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팔꿈치 통증, 테니스ㆍ골프 엘보우 ‘자가혈 PRP’로 치료
팔꿈치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근골격계 질환으로는 테니스 엘보우라 불리는 외측 상과염이 있다. 팔꿈치 관절 부위에 지속적으로 힘을 줘 무리가 가면 바깥 부분의 인대인 외측 상과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또한 골프 선수들에게 자주 발병해 골프 엘보우라 불리는 내측 상과염은 팔꿈치 안쪽 인대가 손상되는 경우이다. 테니스 엘보우, 골프 엘보우는 운동선수 뿐만 아니라 주부나 요리사, 목수 등 팔을 많이 사용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직업군에서도 흔하게 발병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팔을 들어올리지 못하거나 가벼운 물건을 잡는 것도 힘들게 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화로 이어질 수 있어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약물주사치료와 달리 자신의 혈액에서 혈소판만을 분리해 통증이 있는 부위에 주사로 주입해 재생을 유도하는 ‘자가혈 PRP 치료’가 있다. PRP(Platelet Rich Plasma)는 혈소판이 풍부하게 농축된 혈장을 말하며, 혈소판 내에 있는 풍부한 성장 인자가 줄기세포를 활성화시켜 세포 조직의 재생을 돕고 염증을 완화하는 작용을 하게 된다. 혈소판에는 다양한 성장인자(EGF, PDGF, TGF, FGF-2, VE
- 서울참정형외과의원의 이재우 원장
- 2021-04-27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