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9일 언론에 공개한 노소영 관장과 이혼 결심 관련 서한에 언급된 내연녀 김씨가 관심의 핵으로 떠 올랐다. 29일 미주 한인신문 선데이저널에 따르면 김씨(39)는 미국 시민권자로 2010년 최회장과의 사이에 딸을 출산해 홍콩에서 돌잔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미주 한인들 사이에 미스코리아 뺨치는 미모와 몸매로 한인 주부들 사이에 인기있는 사이트인 '미씨유에스에이'에서 몸짱아줌마로 통했다. 최회장과는 2008년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을 오가며 교제하기 시작했다. 이후 최회장이 검찰에 구속 수감되면서 최회장이 회사공금으로 김씨를 위해 반포동에 아파트를 마련해 준 것으로 선데이저널은 밝히고 있어 이 부분은 앞으로 논란이 될 전망이다. 다음은 세계일보가 공개한 편지 전문. 기업인 최태원이 아니라 자연인 최태원이 부끄러운 고백을 하려고 합니다. 항간의 소문대로 저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성격 차이 때문에, 그리고 그것을 현명하게 극복하지 못한 저의 부족함 때문에, 저와 노소영 관장은 십년이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습니다. 종교활동 등 관계회복을 위한 노력도 많이 해보았으나 그때마다 더 이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9일 “선진 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허 회장은 2016년 신년사에서 “지금 한국경제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한국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구조개혁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한국이 OECD에 가입한지 20년이 되는 해”라며 “이제는 질적인 면에서도 진정한 선진국가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가 어렵다고 하지만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다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과감하게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특히 노동개혁과 규제개혁을 신속하게 추진해 우리 경제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야 한다”면서 “국민 여러분은 우리 경제가 올바른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올해는 모든 경제주체가 경제회복을 위해 한마음이 되는 화합과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교보증권 승진 ▷전무 △WM사업부문 박성진 △경영지원실 조옥래 ▷상무 △FICC본부 겸 주식파생본부 강은규 ▷임원보 △CRO 한수동 △기획실 이종계 △리서치센터 김영준 △구조화금융본부 담당 최원일 신임 ▷본부장 △고객자산운용본부 안효진 ▷부서장 △법인영업2팀 정지원 △금융상품2팀 고광서 △금융상품4팀 권도원 △랩운용팀 김경태 ▷지점장 △부평지점 이춘경 △일산지점 임익환 △상암DMC지점 김영훈 △대구서지점 배희성 전보 ▷본부장 △금융상품영업본부 김병호 △법인영업본부 송의진 ▷부서장 △법인영업1팀 김상의 △마케팅추진팀 김상규 △리스크심사팀 이상원 ▷지점장 △압구정지점 이경민 △사당동지점 이태원 △송파지점 한태호 △수원지점 박희철 ◆메리츠종금증권 승진 △부사장 김기형 △전무 김수광 정연일 △상무 박관표 안성호 신규선임 △상무보 △Multi Strategy 운용팀장 노영진 △IB사업담당 겸 유동화금융팀장 이세훈 △프로젝트금융1팀장 이호범 △특수투자금융팀장 손규성 △심사분석1팀장 백득균 ◆현대증권 승진 △전무 △조성대 신규 선임 △상무 서일영 △상무보 정진욱 ◆토러스투자증권 승진 △준법감시인 김명배(상무)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국토교통부가 28일 연비를 과장한 현대차와 한국GM에 10억원, 쌍용차에 4억3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현대차 싼타페와 쌍용차 코란도스포츠는 2013년 조사에서 한국GM 쉐보레크루즈는 2014년 조사에서 연비허용 오차범위를 넘어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자동차관리법상 과징금은 매출의 0.1%로 현대차는 39억원, 쌍용차는 4억3천만원, 한국GM은 11억원을 내야하지만 상한선이 10억원인 탓에 현대차와 한국GM은 10억원만 내면 된다.한편 법 개정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연비과장 적발시 매출의 1%, 최대 100억원을 과징금으로 내야한다.