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3일 유튜브 채널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 보고서를 무료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LTCMA는 최적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구성에 필요한 30여개 자산군별 기대수익률과 변동성, 자산군 간 상관계수를 결정하는 것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23년부터 매년 개정된 LTCMA를 발표해오고 있다. 이번 2025년 LTCMA 보고서는 환노출 버전, 환헤지 버전, 미국 달러(USD) 버전 등 3가지 버전으로 공개됐다. 원화 투자자에게는 환노출 버전을 활용한 최적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구성을 추천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25년 LTCMA 버전에는 환헤지 비용을 고려한 LTCMA를 추가해 기존보다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최적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졌다"며 "올해도 당사의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는 남다른 성과를 통해 차별성을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차세대 호가 서비스인 '필라뎁스(Pillar Depth)'를 세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필라뎁스는 NYSE 산하 5개 거래소의 호가 데이터를 모두 종합해 각 10개씩 매수·매도 호가를 제공한다. 현재 국내 증권사들은 미국 주식시장의 특정 거래소와 호가 서비스 계약을 맺고 고객들에게 실시간 시세를 제공하고 있는데, 복수 거래소의 데이터를 모두 종합한 호가 서비스는 필라뎁스가 유일하다. 여러 거래소의 데이터를 통합 산출하기 때문에 고객의 거래 희망가에 근접한 호가를 제공할 가능성이 크고, 투자자들의 투자 환경도 더 유리해진다는 것이 메리츠증권의 설명이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정규장에 비해 유동성이 적어 호가가 다양하게 제시되기 어려운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서 필라뎁스의 종합적인 호가 서비스가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필라뎁스 도입을 기념해 지난해 12월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클로징벨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이사는 "필라뎁스 도입에 그치지 않고 한국 리테일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발 관세 전쟁이 점화한 뒤 전 세계에서 통상 분쟁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 밑으로 급락했다. 2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가상화폐정보 플랫폼 코인게코 발표를 인용, 이날 오후 2시(미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0% 내린 9만7천759달러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은 9.9% 내려 3천달러선을 내주며 2천979달러를 기록했고, 리플(15.0%↓)과 솔라나(12.1%↓), 도지코인(16.4%) 등 주요 가상화폐 대부분 큰 폭으로 내렸다. 비트코인은 전날 10만달러 초반대를 간신히 유지하다 오후 10시께부터 큰 폭으로 내려 10만달러선을 내줬고, 이날 들어 계속 아래로 미끄러지며 낙폭을 키웠다. 지난달 31일 오전 10만5천달러대를 찍은 이래 사흘 연속 약세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정대로 2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한 이후 나타난 흐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에 따라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일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캐나다·멕시코·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에 대해 고통이 따르겠지만 '미국의 황금기'를 위해 이를 감내할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고통이 따를까? 그렇다. 아마도(아마도 아닐 수 있다)"라며 "그러나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며 이 모든 것은 지불할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지금 상식으로 운영되는 나라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눈부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전날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미국 언론의 비판적 보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글로벌리스트와 항상 틀리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끄는 '관세 로비'는 무역, 범죄, 그리고 미국으로 너무 자유롭게 유입되는 독성 마약과 관련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 그리고 많은 나라들을 옹호하려 열심히 노력 중"이라며 "이는 수십 년에 걸쳐 미국을 갈취해왔다"고 주장했다.
