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아무리 생각해봐도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인 것 같다." 유럽 출장을 마치고 18일 오전 9시 40분께 전세기 편을 이용해 김포공항에 도착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같이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노타이에 짙은 남색 정장 차림의 부회장은 "이번에 고객들도 만날 수 있었고, 유럽에서 연구하고 있는 연구원들도 만날 수 있었다"며 "또 우리 영업 마케팅 고생하는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출장지와 관련 "헝가리의 배터리 공장도 갔었고 BMW 고객도 만났다"며 "하만 카돈도 갔었고, 자동차 업계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부회장은 "제일 중요한 것은 ASML과 반도체연구소에서 차세대, 차차세대 반도체 기술이 어떻게 되는지, 그런 걸 느낄 수 있었다"며 출장 성과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부회장은 "한국에서는 못 느꼈는데 유럽에 가니까 러시아랑 우크라이나 전쟁이 훨씬 더 느껴졌다"며 "시장의 여러 가지 혼동과 변화와 불확실성이 많은데, 저희가 할 일은 좋은 사람 모셔오고, 또 우리 조직이 예측할 수 있는 변화에 적응할 수 있
◇일시 : 2022년 6월 17일자 ◇ 신임 파트너 ▲ 강형욱 ▲ 김광연 ▲ 김영환 ▲ 김영훈 ▲ 김원찬 ▲ 김재동 ▲ 김진 ▲ 김진현 ▲ 김홍동 ▲ 남현재 ▲ 문상철 ▲ 박기남 ▲ 박영규 ▲ 변장원 ▲ 서재권 ▲ 성덕용 ▲ 성시준 ▲ 심양규 ▲ 여주희 ▲ 유상문 ▲ 유상훈 ▲ 유정은 ▲ 이상훈 ▲ 이승렬 ▲ 이승욱 ▲ 이승태 ▲ 이창조 ▲ 임재욱 ▲ 전상범 ▲ 정광섭 ▲ 정원석 ▲ 조성재 ▲ 조영기 ▲ 채호형 ▲ 최재표 ▲ 최지희 ▲ 최해룡 ▲ 하성훈 ▲ 한성근 ▲ 한현식 ▲ 허정 ▲ 현충제 ▲ 홍우식 ▲ 홍준혁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2년 6월 17일자 ◇ 신임 파트너 영입 ▲ 김범철 ▲ 김우진 ▲ 김준호 ▲ 김태영 ▲ 민경필 ▲ 신재우 ▲ 양대일 ▲ 오정택 ▲ 이종균 ▲ 이주형 ▲ 장무호 ▲ 장종원 ▲ 전우영 ▲ 조은기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어려울수록, 위기에 처할수록 민간·시장 주도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확 바꿔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 발표'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힌 뒤 "그렇지 않으면 복합의 위기를 극복해나가기 어렵다"고 비장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가 직면한 국내외 여건이 매우 엄중하다. 스태그플레이션의 공포가 엄습한 가운데 복합의 위기에 경제와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는 각오로 대응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당면한 민생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를 비약적으로 성장시켜 고질적인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민간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민간의 혁신과 신산업을 가로막는 낡은 제도와 법령에 근거하지 않은 관행적인 그림자 규제는 모조리 걷어낼 것"이라며 "기업의 경쟁력을 훼손하고 기업가 정신을 위축시키는 제도와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하겠다"고 공표했다. 그러면
◇일시 : 2022년 6월 16일자 ◇ 과장급 전보 ▲ 운영지원과장 강희훈 ▲ 차세대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구축추진단장 임헌억 ▲ 차세대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구축추진단 총괄기획팀장 최인승 ▲ 기획재정담당관 전태원 ▲ 혁신조달과장 이형식 ▲ 조달가격조사과장 육창용 ▲ 강원지방조달청장 최병수 ◇ 과장급 직위승진 ▲ 서울지방조달청 정보기술용역과장 김상헌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조세심판원은 공무원노동조합의 ‘희생자구제 규정’에서 지원금을 받은 해직공무원은 성실하게 조합 활동에 복무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므로 이 지원금이 노조의 사무처리 또는 역무의 제공 등과 관련이 있는 점 등에서 처분청이 이 건 지원금을 사례금으로 보아 종합소득세를 부과한 처분은 달리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해직된 청구인들이 원직복직시 이 지원금이 규정에 따라 환수 대상이 되므로 소득세 납세의무 이행을 기대하기 어려웠던 점 등에 비춰 종소세 부과처분 중 가산세에 관한 부분은 취소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정례를 내놨다. 이 건 처분개요를 보면, 청구인들은 공무원노조의 조합원으로 활동하다 소속기관으로부터 해임처분을 받은 사람들로서, 퇴직 후 2015년 노조로부터 노조 희생자구제규정에 따라 공무원 재직 당시의 급여에 상당하는 금액을 각 지급받았으나, 이에 대한 귀속 종소세 과세표준 확정신고를 이행하지 않았다. 처분청은 이 금액을 소득세법 제21조 제1항 제17호의 기타소득 중 사례금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아 청구인들에게 2015년 귀속 종소세를 각 결정·고지하였고, 청구인들은 이에 각 불복하여 각 심판청구를 제기하였다. 청구인들은 이 돈이
▲ 고인 : 한갑수(전 남원초등학교 교장)씨 ▲ 별세 : 2022년 6월 14일 오후2시 ▲ 빈소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2층) ▲ 발인 : 2022년 6월 17일 오전 6시 ▲ 전화 : 031-787-1501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대통령실이 내부적으로 비상경제대응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글로벌 복합 위기에 따른 단기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은 15일 오후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삼중고를 겪는 현 상황을 '공급측면 위기'로 진단하고 "단기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여러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브리핑은 새 정부 5년간의 경제 청사진을 담은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하루 앞두고 진행됐다. 