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2016년 현대자동차그룹 정기임원인사 승진자 명단 (총 25개사 368명)[ 현대자동차 - 138명 ]▲ 부사장 (5명)김승진(金承塡) 김헌수(金憲秀) 서보신(徐補信) 양진모(梁晉模) 왕수복(王秀福)▲ 전무 (10명)김대원(金大源) 김언수(金彦洙) 김형정(金炯廷) 박동일(朴東日) 박두일(朴斗一)배형근(裵亨根) 이영택(李英垞) 이종수(李宗洙) 임태원(林泰源) 탁영덕(卓榮德)▲ 상무 (26명)강병욱(姜炳旭) 김동석(金東錫) 김상대(金相大) 김선섭(金善燮) 김천성(金天星)김철환(金喆煥) 김현중(金玄中) 류성원(柳盛元) 박병철(朴秉哲) 박채영(朴采榮)서석교(徐碩敎) 서정국(徐正國) 성인환(成寅煥) 손경수(孫景銖) 손동인(孫東仁)엄태신(嚴泰信) 오세환(吳世桓) 오일석(吳日錫) 유원하(柳源夏) 윤석현(尹晳鉉)이경재(李京載) 이규오(李圭午) 임승표(林承杓) 임재홍(林宰弘) 지태수(池泰壽)허정환(許晶煥)▲ 이사 (46명)강순영(姜淳榮) 금우연(琴友淵) 김계수(金桂洙) 김기완(金奇完) 김대성(金大星)김대엽(金大燁) 김명규(金明圭) 김민수(金旻洙) 김봉수(金奉洙) 김익수(金益秀)김정철(金正喆) 김종윤(金鐘潤) 김흥수(金興洙) 류창승(柳昌昇) 맹하영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KCC(회장 정몽진,사진)는 미국 카지노업체인 모히건 선과 손잡고 인천 영종도의 복합리조트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모히건 선은 복합리조트 사업 선정전에 참여하고 있다. KCC는 모히건 선의 한국법인인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 지분 24.54%(2037억원)를 매입할 예정이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공정위가 삼성그룹에 명령한 삼성물산 지분 매각분을 KCC가 수용할 수 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KCC는 6월 삼성물산 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도왔다. 당시 KCC는 삼성물산이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5.76%를 매수했다. 이후 KCC와 삼성그룹은 경영 협력기조는 한층 강화됐다.업계에서는 아직 삼성그룹이 KCC에 삼성물산 지분 매입을 권유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삼성그룹이 지분 매입을 제안하더라도 KCC가 이를 수용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 들어 KCC는 삼성물산 주식 매입에 6743억원을 썼고 카지노 사업에도 2037억원 규모의 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KCC가 추가 투자 여력이 있는지 불확실하다는 얘기다.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 롯데그룹 2016년 정기임원 인사 명단■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승진(주)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내정 부사장 장선욱한국에스티엘(주) 대표이사 상무 유형주롯데멤버스(주) 대표이사 상무 강승하■ 대표이사 및 단위조직장 보임(주)대홍기획 대표이사 내정 전무 이갑■ 승진[롯데쇼핑]전무장호주, 노윤철, 김영균, 강종현상무장준, 류민열, 조영제, 우길조, 장대식, 윤주경, 조셉 분타란(Joseph Buntaran), 정원호, 이관로, 김찬수, 김태완, 기원규, 황용석, 차우철상무보A이선대, 남기대, 유영택, 하영수, 우주희, 이학재, 류경우, 이관이, 정재우, 김응걸, 정영철, 박찬서, 이병희, 정은종상무보B김정현, 박상영, 배우진, 나연, 손을경, 장동호, 김영희, 김정한, 강헌서, 정원헌, 김건응, 김동하, 이재국, 오희성, 주우현, 이재홍, 김원재, 허진성[롯데물산]상무보A 박노경상무보B 김상영[롯데하이마트]상무 김진호상무보A 이호섭, 문주석상무보B 공갑배, 김남호[롯데홈쇼핑]상무 이일용상무보B 정윤상, 강재준전문임원(상무보B) 유혜승[롯데정보통신]상무 유재택상무보B 허성일, 성정훈, 김경엽[현대정보기술]상무보A 박정희상무보B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 이하 공정위)는 28일 백화점(7사), TV홈쇼핑사(6사)의 판매수수료율과 주요 추가 소요 비용을 조사 ‧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결과 백화점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27.9%이고 롯데가 28.5%로 가장 높았다. 평균 추가비용은 4억 9700만 원이고, 롯데가 6억 39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또 TV홈쇼핑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33.5%이고 현대가 36.7%로 가장 높았다. 평균 추가비용은 7300만 원이고, CJ오쇼핑이 9억 77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올해도 백화점은 ‘롯데’가, TV홈쇼핑은 ‘현대’가 납품업체 판매수수료율이 가장 높았다. 