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아픔 / 서현숙
그토록 사랑한 임을 보내고
세월은 물 흐르듯
햇살이 내려앉은 창가
그리움 물밀듯이
아픔으로 쏟아져 내리니
애타는 사랑
바람에 실어 보내도
이별은 깊은 상처로 남아
너무나 그리워도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을 줄 알면서
먼 하늘 바라보며
차마 흘릴 수 없는 눈물은
천 갈래, 만 갈래로 찢는 아픔이라오.
[시인] 서현숙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경기지회)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저서 : 시집 “들 향기 피면”, “오월은 간다”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아직 폭염이 기승을 부리지만, 하늘은 어느 순간부터 맑고 깨끗하면서 구름은 저마다 자태를 뽐내듯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를 반기고 있다. 바쁜 현실에서 한 번쯤 고개를 들고 하늘을 쳐다볼 수 있는 여유가 있기를 바란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늘 아프다. 아무리 많은 경험을 해도 할수록 더 아픈 것이 이별이다. 다시 볼 수 없음을 알면서 인정하고 싶지 않고, 또 때가 되면 나도 모르게 기다리게 되고 함께했던 시간을 돌아보면서 많이 그리워한다. 오랜 시간 사랑으로 관계를 맺었다면 그 아픔은 더할 것이고 그리움은 배가 될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그 아픔을 딛고 다시 힘차게 살아간다. 또 다른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고 나를 위해 걱정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그런 생각을 해 본다. 내가 없는 이 세상에서 나를 추억하고 오랫동안 그리워하면서 기억하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여기에 있는 지금을 감사하면서 오늘도 힘내본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교수
(현) 대한문학세계 심사위원
(현) 대한문인협회 금주의 시 선정위원장
(현) 시낭송 교육 지도교수
(전) 대한시낭송가협회 회장
(현) 대한시낭송가협회 명예회장
(현) 문화예술 종합방송 아트TV '명인 명시를 찾아서' MC
저서: “시 한 모금의 행복” 시낭송 모음 시집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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