대통령실은 "정부가 '글로벌 복합위기'에 직면했는데, 새로운 3고 시대는 수요 측면이 아닌 공급 위기다. 이런 위기는 오래 지속되고 가격을 굉장히 올리기에 민생에 큰 영향을 준다"면서 "공급망 위기는 정부와 민간, 각 경제주체가 같이 노력해야만 극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현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선 민간의 동참이 필수적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측면에서 전날 밤 국토교통부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 협상 타결로 화물연대 총파업이 종료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실은 단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물건의 생산·유통 과정에서 막힌 걸 단기적으로 뚫고 비용을 줄여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한달여 만에 당정과 대통령실이 오늘 첫 협의회를 개최한다. 15일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대 협의회를 열고 기획재정부가 곧 발표할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내용에 대해 조율·확정하기로 했다. 새 정부는 규제 혁파 및 구조개혁과 함께 기업, 국민과 관련한 세제 개편을 예고했는데, 이번 발표에서 작년 말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경제전망 수치와 비교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어느 정도 수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연일 물가 안정을 위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있는 만큼, 이날 당정 간에도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한기호 사무총장·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지도부와 후반기 기획재정위 간사에 내정된 류성걸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비롯, 이정식 고용노동부·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이영 중소기업벤처부·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대통령실은 최상목 경제수석과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공급 사이드에서 물가상승 요인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공급사이드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들을 다 취하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용산 집무실 출근길에 선제적 물가조치 및 전기요금 인상 등과 관련된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물가가 오르면 실질임금이 하락하니 선제적 조치를 통해 서민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하는 등 연일 물가 대책을 주문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을 비롯한 유럽연합(EU) 특사단 오찬에서 전기요금 인상의 불가피성을 말하며 "원전을 빨리 가동해 (전기 생산) 원가를 다시 낮추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별도 자료를 내고 "대통령이 전기요금 관련 발언을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북한의 제7차 핵실험 징후와 관련해선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즉답을 피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이송만(전 한국토지공사 부사장·전 LG건설 부회장)씨 ▲ 별세 : 2022년 6월 14일 오전 9시 ▲ 빈소 :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층 33호 ▲ 발인 : 2022년 6월 16일 오전 8시 ▲ 전화 : 031-219-4605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정병숙씨 ▲ 별세 : 2022년 6월 14일 0시20분 ▲ 빈소 : 포항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 발인 : 2022년 6월 16일 오전 8시 ▲ 전화 : 054-260-8048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이봉구씨 ▲ 별세 : 2022년 6월 13일 오전 5시31분 ▲ 빈소 :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5호실 ▲ 발인 : 2022년 6월 15일 오전 6시 ▲ 전화 : 031-781-6725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조세심판원은 청구법인이 법인 설립 3년전부터 개인사업자의 매출실적이 없는 등 사실상 폐업상태였고, 소재지와 주요사업 내용이 다르며 개인사업자로서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창업벤처기업확인을 받아 지방세 감면을 받은 사실이 없는 점 등에 비추어 개인사업자가 청구법인으로 전환한 것으로 보기 어려우므로 처분청이 청구법인의 경정청구를 거부한 처분은 잘못이 있다는 심판결정례를 내놓았다. 처분개요를 보면, 청구법인은 부동산을 매매로 취득한 후, 같은 날 그 취득가격을 과세표준으로 하고 「지방세법」제11조 제1항 제7호 나목의 세율을 적용하여 산출한 취득세, 지방교육세, 농어촌특별세 합계액을 처분청에 신고·납부했다. 청구법인은 이 건 부동산의 취득이 「지방세특례제한법」제58조의3 제1항 제2호에 따른「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제25조에 따라 벤처기업으로 최초 확인받은 날로부터 4년 내 취득한 부동산으로 취득세의 100분의 75 감면대상에 해당한다고 보아 기 납부한 취득세 등의 일부에 대한 환급을 구하는 사유로 경정청구를 하였으나, 처분청은 이를 거부했다. 청구법인은 이에 불복하여 2020.7.27. 이의신청을 거쳐, 2021.2.22. 