해외명품 업체는 국내 대기업·중소기업 납품업체가 지불하는 판매수수료율보다 평균 5~7%포인트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받았다.해외명품 납품업체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22.1%였다. 대기업 납품업체(29.3%)에 비해 7.2%포인트, 중소기업 납품업체(27.7%)에 비해 5.6%포인트 낮았다.2014년 평균 4970만원에 달하는 백화점 인테리어·판매촉진비·광고비 등 추가비용은 2013년보다 340만원가량 올랐다. 추가비용 중에선 인테리어비(4700만원)가 가장 큰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잇츠스킨은 28일 오전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파격적인 연말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산타복장을 한 사람들이 샴페인잔을 부딪치며 환호성을 지르는 상장기념식이 연출된 것이다.이날 상장기념식에 참석한 잇츠스킨의 모든 임직원과 일부 거래소 관계자는 붉은색 니트와 산타모자를 착용했다. 일부는 루돌프 사슴뿔 모양 머리띠를 쓰기도 했다. 잇츠스킨이라고 써진 헬륨풍선이 행사장 각 모퉁이마다 설치돼 있었다.유근직 잇츠스킨 대표는 장이 열리는 오전 9시 정각을 기념하며 관계자들과 샴페인 축배를 들었다. 유 대표는 "오늘은 잇츠스킨의 제2의 창립기념일"이라면서 "100년 가는 화장품 회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한국거래소 최경수 이사장도 정장윗도리 대신 붉은 산타복장을 한 채로 축사를 전했다. 최 이사장은 "평소와 차림이 좀 달라 어색하다"면서도 잇츠스킨의 성장을 기원한다고 밝혔다.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전 상장기념식들은 이렇게 축제분위기가 나지 않았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우리나라에도 외국처럼 다양한 형식의 상장기념식이 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잇츠스킨은 28일 공모가(17만원) 수준인 17만2000원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하나투어는 2016년 1월 1일부로 경영진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권희석 부회장은 수석부회장, 최현석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김진국 전무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진국 신임 하나투어 사장(사진)은 1989년 캐세이패시픽항공에 입사해 2004년 하나투어로 자리를 옮겼으며, 하나투어 글로벌경영관리본부장으로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및 내실있는 경영을 위해 힘써왔다. 하나투어는 “이번 인사는 신사업부문 강화, 글로벌영업 지원 확대 및 시너지를 통한 제2의 성장을 위한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정기 임원 승진자는 다음과 같다. ▲수석부회장 권희석 ▲부회장 최현석 ▲사장 김진국 ▲전무 유럽아프리카남태평양지역본부 곽민수, 영남사업본부 이재봉, 영업본부 육경건 ▲상무 미주중남미지역본부 이영문, 글로벌전략본부 한준, 마케팅본부 최종윤 ▲이사 테마사업본부 김석헌, 항공관리부 전선희, 서울/경기영업부 고기봉, 법인사업부 신석원, 포탈사업부 박성재 ▲(자회사) 전무 TMK 이재명, 상무 하나투어ITC 박지영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7일 신규 순환출자를 금지한 관련 법 집행의 가이드라인을 업계에 제시하고 제일모직과 옛 삼성물산이 합병하는 과정에서 삼성그룹의 순환출자 고리가 강화됐다고 판단,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500만주(2.6%)를 매각토록 강제했다.공정위는 "앞으로 대기업 그룹 계열사 간 합병을 통해 다양한 순환출자 변동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번에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법 집행의 통일성과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렇게되자 내부적으로 부실 계열사 구조조정, 사업재편을 비롯해 3세 승계 등을 도모하고 있는 대기업 그룹 입장에서는 지배구조 강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순환출자 문제를 반드시 풀어야만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재계는 이번 공정위 결정에 촉각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사업재편, 후계 승계 작업 등이 맞물리면서 합병 등 구조조정 수요가 앞으로 많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특히 이번 삼성 사례와 비슷한 시나리오로 진행될 개연성이 있는 곳으로 현대차 그룹 등을 꼽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크게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로 이뤄져 있다. 