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민재) “고개를 똑바로 들고 길을 보라.길이 보이면 보고 있지만 말고 걸어라.” –에인 랜드 새벽아침 아침에 눈을 뜨고도 잠시 그대로 누워 있는다.오래 걸어 피곤함에 늦게 일어 날 법도 한데 일찍 눈이 뜨인다.잠이 깬 다른 순례자들도 곤히 잠들어 있는 사람들을 의식해서인지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면서 쉬 일어나려고 하진 않고 있다.아마도 누군가 이 어색한 침묵을 깨고 나서 주기를 바라는 느낌이다.살짝 고개를 들어 살펴보니 벌써 짐을 챙겨 떠난 자리도 보인다.아마도 급한 마음에 이른 새벽에 길을 나선 듯 하다. 한국 사람들이 하도 일찍 출발하고 시끄럽다고 숙박을 거절하는 사설 알베르게도 있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는데 다른 나라 사람들도 급한 마음은 다를 바가 없는 듯 하다. 드디어 누군가 어색한 침묵을 깨고 움직이기 시작하니 갑자기 웅성거리면서 어수선해지기 시작한다.짐을 챙기고 가볍게 씻고 난 뒤 수비리(Zubiri)에서 출발하려고 하니 비가 온다.많이 오진 않지만 금방 그칠 것 같진 않아서 스패츠를 차고 우비까지 쓰고 출발한다. ▲비가 내리고 있는 수비리(Zubiri)의 새벽 아침 식사 후 길을 나서다. 여기 알베르게는 숙박만 제공하는 곳인
(조세금융신문=송민재)“잔잔한 바다는 훌륭한 뱃사공을 만들지 못한다.” 또 다른 시작 머물면 지루하고 떠나면 고되고 번거로운 것이 인생이다.짐을 싸고 풀고 하는 일이 반복되는 일상은 고되면서 번거로운 일들로 가득하지만,길 위에서의 삶은 평소 감사해야 할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해준다. [산티아고순례길 정보:론세스바예스에서 수비리까지] 순례자들은 대체로 론세스바예스에서 수비리까지 21km 구간을 걷는다. 일정을 짧게 잡고 온 순례자의 경우에는 훨씬길게 걷기도 하지만 까미노 초반에 너무 무리하다가 중반부터 탈이 나는 순례자들도 제법 있으니 컨디션 조절하면서 무리하지 않을 것을 권한다. 론세스바예스에서 수비리까지 구간은 가장아름다운 코스 중 하나로 손 꼽히는 곳이니 걸어가는 동안 천천히 즐기면서 가도 좋다. 전체적으로 약간내리막 길을 가게 되고, 가는 동안 몇 군데 마을이 있어서 멈춰서 쉬거나 식사를 하고 가기에도 좋다. 여유 있게 걷는 순례자라면 숙박시설이 있는 마을에서 자고 가는 것도 괜찮겠다.수비리에 다 와 갈 때는 급경사 구간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작은 부상이라도 오랫동안 걷는 순례길에선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순례길을 가려고 할 때 가
(조세금융신문=송민재) “어느 누구도 과거로 돌아가 새로 시작할 수 없지만, 누구나 지금부터 시작해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 수는 있다.” – 카를바르트 ▲숙소 창가로아침이 밝아오고 있는 모습 첫 날 아침 삐걱 이는 침대 소리, 이리 저리 뒤척이는 소리, 문밖에서 들려오는 슬리퍼 끄는 소리…… 조금씩 익숙해지는 어둠 속에서낯설음이 느껴진다. 오늘은 순례길을 출발하는 첫 날이다. 여유를가지려 애를 쓰는데도 표현하기 힘든 긴장감과 기대감이 함께 섞여 800km를 다 걸을 수 있을까 하는걱정으로 다가온다. 한편으론 시작이 어렵지시작하고 나면어떻게든 가는 것이 인생이 아니겠는가.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여기까지 왔는데 가다 보면 나름대로방법이 생기겠지 하는 긍정적인 마음이 생기니 조금 여유가 생긴다. <산티아고순례길 정보> 생장 피에 드 포르에서 론세스바예스까지 생장에서 론세스바예스까진 두 가지 길이있다. 첫째가 피레네 산맥을 넘어 가는 길이고 또 하나는 발칼로스를 통해 이바네타로 이어지는 우회 길이다. 피레네 산맥을 넘어가는 길은 나폴레옹이 올랐다고 하여 나폴레옹 루트라고도 한다. 험한 코스이기는 하지만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넘어
(조세금융신문=송민재) “신이 태어났을 때 당신은 울고, 세상은 기뻐했다.당신이 죽을 때는 세상은 울고 당신은 웃을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 화이트 엘크 산티아고 순례길 800km를 걷는 것이 꿈이 된지 오래되었지만, 한 달여 시간을 가던 길을 멈추고 떠나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누구라도 그렇지만 하루를 온전히 자신만을 위해 사는 날이 드물고, 겨우 며칠 휴가에 기뻐하며 살다가, 많은 것을 멈추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은 800km를 걷는 것 보다도 더한 도전이고 두려움이었다. 하지만 한 달이란 시간은 인생에 있어 0.001%에 불과한데도 그 만한 시간 하나도 마음대로 하기 어렵다는 현실은 역설적이게도 내려 놓고 떠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인생의 시계는 단 한 번 멈추지만 언제 어느 시간에 멈출지는 아무도모릅니다. 지금이 내 시간이라 생각 하고 살며 사랑하고, 수고하고, 미워하더라도 내일은 믿지 마십시오. 그 때는 시계가 멈출지도 모르기때문입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는데 있는 것입니다. 꿈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그 것을 실현할 때가 올 것입니다.그러므로 오늘 어떤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