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에서 발생한 내부통제 관련 사고에 대한 작심비판을 이어갔다. 책무구조도 시행으로 지주 회장이 그룹 전체 내부통제 총괄책임자가 된 만큼 책임의식을 갖고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8일 이 원장은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개최된 8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경영진에 대한 감시‧견제 강화라는 이사회 본연의 기능을 강화해 달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KB‧신한‧하나‧우리‧NH‧BNK‧DGB‧JB금융 등 8개 이사회 의장이 참석했다. 먼저 이 원장은 조직 내 단기성과와 온정주의 문화가 만연하다고 꼬집으며, 준법의식과 신상필벌 중심의 조직문화가 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 은행에서는 단기실적주의와 온정주의 조직문화에 따른 내부 문제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A은행의 경우 무분별한 점포 및 인력 축소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직원 1명이 심사 및 승인, 감정평가, 용도외 유용 점검 등 모든 여신프로세스를 담당하는 등 내부통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B은행은 해외진출 자회사에 유동성 지원 시 리스크 분석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오히려 익스포져 한도를 상향했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자신을 두고 ‘차기 총리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일축했다. 28일 이 총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3.25%에서 3.00%로 인하한 후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현재 업무에 충실하겠다”며 자신을 중심으로 차기 국무총리설이 돌고 있는 것에 대한 입장을 애둘러 표현했다. 지난주부터 이 총재를 대상으로 차기 총리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 총재의 풍부한 해외 경험과 경제통 이력이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응하기에 적합한 요소라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그간 이 총재는 교육, 부동산, 저출생 등 각종 사회 현안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이 총재의 임기는 2026년 4월까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시장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 28일 한은 금통위는 서울 중구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3.25%에서 3.00%로 0.25%p 내린다고 밝혔다. 지난달 0.25%p를 낮추며 3년 2개월 만에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시작한 이후 2개월 연속 기준금리 완화 기조를 이어갔다. 이로써 한국(3%)과 미국(4.5~4.75%) 간 금리 격차는 최대 1.75%p로 벌어졌다. 당초 시장에선 최근 1400원대로 상승한 원달러 환율과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등을 감안해 이번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채권전문가 83%가 이달 기준금리 동결 결정이 나올 것으로 관측했는데, 이는 전월 대비 47%p 높아진 수치다. 덧붙여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달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한 템포 쉬고 내년 1분기와 2분기 각각 한 번씩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한은은 이번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서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 영향으로 한국 경제에 경고등이 들어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부진 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강원도 원주에서 40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0분께 원주시 만종교차로에서 기업도시방면 다중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신고내용 등을 확인, 40중 추돌사고로 사고내용을 추정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부상자는 1명이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행연합회가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이 참여하는 은행 공동ATM을 강원도 삼척시 삼척중앙시장에 이어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시장에서 추가 운영한다. 27일 은행연합회는 “이번 운영은 현금이용 비중이 높은 전통시장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ATM을 이용하여 소상공인의 영업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령층을 포함한 금융소외계층이 일상적인 금융거래에 불편함이 없도록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은행 공동ATM을 통해 제휴 은행은 입·출금, 계좌이체 등 업무를 공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휴 은행의 고객들은 공동ATM을 이용하면 기존 거래 은행의 수수료 수준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전라북도 부안군과 충청남도 태안군 전통시장에도 순차적으로 공동ATM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수, 금융소비자·소상공인 만족도,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설치지역 확대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4년 11월 27일 <임원 승진> ◇담당 ▲계약운영본부 최찬익 <임원 이동> ◇상무 ▲감사실 태진섭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4년 11월 27일 <임원 승진> ◇부사장 ▲개인사업부문 안승기 ◇부문장 ▲신사업부문 