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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3 (월)


[詩가 있는 아침] 겨울 동화

 

겨울 동화 / 송태봉

 

풍성하게 우거졌던

거추장스러운 옷들을

모두 벗어놓았습니다

 

살아 숨 쉬기에 기뻐하며

온갖 색깔로 치장했던

지난 날임에

 

마침내 나는

시간의 구속에서 깨달았습니다

 

색칠 가득한 그림보다는

먹물과 하얀 여백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고

 

눈이 아닌

가슴으로 보고 느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의 세상이 있다는 것을

 

 

[시인] 송태봉

서울 거주

관세사 (주)거보&(주)돈키호테 대표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감사

공저 2024 명인명시 특선시인선 선정 외 다수

 

 

[詩 감상] 박영애 시인

겨울 동화 시는 화려하고 복잡했던 지난 시간을 벗어던지고 본질적인 삶의 아름다움을 깨닫는 과정을 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거추장스러운 옷’을 벗는 모습은 불필요한 욕심과 겉치레를 내려놓는 상징처럼 느껴진다. 화려한 색으로 치장했던 과거를 돌아보며, 결국 단순함 속에서도 충분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음을 깨닫는다. 특히 먹물과 여백의 이미지는 비움과 절제의 미학을 떠올리게 하며 깊은 여운을 준다. 이는 외적인 화려함보다 내면의 고요함이 더 가치 있음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눈이 아닌 가슴으로 느끼는 또 다른 세상을 말하며, 진정한 아름다움은 마음으로 바라볼 때 비로소 보인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교수

(현) 대한문학세계 심사위원

(현) 대한문인협회 금주의 시 선정위원장

(현) 시낭송 교육 지도교수

(전) 대한시낭송가협회 회장

(현) 대한시낭송가협회 명예회장

(현) 문화예술 종합방송 아트TV '명인 명시를 찾아서' MC

저서: “시 한 모금의 행복” 시낭송 모음 시집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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