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쉼이다 / 기영석 새로운 곳을 본다는 것은 희망이고 추억을 먹는 것이다 세월에 지친 계절이 바뀌고 어떤 변화가 있어도 옆도 돌아볼 수 없는 인생의 삶 잘 살기를 바라지만 어떻게 살아가는 게 잘 사는 것인지 정답은 그 어디에도 없더라 채워진 삶도 여느 날 빈 깡통처럼 쭈그러진 인생이 되었지 늙어지면 그만인 것을 후회 없는 삶은 여행뿐이다. [시인] 기영석 경북 예천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대구경북지회)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저서 : 시집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요”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여행은 살아가면서 많은 활력소와 지쳐있는 삶을 풍요롭게 하고 즐거움을 더해 행복을 준다. 그 행복과 더불어서 보다 넓은 견문과 여유로움을 선물해 주고 나중에 돌아볼 수 있는 추억을 쌓기도 한다. 살아가면서 순간순간이 삶의 여행이기도 하지만, 일상에서 벗어난 여행은 새로운 에너지와 또 다른 쉼을 제공하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여행은 쉼이다’ 시향과 함께 편안한 행복의 시간 여행이 되었으면 한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요 / 기영석 나는 당신을 믿으니까 어떤 잘못이 있어도 나를 믿어준다는 것을 믿어요 내가 당신을 좋아하니까 어떤 일이든 따라주고 나를 좋아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내가 어느 날 힘겨워할 때 말없이 보듬어 주었지! 사랑으로 맺어진 인연인 것을요 한때는 길 한복판에서 갈 길을 몰라 갈팡질팡할 때 먼발치에서 지켜보는 거 알아요 때론 좋은 일에는 웃었고 나빴던 일엔 울기도 했었는데 세상은 그렇게 사는 것이라 했어요 이제는 말을 하지 않아도 모든 걸 내가 귀신처럼 당신의 애틋한 마음을 다 압니다. [시인] 기영석 경북 예천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정회원(대구경북지회 정회원) 대한창작문예대학 졸업 문예창작지도자 자격 취득 [공저] 명인명시 특선 시인선 외 다수 [詩 감상] 박영애 시인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다 헤아릴 수 있고 알 수 있다는 것은 오랫동안 함께해 온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 나를 믿어주고 좋아해 준다는 것은 큰 힘이 되고 또 내 편이 있다는 것이 참 행복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1년을 어떻게 지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또 새롭게 다가오는 2023년에는 웃
송린 /기영석 큰 무덤가 아름드리 도래솔 푸름을 간직한 채 쩍쩍 갈라진 삶의 흔적 인고의 아픔은 고름 되어 흐른다 햇발에 찬 서리 사라지고 솔가지 매달린 수많은 사연 땅속 깊은 곳으로 꼭꼭 숨긴다 솔바람 부는 날이면 이파리들은 윙 윙 은은한 함성처럼 소리치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소나무 그 옛날 추억들은 옹이가 되었다. [시인] 기영석 경북 예천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대구경북지회 정회원 대한창작문예대학 졸업 문예창작지도자 자격 취득 [시감상] 박영애 오랜 세월 속에서 변함없이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내는 소나무를 보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비록 겉모습은 부드럽거나 매끄럽지 않지만, 모든 세월을 품어 안은 듯 껍질 속에 고스란히 훈장처럼 흔적을 안고 있다. 계절 따라 형형색색 변하는 나무들을 보면서 가끔은 부러움이 없을까만은 그 한결같은 모습에 위로를 받고 안식을 얻기도 한다. 어쩌면 지금 우리의 어려운 현실은 단단한 옹이가 되어 더 좋은 앞날을 향해 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