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무역 상대국에 대한 10%의 기본 관세를 낮추지 않겠지만, 국가별 협상에서 일부 무관세가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이날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기본관세는 10% 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다. 그건 우리가 갈 수 없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우리는 국가별로 상대국의 특정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라며 "예컨대 우리는 철강과 알루미늄, 항공기 부품의 경우 관세 없이 수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는 지난 8일 영국과의 무역 합의를 언급한 것으로, 이에 따르면 미국은 영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를 폐지하고, 영국이 1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보잉사 항공기 구매 조건으로 영국 롤스로이스사의 항공기 엔진 부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는 얼마나 우리가 유연하게 대응하고, 국가별로 매우 똑똑하게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적어도 (4월 2일 상호관세 발표일인) '미국 해방일'에 발표된 관세율을 봤을 것"이라며 "미국 제품이 외국 소비자의 (매장) 선반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후순위채 콜옵션(조기상환권) 이행을 연기한 이후 자본건전성이 취약한 보험사들의 후순위채 유통금리가 상승하는 등 당장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22년 흥국생명 콜옵션 미행사 당시와 달리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향후 보험사의 채권 발행과 유통에 타격이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 8회 후순위채는 채권 가격이 내려갔는데도 민평금리보다 높은 금리로 거래됐다. 민간채권평가사 4사 평균 가격은 지난 2일 1만120.8원에서 이달 9일 9천900.8원으로 떨어졌다. 9일에는 민평금리(민간채권평가사 4사 평균 평가금리) 대비 최대 73bp(1bp=0.01%p) 높게 거래됐다. 이는 신용위험 우려가 커지면서 매도세가 몰린 탓이다. 롯데손보가 당초 8일로 예정했던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 일정을 하루 전날 연기하면서도 콜옵션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지만, 금융감독원이 이에 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등 마찰을 빚었다. 이후 롯데손보뿐만 아니라 푸본현대생명, KDB생명 등 자본 건전성이 취약한 보험사가 발행한 후순위채 위주로 유통금리가 오르는 모습이다. '푸본현대생명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경제5단체가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항공우주산업 육성, 미국 통상 조치 대응 등 차기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4대 분야·100대 과제'를 공동 제안했다. 경제5단체가 대선후보에게 정책 제언집을 공동으로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5단체는 21대 대선을 앞두고 '미래 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 제언집을 발표했다. 경제5단체는 제언문에서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팬데믹 등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한국경제는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으며 성장해 왔지만, 저성장·고령화 고착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AI 기술혁명과 같은 격랑에 점점 생기를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성장 공식은 통하지 않고 새로운 전략이 절실한 만큼 다가오는 대선은 한국경제라는 나무를 다시 키울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언집은 성장 촉진 동력, 새로운 사업 이식, 경제영토 확대, 기본 토양 조성 및 활력 제고 등 4대 분야로 나눠 분야별 현실진단 및 분석, 정책 제안을 269페이지에 걸쳐 상세히 담았다. 먼저 성장 촉진 과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서울시는 11일 삼성생명 글로벌지역단과 함께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 취업 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보험설계사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서울시가족센터, 삼성생명 협력 사업으로,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에서 취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 대상자는 생명보험설계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실무 교육뿐만 아니라 삼성생명 각 지점에 배치돼 보험설계사로 활동하게 된다. 서울 거주 결혼이민자와 귀화자, 다문화가족 자녀가 지원 가능하다. 전 과정 무료며 교육은 기본적으로 한국어로 진행하되 필요시 영어·중국어·러시아어도 병행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 한울타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이번 민관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이 글로벌 보험설계사로 활동하며 경제적 자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10일 국내 부동산 중소형 위탁운용사 두곳을 선정하고 총 5000억 원 상당을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은 경쟁력 있는 중소형 운용사를 통한 투자 기회를 확보하고, 기금의 국내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은 30일까지 관련 제안서 등을 접수 받은 후 내부 심사 및 현장 실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 심사를 거쳐 8월 중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 및 최종 선정 운용사 수 등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기금운용본부는 이번 중소형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해 여러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사례를 참고해 기금 포트폴리오 및 국내 여건에 맞도록 선정할 수 있게 준비했다. 