증권가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실거래가 통계는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본래 목적인 세금추징뿐만 아니라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까지 반영될 정도로 다양한 곳에 부동산 통계자료 또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감정원이 논의 중인 아파트 투자지수가 이 실거래가로 표준 지수화 된다면 그 파장은 어마어마하다.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통계를 쌓아 나가면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갈수록 정확한 정보제공이 중요해지는 만큼 대대적인 제도 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거래된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면적 195.39㎡는 9층이 35억원에, 14층이 45억원에 각각 매매가 이뤄졌다. 아무리 5개 층수가 차이 난다고 해도 같은 면적인데, 10억원이나 거래가격이 벌어진다는 것은 선뜻 이해하기 힘들다. 또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아파트(전용면적 27.68㎡)는 같은 18층의 두 집이 지난 10월에 각각 5억8,000만원과 4억6,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비슷한 시기에 같은 면적 아파트가 1억2,000만원이나 차이 나게 거래된 셈.지난 23일부터 순수 토지의 실거래가격도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http://rt.molit.go.kr)’을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신당 창당을 선언한 안철수 의원은 27일 신당 정책기조를 밝힌 기자회견에서 처음으로 본인의 조세관을 피력했다. 안의원은 “국민의 피와 땀인 세금은 일자리, 건강, 교육, 문화, 체육 등 여러 분야에 골고루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고 세금의 기본을 밝히면서 “이러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재정이 많이 든다면, 일정한 증세는 피할 수 없다”며 “정치권은 제 역할을 다하며 질책을 듣더라도 국민들께 솔직하게 증세에 관해 말씀드려야 한다”며 증세를 미루고 담뱃세 같이 국민을 속여 미봉책을 쓰는현 정권의 조세정책을 질타했다. 아울러 그는“전반적인 세금체계도 다시 들여다보고 계층간, 소득간 균형을 조정해야 한다"며 현행 조세체계에 칼을 댈 것을 역설했다. 세제개혁 차원의 변화를 주문한 것이다.안의원은 이러한 측면에서 신당의 기조로 “첫째, ‘공정성장’을 경제정책의 제일 기조로 삼아야한다"고 역설했다. 이에대해 그는“정부 주도의 산업정책에 목을 매는 경제는 이제 넘어서야 한다. 몇몇 재벌에 의존해서는 재벌만 행복하고 국민 다수는 불행한 구조를 바꿀 수 없다”고 말해 재벌위주의 정책을 탈피할 것을 표방했다. 안 의원은 또 “온갖 독과점질서를 공정거래질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주유소들이 '카드 결제 거부' 태세다. 세액 공제, 카드 수수료 인하 등 주유소들의 요구에 대해 정부가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한국주유소협회는 주유소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제시하며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모든 주유소가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강경 방안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는 "주유소의 요구는 다른 업종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입장이다. 술, 담배를 포함해 어느 업종이든 똑같은 기준으로 정책이 적용되는데 주유소라고 특별히 예외해 줄 수 없다는 것이다.주유소협회는 자신들의 요구가 묵살되면 전국 주유소들이 카드 결제 거부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주유소 고객의 카드 결제 비중은 98%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에 각종 주유 혜택이 다 포함돼 있어 대부분 고객이 카드로 결제하는데 카드 결제가 안되면 그야말로 주유 대란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유소협회는 현재 "휘발유 5만원 주유시 세금이 3만50원입니다"라는 현수막을 전국 주유소에 걸어놓고 '유류세 바로 알리기 운동'에 돌입한 상태다. 