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국에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오는 4월 2일께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 행사에서 수입 자동차 관세 도입 일정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아마도 4월 2일께"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1일(만우절)에 할 수도 있지만 미신을 믿는 편이라면서 4월 2일에 할 계획이라고 재차 밝혔다. 4월 2일이 자동차 관세 적용 시점인지, 구체적인 자동차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날짜인지는 분명치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각종 관세 부과 계획을 밝히면서 즉각 시행하지 않고, 일정한 준비 기간을 둔 채 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자동차 관세 관련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힘에 따라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에 변수가 생기게 됐다. 미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전기차를 포함한 한국산 승용차에 대해 2016년부터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전체 자동차 수출액은 707억8천900만달러이며, 이 가운데 대미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토스증권은 14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1천492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천315억원으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연간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한 건 2021년 출범 이후 처음이다. 매출은 4천2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토스증권은 국내외 주식 위탁 매매 수수료 수익, 환전 수수료 수익 등의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개인 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 열기로 지난해 해외 주식 거래 대금은 전년 대비 2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약 100만명의 신규 고객을 유치하면서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가입자는 660만명을 넘어섰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384만명을 기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검사 장비 기업 쎄크는 1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쎄크는 검사·분석용 장비를 개발하는 검사 장비 전문 기업이다. 전자빔 발생 장치 기술 기반의 검사 장비 및 핵심 부품에 대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반도체·배터리용 엑스레이 검사 장비를 제조 및 납품하고 있다.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선형가속기(LINAC),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Tabletop SEM)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쎄크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20만 주이며,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3천∼1만5천원이다. 총 공모 규모는 156억∼180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약 1천134억∼1천309억원이다. 쎄크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시설 투자 및 연구개발(R&D)에 투자할 방침이다. 수요 예측은 3월 10∼14일, 일반 청약은 같은 달 20∼21일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각국의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두루 고려해 '상호 관세'를 세계 각국에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한국도 '상호관세' 부과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상호 관세는 각국이 미국 상품에 적용하는 관세율만큼 미국도 상대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말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상호 관세 부과 결정이 담긴 대통령 각서에 서명하면서 "나는 '공정성'을 위해 상호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뒤 "모두에게 공정할 것이며, 다른 어느 나라도 불평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가 상대국의 관세 장벽과 비관세 장벽을 두루 검토해 관세율을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트닉 지명자는 "우리는 국가별로 일대일로 다룰 것"이라며 국가별로 협상을 거쳐 차등화된 관세율을 적용할 것임을 내비쳤다. 러트닉 지명자는 "이 문제에 대한 행정부 차원의 연구는 4월1일까지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해 상호 관세의 실질적인 적용은 4월1일 이후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상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은 국가 정상이 직접 만나 해결해야 하지만 한국은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라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미국의 한국 전문가가 진단했다. 13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이날 온라인 대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등의 정책을 발표하면 동맹국 정상들이 관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선물 보따리"를 들고 트럼프를 만나는 게 일반적인 대응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최근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대미 투자 1조 달러를 약속한 것을 예로 들었다. 그는 "이것은 전문가들이 상향식(bottom up)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국가 정상이 트럼프를 만나서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미국의 조약 동맹인데 미국을 상대로 막대한 무역흑자를 보고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 관세의 "주요 표적이 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한국에 지도자가 없는 게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이 트럼프 행정부와 화석연료, 원자력에너지, 조선 등 분야에서 협력할 기회가 있다고 관측했다. 다만 그는 "(이런 문제는) 한미 간에 상향식으로 진전시킬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금융당국의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가이드라인 등을 반영한 결과 실적이 급감했다. 롯데손보는 13일 공시를 통해 작년 당기 순이익이 272억원, 영업이익은 33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1.0%, 91.5% 감소했다고 밝혔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작년 3분기까지 누계 영업이익이 1천78억원, 당기 순이익이 844억원을 기록했으나 4분기 금융당국의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가이드라인'을 반영하며 순이익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이 무·저해지 상품 해지가 많을 것으로 가정해서 보험계약마진(CSM)을 부풀렸다고 보고 작년 11월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당국은 해지율 산출시 이번 연말 결산부터 완납 시점 해지율이 0%에 수렴하는 로그-선형모형을 원칙모형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롯데손보가 실적 충격이 덜한 예외모형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해 온 만큼 실제 어떤 모형을 선택했을 지에 관심이 모인다. 이와 관련 롯데손보 관계자는 "이번 공시된 순이익 등 변동 관련 자율공시는 당사가 작성한 결산자료로서, 외부감사인의 감사결과 수치가 변경될 수 있다"며 향후 감사 후 재무제표 발표 이전까지는 구체적 내용을 확인하기
