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찬가 / 정연석
오월이 오면
산과 들은 신록의 수채화
향긋한 풀 내음
청춘 같은 푸르름이 좋다
청보리밭 길을 걸으면
옛 추억이 생각나고
시냇물 재잘대는 냇가에서
근심을 씻어 마음을 비운다
붉은 장미는
청춘의 마음을 빼앗고
라일락 향기는
잠자던 사랑을 흔들어 깨운다
시원한 바람과 파란 하늘
꿈과 희망과 사랑이 춤추는
아름다운 오월 참 좋다.
[시인] 정연석
서울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수필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서울지회)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저서)아침에 시를 만나는 행복(시집, 2022)/가던길 잠시 멈추고(수필집, 2017)
[詩 감상] 박영애 시인
계속해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지금 정연석 시인의 ‘오월의 찬가’ 시를 감상하다 보니 싱그러운 봄바람이 불어오는 듯하다. 그 봄바람과 함께 잠시 더위를 식히면서 하늘을 바라보니 뭉게구름이 저마다 다른 형상으로 환한 미소로 반긴다. 곧 가을 하늘이 활짝 반길 것이다. 꿈과 희망, 사랑이 춤추는 시향과 더불어서 지금이 우리의 행복한 봄날이길 바란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교수
(현) 대한문학세계 심사위원
(현) 대한문인협회 금주의 시 선정위원장
(현) 시낭송 교육 지도교수
(전) 대한시낭송가협회 회장
(현) 대한시낭송가협회 명예회장
(현) 문화예술 종합방송 아트TV '명인 명시를 찾아서' MC
저서: “시 한 모금의 행복” 시낭송 모음 시집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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