김문식 주유소협회장은 "주유소가 정부의 세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 혁신 드라이브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홍보를 맡고있는 커뮤니케이션팀 일부 조직원들의 관료적 습성이 혁신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25일 언론계에 따르면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실용중시 경영스타일을 극명하게 드러낸 최근 일련의 사업재편과 맞물려 과거 전통적으로 오너의대외 이미지를 관리해오던 홍보조직의 업무가 현장 업무 중심으로 급격히 이동하면서 혼란을 겪고있다. 그룹 전체가 혁신의 격랑에 돌입한 와중에도 그룹 핵심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일부 조직원들은 과거 안일한 업무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어 최근 혁신 분위기와 엇박자를 이룬 삼성 홍보가 노출되곤 한다.지난 21일 언론에 배포된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기공식 보도자료를 보면 이 날 주인공인 이재용 부회장의 모습이 부각되지 않은 채 정부인사들 위주의 내외빈들 사이에 끼인 초라한 모습의 이재용 부회장 사진이 전달됐다. 얼핏 정부 공사 기공식에 대통령과 장관들이 참석하고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축하하러 온손님으로 착각할 정도다. 일부러 박근혜 대통령을 배려해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을 부각시키지 않은듯하다.이에 의혹이 생긴 언론들의 빗발치는 문의에 홍보조직 중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국내 자산관리의 선두주자인 미래에셋과 정통 증권업 사관학교인 대우증권의 결합을 통한 초대형 증권사 출현으로 국내 증권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 등 해외진출의 신호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산업은행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대우증권 패키지(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컨소시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박현주 미래에셋 회장도 대우증권 인수에 따른 포부를 밝혔다.24일 박 회장은 미래에셋이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미래에셋의 진정성을 알아주신 것으로 생각하며 이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자본시장 이노베이터로 성장해온 미래에셋과 업계 최고인 대우증권의 장점을 잘 결합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며 “향후 투자활성화를 통해 한국 경제의 역동성 회복과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국민의 평안한 노후준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대우증권 인수로 미래에셋증권은 자산규모 8조원의 압도적 1위 증권사로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샤넬과 루이비통, 프라다 등 명품업체들이 내년부터 우리 과세당국에 ‘국제거래정보 통합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모기업과의 거래, 배당 내역, 매출액, 영업이익 등이 그대로 드러난다는 의미다.기획재정부는 24일 이른바 ‘구글세’로 알려진 ‘다국적기업의 조세회피 방지 프로젝트’(BEPS) 도입에 따라 국제거래정보 통합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국세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제출 대상 기업은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이면서 국외 특수관계인과의 거래 규모가 500억원 이상인 국내 법인과 외국 법인의 국내 사업장이다. 보고서는 특수관계자 간 거래 현황과 이전 가격 등을 담은 ‘개별 기업 보고서’와 다국적기업의 전체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통합 기업 보고서’로 나뉜다. 금융 거래와 계열 그룹의 조직 구조, 사업 내용, 무형 자산, 재무·세무 현황 등이 모두 담긴다.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낼 경우 과태료 3000만원을 내야 한다. 제출 시점은 법인세 신고 기간(매년 3월 말)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애플, 구글, MS 등 국내외 다국적기업 570여개사가 해당된다. 