▲ 고인 : 김홍균(향년 82세)씨 ▲ 별세 : 2025년 2월 2일 0시48분 ▲ 빈소 : 대구의료원 국화원 장례식장 201호실 ▲ 발인 : 2025년 2월 4일 오전 8시30분 ▲ 전화 : 051-560-9551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6천달러대에 진입한 것으로 추산된 가운데 올해는 정부 예측대로 경제가 확장된다면 1인당 GDP가 3만7천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2일 기획재정부·한국은행·통계청 등에 따르면 2024년 1인당 GDP는 전년보다 454달러(1.28%) 늘어난 3만6천24달러로 추계된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2024년 경상성장률을 5.9%로 봤다. 이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 나온 2023년 경상GDP(2천401조1천894억원)에 대입해 역산하면 작년 경상GDP는 2천542조8천596억원으로 계산된다. 이 수치에 작년 평균 원/달러 환율(1,363.98원)을 적용해 미국 달러화로 환산하고,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상 총인구(5천175만1천65명)로 나누면 1인당 GDP가 나온다. 지난해 10월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정한 2024년 1인당 GDP도 3만6천132달러로 비슷한 수준이다. IMF 추정에 따르면 일본은 3만2천859달러, 대만은 3만3천234달러였다. 작년 한국의 1인당 GDP는 정부 전망을 기준으로 봐도 일본·대만을 여유 있게 따돌린다. 한국 1인당 GDP는 2016년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 정부가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방침을 캐나다 정부에 공식 통보했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1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의 보도를 인용, 미국으로 수입되는 캐나다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는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캐나다 정부 관계자들이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캐나다산 원유에 대해서는 10% 관세가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의 대(對)캐나다 관세가 캐나다가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충분히 노력하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판단할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캐나다 CBC 방송에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캐나다 및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중국에 대한 10% 관세를 예고한 대로 이날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으로 이를 위한 행정 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미국의 공식 결정에 대비해 이날 오후 6시(미 동부시간)께 기자회견을 소집한 상태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미국에 대한 맞대응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세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이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월 1일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 부과 방침을 강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7.47포인트(-0.75%) 하락한 44,544.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64포인트(-0.50%) 내린 6,040.5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4.31포인트(-0.28%) 하락한 19,627.44에 각각 마감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2월1일)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중국에 대한 10% 관세 부과를 시작하리라는 것을 확인(confirm)한다"고 말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관세 부과 방침을 재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취재진이 "중국, 캐나다, 멕시코가 내일(1일) 관세 시행을 막기 위해 오늘 밤에 할 수 있는 일이 있나"라고 묻자 "없다. 지금 당장 없다. 협상 도
◇일시 : 2025년 1월 31일 ◇ 본부장 ▲ 정책기획본부장 이진환 ▲ 융합전략본부장 민병권 ▲ 경영지원본부장 김태우 ◇ 부장 ▲ 정책전략부장 신영근 ▲ 인재정책부장 김태수 ▲ 평가혁신부장 박선홍 ▲ 글로컬혁신부장 김문주 ▲ 융합기획부장 강헌수 ▲ 융합연구사업부장 김기완 ▲ 재정지원부장 조지혁 ▲ 인사문화부장 박현철 ▲ 행정지원부장 심규남 ▲ 미래전략소통실장 김양훈 ▲ 감사기획부장 노희철 ▲ 감사1부장 배성수 ▲ 감사2부장 권희정 ▲ 감사부장 석재진 ◇ 팀장 ▲ 정책연구팀장 최상민 ▲ 연구제도팀장 조진규 ▲ 인재전략팀장 백종천 ▲ 인재개발혁신팀장 박병호 ▲ 기관평가팀장 구선모 ▲ 연구행정혁신팀장 김호 ▲ 글로벌네트워크팀장 송재준 ▲ 지역혁신팀장 이화정 ▲ 사업화전략팀장 김요한 ▲ 기술사업화팀장 조민상 ▲ 출연연사업화공동추진TF팀장 윤원중 ▲ 기술전략팀장 주성규 ▲ 융합정책팀장 이창희 ▲ 전략연구단팀장 김진애 ▲ 융합연구팀장 조경태 ▲ 기획조정팀장 김소정 ▲ 정보화팀장 안창인 ▲ 재정전략팀장 서영민 ▲ 의정지원팀장 백한영 ▲ 인사교육팀장 성효신 ▲ 윤리문화팀장 최희자 ▲ 총무회계팀장 김현태 ▲ 홍보팀장 안미영 ▲ 감사기획총괄팀장 김진휘 ▲ 시설·보안관리단 감