서원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 선정 절차를 통해 기금 대체투자 수익률 제고 및 위탁운용사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체투자 기회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5년 5월 9일 ◇ 국장급 전보 ▲ 방송정책국장 박동주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직무발명보상 과세체제를 기타소득 및 분리과세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9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2025년도 제4차 지식재산(IP) 정책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정책포럼은 지난 1월부터 매달 지식재산 관련 유관 기관 의사결정자,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오피니언 리더 30여 명이 참석해 IP 정책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포럼에서 김학효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박사는 직무발명보상 소득세제 개선안을 발표하며 연구자 의욕 고취와 우수인력 이공계 유입 촉진을 위해 과감한 보상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박사는 현행 과세체제가 발명보상금이 연봉과 합산돼 소득합산에 따라 최고 세율을 적용받는 구조로 과학기술인의 연구 의욕을 저하하는 부작용이 더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액 보상 직무 발명일수록 경제발전 기여가 큰 상황인 만큼 이를 기타소득 및 분리과세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승재 세종대 교수는 도입을 논의 중인 한국형 증거수집제도에 대해 한국 특성에 맞게 조정된 방안으로 영업비밀 보호, 국내 산업 고려 전문가 참여, 피고 의견 반영 등 한국 기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1일부터 9월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취약 상권의 매출 회복과 내수 진작을 위한 것으로, 전국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등 취약상권이 대상이다. 환급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결제한 소비자에게 회차별 누적 결제금액의 최대 10%를 동일한 디지털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매주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를 1회차로 정해 운영한다. 회차별로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최소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천원 단위로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환급된다. 환급된 디지털 상품권은 30일 이내 선물하기를 등록해야 하며 30일을 넘기면 환급액은 소멸한다. 보유 금액이 200만원을 초과하면 환급액을 수령할 수 없고, 환급액만큼 사용한 후 수령해야 한다. 평상시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에 이번 환급행사를 추가하면 최대 2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10만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9만원에 구매하고, 환급행사 기간 중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10만원 결제하면 1만원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유럽연합(EU)이 대미 관세 협상 불발에 대비해 최대 950억 유로(약 150조원) 상당의 미국산 상품에 대한 보복 준비에 착수했다. 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EU 상업정책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미국산 제품'이라는 제목으로 218쪽 분량 문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내달 10일까지 의견을 공개 수렴한다고 밝혔다. 의견수렴은 미국과 관세 협상에서 상호 이익이 되는 결과가 도출되지 않고, 미국의 관세가 끝내 철폐되지 않을 때 내놓을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첫 절차다. 또 미국의 보편(기본)관세 10%, 자동차 관세 25% 부과로 발생하는 무역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한 조치를 설계하기 위해서라고 집행위는 설명했다. 지난달 집행위는 미국 철강관세 발효에 총 210억 유로(약 33조원) 상당 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려다가 대미 협상을 이유로 보류했다. 따라서 협상 불발 시 더 광범위한 보복을 하겠다고 예고한 셈이다. 목록에는 농수산물에서 항공기·자동차 및 관련 부품, 화학제품이 광범위하게 나열됐다. 항공기는 유럽에 대한 미국의 주력 수출 분야로 꼽힌다. 버번위스키를 비롯한 미국산 주류도 포함됐다. 위스키는 철
◇일시 : 2025년 5월 8일 ◇ 과학기술서기관 승진 ▲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 노사협력담당관실 심재충 ▲ 우정사업본부 디지털혁신담당관실 이석재 ▲ 우정정보관리원 우편정보과 우편클라우드팀장 김미영 ◇ 서기관 승진 ▲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 기반시설기획담당관실 이수진 ▲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물류기획과 박심산 ▲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우편집배과 김은정 ▲ 우정사업본부 디지털혁신담당관실 이승미 ▲ 서울지방우정청 서울서초우체국 우편물류과장 김도한 ▲ 경인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 우편물류과장 이미영 ▲ 부산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 우정계획과장 이상신 ▲ 충청지방우정청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 물류2과장 김미숙 ▲ 전남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 우정계획과장 윤석일 ▲ 경북지방우정청 대구우편집중국 물류총괄과장 석기수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 26.69㎢ 규모의 자연녹지지역(개발제한구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다. 8일 서울시는 전날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오는 30일 지정이 만료되는 강남·서초구 일대 자연녹지지역을 내년 5월 30일까지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으며, 강남구 5.35㎢, 서초구 21.34㎢라고 밝혔다. 