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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詩가 있는 아침]송린

 

송린 /기영석

 

큰 무덤가 아름드리 도래솔

푸름을 간직한 채

쩍쩍 갈라진 삶의 흔적

인고의 아픔은 고름 되어 흐른다

 

햇발에 찬 서리 사라지고

솔가지 매달린 수많은 사연

땅속 깊은 곳으로 꼭꼭 숨긴다

 

솔바람 부는 날이면

이파리들은 윙 윙

은은한 함성처럼 소리치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소나무

 

그 옛날 추억들은 옹이가 되었다.

 

[시인] 기영석

경북 예천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대구경북지회 정회원

대한창작문예대학 졸업

문예창작지도자 자격 취득

 

[시감상] 박영애

오랜 세월 속에서 변함없이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내는 소나무를 보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비록 겉모습은 부드럽거나 매끄럽지 않지만, 모든 세월을 품어 안은 듯 껍질 속에 고스란히 훈장처럼 흔적을 안고 있다. 계절 따라 형형색색 변하는 나무들을 보면서 가끔은 부러움이 없을까만은 그 한결같은 모습에 위로를 받고 안식을 얻기도 한다. 어쩌면 지금 우리의 어려운 현실은 단단한 옹이가 되어 더 좋은 앞날을 향해 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교수

(현) 대한문학세계 심사위원

(현) 대한문인협회 금주의 시 선정위원장

(현) 시낭송 교육 지도교수

(현) 대한시낭송가협회 회장

(현) 문화예술 종합방송 아트TV '명인 명시를 찾아서'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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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법 이야기]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세는 국민이 수용 가능해야…그것이 국가의 책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사람들 대부분은 법을 모르고 산다. 무단주차 딱지처럼. 법을 접할 때는 무언가 잘못됐을 때일 테니까. 그렇지만 법은 일하고, 먹고, 가족과 함께 하는 곳까지 우리의 삶 모든 곳에 있다. 밤낮으로 국회의사당 300석의 불빛이 켜져 있는 것도 안전하고 행복한 법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 과정에서 싸움이 발생하기도 하고, 정치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싸움만 벌였다면 과연 오늘날 한국이 있었을 수 있었을까. <조세금융신문>은 국회의원들이 전하는 ‘나의 법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참 모습을 비춰보려 한다. /편집자 주 정성호 의원의 ‘나의 법 이야기’ ‘악법도 법이다(Dura lex, sed lex).’ 고대 로마의 법률가 도미티우스 울피아누스가 했다는 이 법언(法言)은 본뜻과 달리 많은 오해를 받는다. 쌀쌀한 날씨가 서서히 풀려가던 지난 1월 말. 취재진은 정성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을 만난 자리에서 ‘악법도 법’이라는 말에 대한 명쾌한 해설을 들은 듯했다. 그 이야기의 궤적은 진지하면서도 쾌청했다. “지역구는 경기도 양주입니다. 초선 같다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4선을 지낸 정성호입니다. 정부의 예산결산을 총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