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삐딱한 자세에 틀어지는 신체, 도수치료로 수술 없이 호전 가능해
노화로 인한 증상으로 여겨졌던 근골격계 통증이 2030대 젊은 환자들을 습격하고 있다. 이러한 통증은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외상에 기인하기도 하지만 일상 속 잘못된 자세로 초래된 신체 불균형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생활 환경이 변화하면서 실내에 오래 앉아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바른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기가 어려워 삐딱하고 흐트러진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이러한 자세는 당장 편안하게 느껴질 지 몰라도 특정 신체 부위에 무게와 부담이 가중되어 신체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통증을 유발하며 방치할 경우 근골격계 질환이 나타날 수도 있다. 따라서 신체 불균형을 예방하려면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앉을 때에는 눕는 듯 기대거나 다리를 꼬아선 안 되며 모니터,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목을 앞으로 길게 빼거나 고개를 지나치게 숙여선 안 된다. 업무, 학업 등으로 인해 장시간 앉아있어야 한다면 틈틈이 일어나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편이 바람직하다. 이미 신체의 불균형 상태가 시작되었다면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예를 들어 치마를 입었을 때 자꾸만 한쪽 방향으로 틀어지거나 신발 굽이 한쪽만 닳는다면 골반이 틀어졌을
- 박상준의원(진료과목 정형외과) 박상준, 이미경 대표원장
- 2021-02-02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