강남구 재지정 지역은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등이 인접한 지역으로 수서동(0.87㎢), 개포동(1.21㎢), 세곡동(1.16㎢), 율현동(0.53㎢), 자곡동(0.79㎢), 일원동(0.68㎢), 대치동(0.11㎢)이다. 서초구 재지정 지역은 서초 염곡 공공주택지구 및 방배동 성뒤마을, 서리풀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동별로 보면 양재동(1.26㎢), 우면동(2.98㎢), 방배동(1.35㎢), 내곡동(6.2㎢), 신원동(2.12㎢), 염곡동(1.45㎢), 원지동(5.06㎢), 서초동(0.92㎢)이다. 개발 기대감으로 유입될 수 있는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녹지지역 100㎡를 초과하거나 주거지역 60㎡를 넘는 토지에 관한 계약을 맺으려면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서울세종고속도로, 신안산선 등 건설현장에서 사고가 잇따르자 정부가 감리·건설인력·불법하도급 문제 등을 포함한 건설안전 대책을 다음 달 발표한다. 국토교통부는 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 세미나'를 연다면서, 지반침하(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 방안도 다음 달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대책'의 기관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이 건설현장에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국토부는 추락사고 예방 등 건설산업 전반의 안전 제고를 위한 건설안전 전담조직(TF)를 운영하고 있으며, TF 운영 결과를 종합해 상반기 중 건설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한건설협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가 추락사고 예방 대책을 발표한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 관리 수준 향상 방안을,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은 건설 근로자 추락사고 예방 방안을 제시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더 이상 건설 사고로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건설업계와 근로자들도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드는 데 적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서울시는 오는 7월 1∼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중장년 일자리박람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2025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주관한다. 중장년 구직자와 채용 기업이 한자리에서 만나 채용 설명회, 면접, 상담 등을 하는 대규모 행사다. 재단은 올해로 3회를 맞는 박람회 참가 기업을 120개사로 넓혀, 역대 최대 규모로 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행사 기간도 기존 하루에서 이틀로 늘렸다. 박람회 참여 기업은 부스를 제공받고 채용설명회, 사후 인재 추천 및 매칭 지원, 기업 홍보와 관련된 지원을 받는다. 박람회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날부터 23일까지 50플러스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일자리 박람회에 구직자는 5천명 이상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는 밝혔다. 지난해에는 KB라이프파트너스, ㈜KT CS, ㈜세스코, ㈜대교에듀캠프 등 국내 71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우수한 경력직 인재를 빠르게 확보하고자 하는 기업에는 이번 박람회가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하락 폭을 소폭 축소했다. 8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1.30원 급락한 1,3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398.00원 대비해서는 4.00원 떨어졌다. 1,393원 수준으로 뉴욕장에 진입한 달러-원은 재료 부재 속 달러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장 중 한때 99.321까지 내려갔고, 달러-원 환율도 이에 연동해 1,390.70원까지 레벨을 낮추기도 했다. 이후 달러인덱스가 오름세를 타자 달러-원은 낙폭을 축소하며 1,394원 부근으로 올라섰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의 선임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마빈 로는 "달러는 여전히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오늘은 (어제 대비)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 통화 대비 약세도 다소 완화했다"고 평가했다. 