▲ 고인 : 최현기 씨 ▲ 별세 : 2025년 2월 13일 오후 1시 ▲ 빈소 : 경기 고양 명지병원 장례식장 8호실 ▲ 발인 : 2025년 2월 15일 오전 10시 ▲ 전화 : (031)810-5444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정병임 씨 ▲ 별세 : 2025년 2월 13일 오전 4시 ▲ 빈소 : 서울 홍익병원장례식장 1호실 ▲ 발인 : 2025년 2월 15일 오전 5시 ▲ 전화 : 02-2600-1443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KB캐피탈(대표이사 빈중일)이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따뜻한 사랑 나눔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KB캐피탈은 지난해 12월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돌봄 지원을 위해 KB차차차 인증중고차를 아동·청소년 보호시설 5곳 ▲강서성결행복한홈스쿨 지역아동센터 ▲기린 지역아동센터 ▲ 디딤돌 지역아동센터 ▲초록나무학교 지역아동센터 ▲광주광역시 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에 전달했다. 해당 보호시설은 그동안 자체 교통 수단 부족으로 인해 아동·청소년들의 방과 후 수업, 현장학습 지원 등에 불편함이 있었으며, 병원 진료 등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으나 이번 차량 후원으로 보다 다양하고 안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 1월에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급식이 중단되는 취약계층 아동들의 돌봄을 위한 ‘KB 따뜻한 손길 도시락’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대표자 윤종선)에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겨울에 이어 올 겨울에도 진행된 ‘KB 따뜻한 손길 도시락’ 지원 사업은 급식이 중단되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영양식 섭취가 어려운 취약계층 아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을 비롯해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페이 등 플랫폼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성장했다. 카카오는 13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4천915억원으로 전년보다 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매출은 7조8천738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늘었다. 순손실은 436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카카오는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발생한 카카오페이의 일회성 대손상각비를 조정하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5천230억원"이라고 밝혔다. 연간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조9천30억원으로 나타났지만, 콘텐츠 부문은 1% 감소한 3조9천710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1천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7% 줄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1조9천591억원과 2천769억원이었다. 4분기 플랫폼 매출액은 1조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비즈보드·비즈니스 메시지 등 톡비즈 서비스와 선물하기·톡딜 등 커머스(거래형) 서비스 매출액이 고르게 늘어난 덕분이다. 카카오에 따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고령화 시대 치매·간병 수요가 커짐에 따라 치매·간병보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보험업계도 이같은 수요에 맟춰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13일 보험개발원 보험통계조회서비스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생보사·손보사 합산 치매·간병보험의 초회보험료는 883억6천606만원으로, 전년 동기(519억2천560만원)보다 7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계속보험료(초회보험료 이후 두번째부터 보험 만기까지 계속 납입하는 보험료)도 2조835억2천787만원에서 2조8천318억6천662만원으로 약 36% 증가했다. 이처럼 치매·간병보험 시장이 급성장하는 것은 고령화 시대 진입에 따라 치매 환자가 증가하고, 간병비 부담이 커지는 데 따른 것이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 수는 105만명이다. 2021년 기준 치매 환자의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은 2조 2천억원으로, 5년간 34.8% 증가했다. 국내 연간 사적 간병비 지출 규모는 2018년 8조원을 넘었고, 2025년 10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사들은 이에 맞춰 보장 범위와 가입 편의성을 강화한 상품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기존에는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주가가 한 달 가까이 상승 행진을 이어가며 연일 고점을 갈아치우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 증시에서 이날 메타 주가는 전날보다 0.78% 오른 725.38달러(105만4천33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달 17일부터 이어져 온 연속 상승 일수를 18거래일로 늘렸다. 18거래일 연속 상승은 1985년 1월 31일 나스닥 100 지수가 산출된 이후 최장 기간 연속 상승 기록이다. 지난 4일 역대 처음 700달러선(종가 기준)을 넘어선 데 이어 고점을 계속 높여가고 있으며, 시가총액도 1조8천370억달러를 기록하며 2조 달러에 다가섰다. 연속 상승 기간 주가는 한 번에 큰 폭의 상승은 없었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고 이 기간 상승률은 18.6%에 달한다. 올해 상승률은 23.8%로, 대부분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한 상당수 주요 대형 기술주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메타 주가의 상승은 다른 경쟁사와 달리 인공지능(AI)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AI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나 구글 등이 수익을 언제 볼 수 있을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12일 자사의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가 순자산 6천억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이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만기 기대수익률(YTM)이 3.33%다. 