심재철 ▲보상서비스실 조화태 ◇상무 ▲경인사업본부 김장락 ▲신채널사업본부 임성훈 ▲신사업마케팅본부 최재붕 ▲장기업무본부 문창준 ▲일반업무본부 손석기 ▲전략1사업본부 정광수 ▲영업교육본부 곽경섭 ◇담당 ▲자동차보상본부 임혁수 ▲부산사업본부 이상식 ▲준법감시본부 박종호 ▲인터넷사업본부 권오경 ▲해외전략본부 김남윤 ▲인사지원본부 김영희 ▲보상기획본부 한정일 ▲전략2사업본부 강미란 <임원 이동> ◇부사장 ▲감사실 이범욱 ◇상무 ▲장기상품본부 장용준 ▲IT지원본부 안복남 ▲강북사업본부 현열석 ▲GA마케팅본부 권순태 ◇담당 ▲강남사업본부 신수호 ▲장기보상본부 신배식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회사 자산을 내것처럼 사용하면서 호화생활을 하고, 돈 되는 알짜 일감을 자녀에게 몰아주며, 독점한 정보로 수익을 올리는 등 오너일가의 ‘자기 배 불리기’ 백태가 과세당국의 조사망에 올랐다. 27일 국세청은 오너일가의 불공정 사익추구 행위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자는 기업 이익을 독식하고, 정당한 세금을 회피한 탈세혐의자 37명이다. 이들은 회사 돈을 내 돈처럼 사용(14개)하거나 자녀에 알짜 일감을 몰아주고(16개) 미공개 기업정보로 부당이득(7개)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먼저 회사 자산을 사적으로 유용하며 호화생활을 누리면서 동시에 세금을 회피한 기업과 그 사주일가가 조사망에 포착됐다. 이들은 일반소비자인 서민을 상대로 얻은 기업 이익으로 해외 호화주택 및 스포츠카 등 고가의 법인 자산을 취득해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자녀의 해외 체류비 및 사치비용을 법인이 부담토록 했다. 이들은 총 1384억원을 고급 주택, 고가 사치품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했다. 구체적으로는 해외 유명 휴양지에 법인 명의로 호화 주택을 취득한 후 사주일가가 사용하거나 법인 명의 고가 스포츠카, 고급 콘도, 골프 회원권 및 상품권 등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임기가 내달 31일 만료되는 가운데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의 복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경남 합천 출신인 강 회장과 동향인 경남 출신들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점이 이번 인선의 관전 포인트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가 내달 중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한다. 전례를 볼 때 내달 중순~말께에는 새 은행장 후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관측된다. 농협금융지주가 독립적으로 이사회를 운영하고는 있으나, 농협중앙회장이 비상임이사를 통해 임추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은 공공연하다. 이와 관련 금융권 관계자는 “농협중앙회장의 농협금융 자회사 CEO 선임에 대한 영향력은 여전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일단 이 행장의 연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강 회장이 지난 5월 “중대 사고가 발생한 계열사 대표 연임은 제한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고, 농협은행장 연임 자체도 전례가 없기 때문이다. 현 행장의 연임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금융권 안팎에선 경남 출신 후보들이 물망에 올라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마평에 오른 인물 면면을 살펴보면 강태영 NH농협캐피탈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 청년도약계좌 12월 가입신청을 내달 2일부터 18일까지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청년도약계좌는 2023년 6월 청년의 중장기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해 출시됐다. 만기 5년간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금리 연 4.5%~6%)하면 정부가 납입금액에 대해 최대 6%의 기여금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매월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기업, 부산, 광주, 전북, 경남, iM뱅크 등 협약은행 앱으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이번에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신청해 가입대상으로 안내받게 되면 내년 1월 6일부터 17일까지 계좌 개설(영업일에만 가능)이 가능하다. 또한 1인가구 계좌개설 기간을 별도 운영하지 않고 전체 적격자가 동일한 기간에 계좌를 개설하도록 한다. 한편 서금원은 청춘들에게 시급하게 필요한 금융정보 대방출(청춘시대), 투자를 시작하는 청년을 위한 대박 금융정보(투자시대), 금융 독립을 위한 기본상식(금독기) 등 생애주기에 기반을 둔 청년 특화 온라인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내달 5일과 6일 서울 광화문 CKL스테이지에서 스타트업 종합 컨퍼런스 ‘SOUND(Startup-Oriented Universe with Numerous Dots) 2024’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3회차를 맞이하는 ‘SOUND 2024’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스타트업 중심의 세상’을 컨셉으로 한 신보의 핵심 스타트업 컨퍼런스다. 신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IR피칭, 창업경진대회, 스타트업 네트워킹 등이 있으며 신보 홍보관 및 투자 상담관도 별도로 운영한다. 먼저 첫 날인 5일에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와 지난 5월부터 신보의 민간 투자유치 플랫폼 U-CONNECT를 통해 월별 본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7개 기업의 IR 피칭이 열릴 예정이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창업경진대회 결선에 진출한 총 6개 유망스타트업들이 아이디어 경연을 벌이고, 신보의 대표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 ‘Start-up NEST’의 선·후배 기업과 각 분야 전문가가 네트워킹 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데모데이는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 사업 결과 공유 및 기업의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ESG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후속 투자유치를 위해 기업들의 IR과 벤처캐피탈과의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됐다.