로 전략가는 현지시간으로 7일 오후에 열리는 FOMC 회의에 대해서는 "오늘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결정이 이러한 달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거래소는 7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대회의실에서 '2025년 KRX 퓨처스타'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RX 퓨처스타는 거래소가 운영하는 부산지역 대학생 파생상품 스터디그룹으로, 파생상품 특강·자본시장 행사 참여 등을 통해 금융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퓨처스타는 36명을 선발해 지원 프로그램 및 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부산지역 대학생들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자본시장 및 파생상품에 대해 공부하고 이를 블로그 또는 SNS(소셜미디어서비스)에 게시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파생상품 스터디그룹 활동 지원 이외에 전문가 특강, 금융 현안 관련 토론대회, 글로벌 컨퍼런스 참여 및 해외 선진 금융시장 탐방 등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은보 이사장은 "KRX 퓨처스타 프로그램를 통해 부산 대학생들이 자본시장에 대한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미래 금융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해 보험사들이 해외점포에서 흑자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작년 보험사의 해외점포 당기 순이익이 1억5천910만달러(2천170억원) 흑자로 전년(-1천430만달러) 대비 1억7천340만달러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 생보사는 보험영업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3.5% 증가한 6천400만달러 순이익을 기록했다. 손보사는 순이익이 전년 대비 1억7천120만달러 증가한 9천510만달러로 흑자 전환했다. 금감원은 "생보사 실적은 진출 초기 손실 및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보험영업 확대로 전년 대비 개선됐다"며 "손보사는 2023년 5월 괌 태풍 마와르, 같은 해 8월 하와이 마우이 산불 등 대형사고 기저효과로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말 자산은 73억4천만달러(10조8천억원)로 전년 말 대비 14.3% 증가했다. 부채는 보유계약 증가에 따른 책임 준비금 증가로 전년 말 대비 16.1% 증가한 39억7천만달러, 자본은 당기 순이익 증가·자본금 납입 등으로 전년 말 대비 12.0% 증가한 33억7천만달러였다. 작년 말 기준 해외점포를 운영 중인 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제 금값이 온스당 3천400달러대를 회복하며 지난달 사상 최고치 수준에 가까와졌다. 6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56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천413.29달러로 전장 대비 2.4% 상승했다. 이는 온스당 3천500달러선을 터치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22일 이후 2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근월물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천422.8달러로 전장보다 3% 상승했다. 달러화 약세 기조 속에 달러화로 표시되는 금값은 다시 상승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99.22로 전장 대비 0.61%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일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가운데 시장에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와 관련해 기존 입장을 바꿀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성향으로 입장을 선회할 경우 금값은 추가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불리언볼트의 에이드리언 애쉬 연구 디렉터는 "최근 금값 랠리는 금 투자 급증과 더불어 미 달러화 자산에 대한 노출을 줄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대미 관세협상을 이끄는 유럽연합(EU) 무역수장이 6일(현지시간) '불공정한 합의'는 수용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 출석해 "(협상에서) 불공정한 합의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부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우리가 (미국에 비해) 약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우리는 매우 강력한 경제 규모를 가진 지구상 가장 큰 무역 블록"이라고 말했다. 대미 관세협상 과정에서 미국의 일방적 요구를 수용해선 안 된다는 의원들의 당부에 대한 답변이다. 이날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미국과 상호 이익이 되는 협상 도출을 위해 주력한다면서도 불발에 대비한 조치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협상 여지를 마련하기 위해 첫번째 (보복)조치를 보류했지만 (관세에 따른) 균형 재조정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한 조치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선택지가 고려 대상"이라며 "(협상 무산 시) 미국의 모든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이
◇일시 : 2025년 5월 6일 ◇ 국장급 승진 ▲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장현석 ◇ 과장급 전보 ▲ 국제협력담당관 이강연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 주거 브랜드 홍보관 '압구정 'S라운지'를 개관했다. 6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전체 6층 규모인 홍보관에서는 삼성물산이 그리는 주택 단지 모형도, 설계 개요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삼성물산의 미래 비전을 영상과 프레젠테이션으로 소개한다. 세계 최고층 건물 1, 2위인 아랍에미리트(UAE) 부르즈 할리파(828m)와 말레이시아 메르데카 118빌딩(679m) 등을 성공적으로 시공한 경험과 넥스트홈 등 삼성물산의 독보적 기술력을 직관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삼성물산은 향후 맡게 되는 재건축 등 정비 사업에도 이런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브랜드와 사업 지역에 걸맞은 독보적 가치와 품격을 보여드릴 예정"이라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사업에 진심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다음 달 입찰 공고 예정인 압구정 2구역을 시작으로 재건축 '최대어'라 불리는 압구정 3구역 등 압구정 일대 재건축 사업 수주를 노리고 있다. 가장 먼저 일정이 시작되는 압구정 2구역은 공사비만도 2조4천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