듀퐁과 루이비통, 샤넬, 프라다, 버버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공정위는 KDB대우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3곳이 고객에게 제시한 약관을 불공정 약관으로 규정하고 시정 조치를 내린다고 24일 밝혔다.공정위는 지난 21일 약관심사위원회를 열어 "고객이 수수료를 납부하지 않더라도 고객 권리는 법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면서 "고객 재산을 금융사가 임의로 처분하면 수수료 미납분보다 더 큰 손해를 고객에게 떠넘길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려 시정조치 제재안을 만장일치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재 대상이 된 증권사들은 '수수료 수익을 충당하기 위해 미납 수수료에 상당하는 고객 계좌 내 재산을 처분할 수 있다'는 식의 약관을 고객에게 강요했다. 이는 금융투자협회가 예시로 제시한 규정에도 어긋나는 것이다.금투협 예시안에 따르면 수수료 충당을 위해 미납 수수료에 상당하는 재산을 처분하려면 고객과 반드시 합의해야 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증권사가 랩 어카운트 고객에게 제시한 조항들은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으로 약관법상 불공정 약관에 해당해 무효"라고 강조했다. 랩 어카운트는 고객이 맡긴 재산을 증권사 금융자산관리사가 투자 성향에 따라 적절한 투자 종목을 추천하고 수수료를 받는 상품이다.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증권사와 연기금은 매년 연말이 되면 배당주에 대한 투자를 늘려왔다. 증권사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12월에는 항상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대체로 12월15일 전후부터 배당기준일까지 매수 기조를 유지하다 배당락일부터 매도세로 돌아섰다. 연기금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지난 6년간 12월 평균 7665억원을 매수했으나 올해 12월은 전날까지 3468억원 매수하는 데 그쳐 약 4197억원의 매수 여력이 남아있는 셈이다.이 기간 증권사와 연기금은 주로 외국인이 대량 매도한 종목이자 연말 쏠쏠한 배당을 안겨주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포스코 등 업종별 대표주를 주워담았다. 시가배당수익률이 높은 우리은행과 KTG, SK텔레콤 등도 매수 상위 종목에 올랐다.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200 종목의 배당총액이 16조~17조원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증시 개장 이래 최대 현금 배당액을 기록했던 지난해(14조88억원)에 비해 20% 이상 늘어난 규모다. 배당을 늘리는 기업에 세제혜택을 주는 기업소득환류세제와 배당수익에 대한 소득세 감면을 골자로 한 배당소득증대세제 등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데 따른 것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선택을 위해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2014년에 이어 연매출 기준 상위 7개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및 가격․영양성분 표시 함량 등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2위였던 스타벅스가 1위를 탈환했고 이디야는 1위에서 2위로 상위권을 고수했다고 23일 밝혔다.▣ 2015년 커피전문점 만족도 ‘스타벅스코리아’ 가장 높아7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2015년 종합만족도 평균은 3.68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3.78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이디야커피’ 3.72점, ‘커피빈’ 3.71점, ‘할리스커피’ 3.70점, ‘카페베네’ 3.66점, ‘탐앤탐스’ 3.63점, ‘엔제리너스’ 3.58점 순이었다.2015년과 2014년 결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2015년은 3.68점, 2014년은 3.70점으로 그 차이는 미미했다. 하지만 업체별 순위를 살펴보면, 2014년 2위였던 ‘스타벅스코리아’가 0.04점 상승하여 2015년 1위를 차지했고, 지난 해 1위였던 ‘이디야커피’는 0.03점 하락하며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커피빈’은 가장 큰 폭으로 상승(0.07점)하여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