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갈 ESG 스타트업에 추가 매칭자금을 지원하고자 하나금융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조성됐다. 올해는 역대 최대인 169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16개 기업이 최종 선정되어 총 26억원의 지원이 확정됐다. 이들 기업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예비 및 본 투자심의위원회 등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쳤고 조직역량, 사업타당성, 사회적가치 등의 심사 기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취약계층인 장애인 지원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다수 선정됐다. AI를 활용한 장애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캥스터즈’, 시각장애인의 AI기반 시각보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개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산업은행이 오픈AI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기적 협력 관계 구축 및 국내 AI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26일 산업은행은 강석훈 산은 회장과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은과 오픈AI는 지난 4월 25일과 8월 12일 대면 면담을 통해 한국과 한국 기업들의 AI 인프라스트럭쳐 개발에서의 역할, 오픈AI가 한국 AI 생태계 활성화를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한국어 모델에 대한 공동협력, 국내 데이터센터 개발에 대한 금융협력, 오픈AI의 국내 데이터센터 임차공간 점진적 확보에 대한 협력, 국내 AI생태계 발전을 위한 사회적 기여 모색 차원의 상호 협력을 이행할 계획이다. 강석훈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는 AI산업의 고도화가 국가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한국 내에서 오픈AI의 활동을 위해 산업은행은 대(對)정부 조직자(Co-ordinator)로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이슨 권 CSO는 “한국은 인프라스트럭쳐의 중요성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가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 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12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따라 보금자리론 금리는 ‘아낌e-보금자리론’을 기준으로 연 3.95(10년)~4.25%(50년)로 유지된다. 또한 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사회적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및 전세사기피해자 등 우대금리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1.0%p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최저 연 2.95(10년)~ 3.25%(5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스스로 사퇴 의사를 전하며 연임을 포기했다. 26일 우리은행 관계자는 “조 행장이 조직 쇄신을 위해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조 행장은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에 은행장 후보 롱리스트에서 자신을 제외하고 후임 은행장을 선임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자추위는 후임 은행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우리은행 측은 설명했다. 현재 조 행장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사태를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금융당국에 늦게 보고했다는 혐의로 피의자 전환된 상태다. 우리은행 자추위는 늦어도 이달 말 안으로는 최종 후보 추천을 완료할 것으로 관측된다. 통상 우리금융 자추위는 롱리스트나 숏리스트를 공개해왔으나, 이번에는 이에 대한 공개 없이 최종 후보를 한 번에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 전 회장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이날 진행되고, 금융감독원의 우리금융 및 우리은행 대상 정기검사가 29일까지 이어지는 점을 감안할 때 이달 말인 이번주 중 최종 후보가 발표될 전망이다. 차기 은행장 리스트에 오른 후보자는 김범석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 부행장, 박장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신용정보가 지난 25일 소비자 권익 증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소비자권익대상’ 시상식에서 기업 부문 ‘올해의 소비자권익대상’을 수상했다. 소비자권익대상은 소비자 입장에서 법률과 정책을 감시하는 단체인 컨슈머워치가 주관하는 상으로, 소비자의 권익 증진에 공헌한 이들에게 수여한다. 