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은행]](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50519/art_17466677690795_31c821.jpg)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시장 예상과 대체로 부합했다”고 언급했다.
8일 유 부총재는 미국 FOMC 정례회의 관련 ‘시장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해 “시장 예상과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글로벌 통상여건 변화 등에 따른 미국 연준 통화정책 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 부총재는 “향후 미 관제정책 추진과 주요국과의 협상,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요인의 전개양상에 따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언제든지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제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글로벌 통상여건 변화 등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경로 불확실성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며 “경계감을 갖고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 연준은 6~7일(현지시간) 개최된 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4.25~4.50%로 유지했다.
이와 관련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관세 정책의 경제 영향 불확실성이 극도로 커진 상황인 만큼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고 기다리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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