◇일시 : 2025년 1월 31일 ◇ 승진 ▲ 연구위원 이현경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축소로 인해 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31일 작년 등록 ABS(자산유동화법에 따라 계획등록신청서 등을 금융당국에 제출) 발행 금액은 51조7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4조4천억원(21.8%) 감소했다고 밝혔다. ABS란 부동산, 매출채권, 주택저당채권 등과 같이 유동성이 떨어지는 자산을 담보로 해 발행하는 증권을 말한다. 자산보유자별로 살펴보면 주금공과 일반기업의 ABS 발행 규모는 감소한 반면, 금융회사의 발행 규모는 증가했다. 특히 주금공의 MBS 발행이 주택경기 둔화 등에 따라 전년 대비 48.8% 급감한 18조9천539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주금공 특례보금자리론 종료 및 주택경기 둔화 등으로 MBS 발행 규모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등을 기초로 전년 대비 5.7% 감소한 7조6천739억원을 발행했다. 금융회사는 여전사의 할부금융채권 및 은행 등의 부실채권(NPL) 기초 ABS 발행 확대 등으로 20.0% 증가한 25조776억원을 발행했다. 유동화자산별로 보면 대출채권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 30일(미국 동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8.61포인트(0.38%) 오른 44,882.1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86포인트(0.53%) 뛴 6,071.17, 나스닥종합지수는 49.43포인트(0.25%) 오른 19,681.75에 장을 마쳤다. 이날은 재료가 쏟아졌다. MS와 메타, 테슬라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연달아 나왔고 장 마감 후에는 애플의 실적도 나온다. 작년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발표됐고 캐나다와 멕시코에 예정대로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도 있었다. 이 가운데 투심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것은 빅테크의 실적으로 해석된다. MS와 메타는 호실적을 공시했으나 주가 향방은 엇갈렸다. 메타는 1%대 강세를 보인 반면 MS는 6% 이상 급락하며 작년 10월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MS가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에서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저(Azure)를 포함해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 법무부가 미국 무선 랜(WLAN) 시장에 상당한 지배력을 행사하는 미국 기업 2개사의 합병에 제동을 걸었다. 3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휴렛 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가 주니퍼 네트웍스를 인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북부 연방법원에 HPE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HPE는 작년 1월 인공지능(AI)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해 주니퍼를 140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HPE와 주니퍼는 미국에서 기업용 WLAN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 중 규모로 따지면 각각 2위, 3위다. 이 두 회사가 합병하면, 시장 선두기업인 시스코시스템즈와 함께 시장의 70%를 장악하게 된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법무부는 두 회사가 합병하면 치열한 경쟁이 사라지고, 가격이 오르며, 혁신이 줄고, 고객사 선택의 폭이 좁아지면서 반독점법을 위반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법무부가 기업의 인수합병을 제지한 것은 지난 20일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처음이다. AP통신은 다수 전문가는 트럼프 행정부가 전임 바이든 행정부보다 반독점법 집행을 느슨하게 하고, 기업 합병에 더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민 근로소득의 증가율이 둔화한 반면 물가상승률은 가팔라지면서 실질 소득 하락세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 증가세가 물가 상승세를 밑돈 셈이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근로소득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최근 집계된 2023년(귀속연도)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총급여 기준 4332만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발병 이후인 2021년 1인당 평균 근로소득 증가율 5.1%와 2022년 증가율 4.7%에 비해 대폭 줄어든 수치다. 2014년부터 최근 10년간 1인당 평균 근로소득 증가율 3.6%에 비해서도 낮은 증가세다. 2023년 1인당 평균 근로소득 증가율 2.8%는 같은 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3.6%를 밑도는 수준이다. 임 의원은 이같은 마이너스 격차(-0.8%p)는 최근 10년 새 가장 큰 것으로 근로소득자의 실질소득과 구매력이 대폭 하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3년 근로소득자의 전체 세부담은 감소했으나 중위소득자보다 최상위 소득자의 세부담 감소폭이 더욱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국회와 정부는 서민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를 열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이른바 F4가 참석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참석자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 구체화 등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FOMC는 올해 첫 회의에서 기준금리(금리상단 4.50%)를 동결했다. 지난해 8월 금리 인하 기조를 보인 이후 5개월 만에 동결한 것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기재부는 "FOMC 발표가 예상대로 나오면서 주가·금리 등 주요 지표가 대체로 제한적 움직임을 보였다"면서 "다만 미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이 커졌고 연휴 기간 주요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미국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36.83p(0.