작년에도 약 4천억원의 자금이 유입돼 국내 주요 파킹형(자금보관용) ETF 중 순자산 증가율 1위(448.4%)를 기록한 바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후 관세 이슈 등으로 국내 시장도 영향을 받아 여유자금 도피처로서 파킹형 ETF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며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파킹형 ETF 중 최상위 수준의 YTM을 상장 시점부터 유지하고 있어 개인투자자와 은행고객의 수요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피 상장사 삼성화재는 12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2조6천496억원으로 전년보다 1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삼성화재의 매출은 22조6천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순이익은 2조768억원으로 14%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천5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6%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조2천973억원과 2천79억원이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해 국내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 규모가 70% 이상 증가하며 14조원을 넘겼고, 자사주 소각 규모도 12조원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기업들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하고, 주식 시장 침체에 따른 주가 하락 방어 등을 위해 자사주 취득·소각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2023∼2024년 자기주식 취득 및 처분, 소각, 체결 공시를 제출한 국내 상장사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상장사의 자사주 취득 규모는 14조3천156억원으로 집계, 2023년(8조2천863억원) 대비 72.8%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자사주 소각 규모도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자사주 소각 규모는 12조1천399억원으로, 2023년 4조7천429억원 대비 156.0% 증가했다. 국내 주식 시장 침체에 따른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거나 소각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국내 기업의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권장함에 따라 주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자사주 매입·소각에 나선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규모뿐 아니라 자사주 취득·소각을 진행한 상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2%) 수준을 웃도는 현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1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열린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연준의 현 통화정책 기조는 이전보다 현저히 덜 긴축적으로 됐고, 경제는 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정책 기조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긴축 정도를 너무 빠르고 많이 줄이면 인플레이션 진전을 막을 수 있다"면서 "동시에 긴축 정도를 너무 느리고 적게 줄이면 경제활동과 고용을 약화할 위험이 있다"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선 "지난 2년간 상당히 둔화했다"면서도 "연준의 2% 장기 목표에 견줄 때 다소 높은 상황에 머물러 있다"라고 진단했다. 연준이 통화정책 목표 달성 준거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작년 12월 전년 동기 대비 2.6%를 보였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반영하는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작년 12월 전년 동기 대비 2.8%로, 3개월 연속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그는
▲ 고인 : 홍순진(향년 85세) 씨 ▲ 별세 : 2025년 2월 11일 오전 11시40분 ▲ 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 발인 : 2025년 2월 14일 오전 7시 ▲ 전화 : 02-3010-20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에 이어 KB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의 총보수를 기존 대비 절반가량으로 내리며 '총보수 인하 대전'에 뛰어들었다. 약 185조원에 달하는 ETF 시장 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운용사들이 앞다퉈 ETF 총보수를 내리며 연초부터 경쟁이 과열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KB자산운용은 11일 "'RISE 미국S&P500'과 'RISE 미국S&P500(H)' 2종의 총보수를 기존 연 0.01%에서 연 0.0047%로 약 53% 인하한다"고 밝혔다. 1억원을 투자하면 1년간 총보수는 5천원도 되지 않는 것이다. 'RISE 미국나스닥100'은 기존 연 0.01% 대비 38% 낮은 연 0.0062%로 인하했다. 총보수는 운용사에 내는 운용·판매·수탁·사무관리 수수료 등으로 구성되며, 여기에 지수사용료와 예탁비용, 회계감사비 등이 포함된 기타비용과 매매중개수수료 등을 더한 액수가 투자자가 실제 부담하는 금액이다. KB운용은 "ETF 3종의 운용보수는 0.0001%로, 사실상 '제로(0) 보수' 수준"이라며 "국내 ETF 업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파격적인 인하 조치"라고 강조했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고한 대로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임을 공식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고문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에 "예외나 면제가 없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지난 4일부터 10%의 추가 관세를 적용한 데 이어 국가를 가리지 않는 보편 관세 성격의 관세를 일부 품목에 도입함에 따라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이번 조처는 주요 대미 철강 수출국 중 하나인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 제품에 25% 관세를, 알루미늄 제품에 10% 관세를 각각 부과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미국과 협상을 통해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수용해 현재 한국은 대미 철강 수출에서 '263만t 무관세'를 적용받고 있는데 향후 여기에도 25%의 관세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동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철강 25% 관세가 1·2위 수출국인 캐나다와 멕시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연합뉴스는 CNBC방송의 이날 보도를 인용, 미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 철강 수출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캐나다로 71억4천만 달러(23%)에 달했다고 전했다. 그 뒤로 멕시코(35억 달러·11%), 브라질(29억9천만 달러·9%), 한국(29억 달러·9%), 독일(19억 달러·6%), 일본(17억4천만 달러·5%) 등의 순으로 대미 철강 수출이 많았다. 대미 알루미늄 수출은 캐나다가 지난해 94억2천만 달러(54%)로 미국 전체 수입량의 과반을 차지했다. 그 뒤로 아랍에미리트(UAE)(9억2천만 달러·5%), 한국(7억8천만 달러·4%), 중국(7억7천만 달러·4%) 등의 순이었다. 모건스탠리 분석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2023년 기준 전체 알루미늄 수요의 8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철강 대미 수출이 많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가 발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