특히 기업 부문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KB신용정보는 워크아웃, 새출발기금 등 채무조정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금융소비자의 채무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불법채권추심 행위 근절 및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 등 금융소비자의 민원을 방지하고,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동숙 KB신용정보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금융소비자의 이익과 보호를 위한 노력들이 인정받은 것 같아 대단히 감사하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금융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발맞춘 고도화된 시스템을 고민하고 개발하여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당장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소득 과세제도의 유예 여부를 두고 여야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26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예정됐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가 무산됐다. 전날 개최된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위원회 산하 소위원회(소소위)에서 가상자산 과세 논의를 보류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날 해당 사안을 놓고 재차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국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논의가 보류되면서 이날 예정됐던 기재위 전체회의가 무산된 것이다. 이처럼 가상자산 과세 시행이 불과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 의견 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가상자산 과세는 가상자산을 양도하거나 대여함으로써 발생하는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보고, 가상자산 소득에서 연 250만원이 넘는 소득에 대해 22%를 분리과세 하는 제도다.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은 아직 과세 인프라가 미비하고 청년층에 자산 형성 기회를 줘야 한다는 측면에서 가상자산 과세 유예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를 예정대로 시행하면서, 공제 한도를 현행 25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높이는 방안을 제시하며 맞서고 있다. 결국 양측은 이날까지 입장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3분기 보험사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조5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금리하락과 새 회계제도(IFRS17) 개선에 따른 보험부채 할인율 하락 등으로 자기자본이 줄고 부채는 증가하는 등 건전성은 저하됐다. 26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22개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조5624억원(13.2%) 증가한 13조3983억원으로 집계됐다. 먼저 생보사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5956억원) 증가한 5조3076억원을 나타냈다. 손보사 순이익은 13.6%(9668억원) 늘어난 8조90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보험사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4.8%(7조824억원) 늘어난 170조949억원으로생보사의 경우 5.7%(4조3724억원) 늘어난 80조8313억원, 손보사의 경우 4.0%(3조4100억원) 증가한 89조263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보험사 총자산과 총부채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7000억원), 4.9%(52조2000억원) 증가한 1257조원, 1110조3000억원이었다. 반면 자기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구속 여부가 빠르면 오늘 저녁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남부지법 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26일 오후 2시 손 전 회장의 구속영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가 지난 22일 손 전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지난 20~21일 손 전 회장을 불러 조사했으나, 그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검찰은 손 전 회장이 부당 대출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게 35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내줬다고 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배달라이더들에게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배달 대행플랫폼 만나플러스의 운영사 만나코퍼레이션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어 국세청 조사망에도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위가 지난 8월 만나코퍼레이션에서 배달라이더 배달료 정산 지연이 발생하자, ‘제2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파장이 확산될 가능성을 우려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지 3개월 만에 국세청 칼날이 겨눠진 셈이다. 업계는 이번 국세청 조사가 부당 자금 거래 정황과 세금 탈루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일 것으로 보고 있다. 25일 업계와 ‘필드뉴스’에 따르면 이달 중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서울 구로구 소재의 만나코퍼레이션 본사를 찾아 세무조사에 필요한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 국세청은 만나코퍼레이션과 함께 관련사인 도도플렉스, 조앤리홀딩스, 더만나딜리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무조사의 담당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인 만큼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특별 세무조사일 가능성이 높다. 조사 4국은 기업의 탈세 혐의 등을 포착하고 사전 예고 없이 조사에 착수하는 곳으로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또는 기획 세무조사만을 전담한다. 만나코퍼레이션은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