▲ 고인 : 김혜숙 씨 ▲ 별세 : 2025년 1월 29일 오전 11시 ▲ 빈소 : 충남대학교병원장례식장 7호실 ▲ 발인 : 2025년 1월 31일 12시 ▲ 전화 : 042-280-8181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국의 강한 경제 상황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가져올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추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 대해선 "논평하는 게 부적절하다"라며 언급을 피했다. 2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한 후 연 기자회견에서 "현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는 기존보다 현저히 덜 제한적이고 경제는 강한 상황"이라며 "통화정책 기조 변화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과 관련해선 "어떤 정책들이 실제로 실행될지 지켜보는 단계"라며 "관세·이민·재정정책, 규제와 관련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정책들이 경제에 미칠 영향이 어떤지 합리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정책이 무엇인지 뚜렷하게 제시되길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따라서 우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세계경제포럼(WEF) 화상연설에서 기준금리 인하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영향 속에 사흘째 출렁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44분(서부 시간 오전 8시 44분)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4.82% 떨어진 122.77달러(17만7천365원)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17% 폭락에 이어 전날에는 9% 반등하고 이날에는 다시 5%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진 모습이다. 시가총액도 3조60억 달러를 나타내며 간신히 3조 달러에 턱걸이하고 있다. 같은 시간 테슬라(-2.29%)를 제외하면 주요 대형 기술주들이 1% 미만의 약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낙폭이 크다. 엔비디아 주가는 딥시크가 10분의 1도 안되는 비용으로 챗GPT와 맞먹는 AI 모델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 27일 17% 급락했다. 딥시크의 저렴한 AI 모델 개발 방식이 확산하면 엔비디아의 비싼 AI 칩이 필요 없어지고 이에 매출과 순이익이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계심이 작용했다. 전날에는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딥시크의 개발 비용 주장이 과장됐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우리나라의 상위 0.1% 자영업자 등 개인 사업자는 연 평균 15억원 이상을 벌고, 서울에서는 25억원을 넘어 소득 집중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소득 상위 20%와 하위 20%의 격차가 가장 큰 곳 역시 서울로, 그 소득 격차는 154배에 달했다. 29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의원(국민의힘)에게 제출한 시도별 개인 사업소득 신고 현황에 따르면 2023년 귀속 사업소득 신고자는 전국에서 772만1천416명이었다. 이들의 평균 사업소득은 1천859만원이다. 사업소득이 많은 순으로 한 줄로 세웠을 때 가운데에 해당하는 중위소득은 637만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평균 사업소득을 살펴보면 대구(2천483만원)에서 가장 높았다. 부산(2천196만원), 서울(2천83만원), 울산(2천2만원) 순으로 뒤를 이으며 2천만원을 웃돌았다. 반면 인천(1천563만원), 경기(1천633만원), 충남(1천706만원), 강원(1천752만원) 순으로 낮았다. 비수도권 평균 사업소득은 1천960만원으로, 수도권(1천786만원)보다 174만원 많았다. 초고소득 사업자를 들여다보면 '서울 집중'이 두드러졌다. 상위 0.1%의 사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을 총괄할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지명자가 연방 상원 인준 절차를 마무리했다. 2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상원은 본회의를 열고 베센트 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68표, 반대 29표로 가결 처리했다. 재무부는 세금, 국가부채, 금융 규제, 제재, 경제 외교 등을 담당하는 경제 분야 핵심 부처로,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공약인 관세 정책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센트 장관은 지난 16일 인사청문회에서 "우리나라는 너무 오랫동안 국제 무역 체계의 불공정한 왜곡을 허용했다"면서 중국 등 다른 나라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바로잡고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관세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