심판청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한국 증시가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시장 접근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못받았다. 10일 MSCI는 이달 말 각국 증시의 시장 지위를 결정하기 앞서 홈페이지에 국가별 시장 접근성을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는데, 한국 증시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영문 자료 등 정보 접근성 부족 ▲코스피200·코스닥150 기업 대상 제한적 공매도 ▲역내외 외환시장 접근 제한 등을 지적했다. MSCI는 오는 24일 선진·신흥 시장을 재분류하며 이때 한국 증시의 선진국지수 후보 편입도 결정된다. 한국 증시는 현재 MSCI 신흥국지수에 포함됐다. 그러나 사전 평가 성격인 시장 접근성 평가 결과를 고려하면 이번에는 한국 증시의 선진국지수 편입이 쉽지 않으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에 선진국지수 편입 후보에 못 들면 기회는 내년 6월로 넘어간다. 키움증권은 "등록 불발 시 실망감은 있겠지만, 지수 편입 후보군에 들더라도 실제 편입돼 관련 추종 자금 리밸런싱이 이뤄지려면 최소 1∼2년 이상이 걸린다"면서 "이를 고려해 이번 시장 접근성 평가 결과는 국내 증시에 중립 정도로의 재료로만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세금
◇ 일시 : 2022년 6월 10일자 ◇ 고위공무원 전보 ▲ 사회문화법제국장 양미향 ◇ 고위공무원 고용휴직 ▲ 헌법재판소 박영욱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기획재정부는 이달 5천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를 통해 발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는 옵션 방식 비경쟁 인수에 따른 월별 발행물량의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일정한 발행 물량을 사전에 공고한 금리로 발행하는 제도다. 발행 여부와 물량은 월별 발행목표 대비 발행실적(경쟁입찰, 전문딜러 및 스트립 조건부 비경쟁인수)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연물별 발행금리는 유통금리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입찰일인 이달 17일 오전 10시 30분에 별도로 공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조세심판원은 청구인이 제시한 신용카드 내역 및 영수증만으로 해당 거래가 청구인 사업의 판관비와 관련된 지출인지 여부가 명확하지 않고, 판관비 중 복리후생비, 여비교통비, 차량유지비에 한해 실제 사업과 관련된 지출된 필요경비인지 여부를 재조사하는 것이 타당하며, 이 외 경비 등은 업무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아 필요경비로 인정돼야 한다는 청구주장은 불가하다는 심판결정례를 내놨다. 처분개요를 보면, 청구인은 관세사무소를 운영하는 관세사이자 개인사업자로서, 처분청은 청구인의 2018년 귀속 소득에 대한 일반통합조사를 실시하여 관세사무소 운영과 관련돼 사용한 3개 사업용계좌(화주, 부가가치세, 수수료) 중 화주(수출입통관 관련) 통장의 2018년도 입·출금 내역을 확인한 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신고금액과의 차액을 매출 누락으로 판단했다. 처분청은 또 관세사무소의 2018년 판매비 및 관리비 항목 중 총계정별원장상 코드번호가 기재되지 않은 경비 등을 확인한 결과, 청구인이 증빙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 합산액을 필요경비에서 부인하고, 청구인 사위의 경조사비로 지출한 접대비와 청구인 아들의 자격증 시험 준비를 위해 인근 독서실에 지출한 비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금리 인상으로 단기적으로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질 수 있겠지만, 자칫 시기를 놓쳐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더 확산하면 그 피해는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한은 창립 72주년 기념사에서 이런 경고와 함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하고 "글로벌 물가상승 압력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파이터'로서의 중앙은행 본연의 역할이 다시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우리가 다른 나라 중앙은행보다 먼저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작했지만, 주요국 중앙은행이 정상화 속도와 강도를 높여가고 있는 현시점에서 더 이상 우리가 선제적으로 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간다고 보기 어렵다"라고도 했다. 한은 직원들에게는 '수평적·외부지향적 조직문화', '수요자(경제주체들) 중심의 고객 마인드'를 가지라고 당부했다. 이 총재는 "지난번 총재님 연설문은 실망스러웠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경직된 위계질서를 없애는 데 앞장서겠다"고 공언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수도권과 지방 대학 정원을 획기적으로 늘리 겠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오후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연 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필요하다면 교육기관 양성에 재정이 투입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한 총리는 "전날 오후 4시 5개 부처 장관이 전화회의를 했다. 여기서 어떻게 인재 양성을 할 것인지, 수도권과 지방의 교육기관과 대학을 어떻게 증원할지 논의했고 공감대를 이룬 숫자가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반도체 산업인력 확보와 복합규제 개선 방안을 기업인들과 논의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김남철 네패스 사장, 여문원 미코세라믹스 대표이사가 기업 측에서 참석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과 곽노정 반도체협회 회장도 자리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반도체 포함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소개하고 관련 대학 정원을 적극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들이 대학에 큰 돈을 출연해 학과가 생기고 50∼60명 정도 정원이 늘어났던 과거의 대책은 이제 없을 것"이라며 "온 정부가 교육부를 도와 하나의 국가적인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