이 있다. 동일 시·도내에서 국토부는 국가 개발사업 등 예외적인 경우에만 토허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 현재 용산구 철도 정비창 개발사업과 인근 정비사업지들이 용산구 단일지역이지만 국토부가 토허구역으로 지정한 것도 정비창 부지 개발이 국가사업이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강남 3구와 용산구와 정비사업구역인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압여목성) 등지는 서울시가 지정 주체다. 국토부가 동일 시·도 내에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권한을 가지려는 것은 시장 과열이 우려될 경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장기간 부침을 겪은 서울 관악구 신림8구역이 신속통합기획으로 정비사업 밑그림을 마련하는 등 신림동 일대의 재개발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8일 난곡동 일대 신림8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정비계획 입안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주민공람을 한다고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오는 16일에는 난곡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30년이 넘은 노후 빌라가 밀집한 난곡동(신림동 650) 일대 10만3천912㎡ 부지를 재개발한다. 이를 통해 지상 최고 33층, 지하 3층 규모의 공동주택 30동을 지어 2천257세대(의무임대 340세대 포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공공 기반 시설도 확충한다. 어린이공원과 소공원 등 모두 6천900㎡의 공원을 조성하고 8천936㎡ 규모의 도로를 정비한다. 관악산 자락에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데다 인근에 난곡선 정거장 신설이 계획돼 있어 관심을 모은다. 추정비례율(개발이익률·정비사업 후 자산 가치를 종전 자산 가치로 나눈 비율)은 102.3%로 높다. 지난 6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이곳은 중점경관관리구역 내에 있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8일) 서울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제28회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시상식은 전기 재해 예방과 전기 안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안전문화 확산과 실천을 다짐하는 전기 안전 분야 최대 행사다. '안전을 넘어 미래를 밝히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연합뉴스 황대일 사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성민 의원 등 각계 인사와 전기 업계 종사자, 전기안전 유공자와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13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상장 38점이 개인과 단체에 수여된다. 무정전전원장치(UPS) 제조 기술 국산화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예방 특허 개발 등 공로로 김성조 국제통신공업 주식회사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산업포장은 최근 3년간 무재해 시공을 기록한 배장수 진명전력 주식회사 대표이사와 전기 안전 의식 고취에 기여한 조성국 한국전기안전공사 홍보실장에게 돌아간다. 박덕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에너지 전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기 안전이 확실히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전기안전 강화를 위해 전기화재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미국 정부의 기습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300명이 넘는 한국인 근로자가 구금된 초유의 사태에 대해 재계에서 그동안의 편법적 출장 관행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한미 비자 관련 논의가 장기간 공전했다는 비판이다. 7일 재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꾸준히 미국 비자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고 했으나 정부가 제대로 나선 적이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이에 대한 어떤 언급이나 발표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관가와 재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하려면 전문직 종사자에게 추첨제로 주어지는 비이민·취업 목적의 H1B 비자가 필요하다. 그러나 연간 H1B 비자 발급 건수가 8만5천개로 제한된 데 비해 세계적으로 신청자는 5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국가들은 수천건에서 1만여건의 쿼터를 확보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쿼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교부가 최대 1만5천개의 한국인 전문인력 취업비자 E-4 신설을 위해 미국 내 입법에 힘써왔지만 법안은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기업 근로자들이 미국에서 일하기 위해 회의 참석이나 계약 목적의 B1 비자나, 무비자인 전자여행허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이재명정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이 나왔다. 검찰청은 기소와 수사를 각각 전담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으로 분리되고, 기획재정부도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뉜다. 기후 대응을 위해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관련 조직을 더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만들어진다. 행정안전부는 7일 오후 고위당정협의를 거쳐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정부조직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일 잘하는 정부'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비전을 정부 조직에 반영한 것으로 특정 정부 조직에 집중된 권한과 기능을 분산해 재배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에 발표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여야간 논의를 거쳐 확정 통과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뀐다. 개편안은 ▲기획재정부 분리 개편 ▲금융정책 일원화 및 금감위 신설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신설 ▲검찰 수사·기소 분리 ▲인공지능 거버넌스 개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전담차관 신설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 차관급 격상 ▲국가데이터처 개편(통계청 승격)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 ▲지식재산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